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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반 민간어린이집 보내도 공부잘하고 할애들은 다 하는지 궁금해요

.. 조회수 : 1,379
작성일 : 2017-11-09 22:14:14
알아보니 유치원비용도 비싸네요 ㅋㅋ
아파트대출도 갚고 저축도 해야하는데
일반 동네 민간어린이집 보내도 아이 나중에 공부 잘하는아이들은 잘하나요? 바보같은 질문이죠;;
영어유치원안가면 그만큼 영어는 잘하긴 힘든지...
ㅠㅠ어쨌든 아이의 기본머리가 좋아야겠죠?
IP : 223.62.xxx.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유 안가면
    '17.11.9 10:16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확실히 발음은 초기에 잡기 어려워요.
    수능점수야 머리 좋은놈이 이기지만요.

  • 2. 매애애애
    '17.11.9 10:22 PM (121.190.xxx.17)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른거같아요.
    저희 5살 아들
    일반 유치원 다니지만 매일 자기전 영어 스스로하고자요..

  • 3.
    '17.11.9 10:27 PM (112.150.xxx.18)

    수백명 수천명 이상 봤는데요...
    글쎄요...
    초등학교 입학 이후에 영어 해도 원어민 발음처럼 되는 아이가 있구요... 돈으로 발라도 안되는 아이가 있더라구요.
    결국은 아이 본인의 재능과 관심, 노력에 따라 달라져요. 여기다 부모의 관심과 서포트가 더해지면 완전체!!

  • 4.
    '17.11.9 10:29 PM (121.124.xxx.207)

    상식적로 생각해보세요.
    말은 인식하는 세계를 결정해요.
    어떤 갈등상황에서 머리속에서 한국말로 생각하는데 그걸 한국말로 풀지못하는 유아의 상황은 그닥 자연스러운 언어발달과정이 아닙니다. 이는 소아심리, 교육분야 전문가들도 지적하는 부분이구요.

  • 5. ...
    '17.11.9 10:31 PM (125.177.xxx.227)

    우리 조카를 보니.... 어릴때 어린이집 유치원 가기 싫다고 해서 왜 그러냐고 물으니 재미가 없다고. 단체로 밥먹는데 자기는 천천히 아직 다 안먹었는데 선생님들이 밥그릇 치운다고.. 그래서 어린이집 유치원 안다녔어요.. 초등학교 들어가서는 뭐 공부 잘한다는 소린 들었는데 학원을 안보내길래.. 애가 학원가는 거 싫어한다고 해서 그냥 집에서 한다고 들었어요.. 그 흔한 영어학원조차 안다니고 순순 집에서 공부했어요.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 영어인데 뭐 영어도 늘 1등급받던걸요? . 부모가 다행히 사교육에 있어서 부모가 숙제 내주면.. 학교마치고 와서 혼자서 숙제 해놓는 스타일로 공부하더라구요.. 지금 고3인데 서울대 수시 내놓고 최종 합격기다리면서 다음 주 수능칠 준비합니다.

  • 6. 고딩까지 키워보니
    '17.11.9 10:45 PM (121.160.xxx.222)

    고딩까지 키우며 제 아이와 주변 아이들까지 지켜보니
    영유로 배울 수 있는 영어회화의 수준이라는게 매우 덧없는 것이더군요.
    영어성적과는 전혀 관계 없고요.
    가격대비 가장 돈값 못하는 지출이라 생각했어요...

  • 7. 구립 어린이집
    '17.11.9 11:00 PM (14.36.xxx.113) - 삭제된댓글

    다닌 딸이 서울대 공대 다니고있습니다.

  • 8. ..
    '17.11.9 11:03 PM (223.62.xxx.37)

    저도 영어는 초등3학년부터 했고
    국어잘해서 영어도 수능이나 내신은 항상 1등급 받았지만
    외국인 만나면 입얼어붙어요..그래서
    너무 한계가 느껴지긴하고 영어회화잘하는 사람보면
    진짜 이쁜여자보듯이 그런 부러움이 있긴합니다
    저 짐 애때문에 댓글을 짧게 쓸게요;;

  • 9. ㅇㅇ
    '17.11.9 11:31 PM (219.251.xxx.138) - 삭제된댓글

    유치원 교사입니다.
    제가 가르쳤던 애들이 커서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어서 이런 말씀 드리기 조심스럽지만요.
    태어난지 3년밖에 안 된 애들도 공부의 싹이 보입니다.
    뭐든 집중해서 듣는 아이.
    한결같이 수업태도 바른 아이.
    정직하고 성실한 아이.
    기억 잘 하는 아이.
    새로운 활동에 흥미 보이고 꾸준히 즐겁게 하는 아이.
    응용력 좋은 아이.
    창의적인 아이...
    정반대의 아이들도 있구요.
    수업 안 듣고 딴 생각하고 뺀질거리고 거짓말하고 교육적인 활동에 전혀 흥미없는 아이들...
    유치원에서 3년을 열과 성을 다해 가르치고 변화시키려해도
    졸업 시킬때보면 그닥 변하지는 않더라구요.
    슬픈 얘기지만 시작부터가 다른데..
    그 갭을 극복하려면 나중에 철들어서 엄청난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얘기인즉슨 저도 그랬지만.
    좋은 환경, 비싼 교육기관에 투자하면 투자한만큼 성과가 나올꺼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살았는데.
    아이의 그릇이 고만 고만하다면 투자대비 성과는 별로일수도 있다는..... 결론은 어린이집 나왔어도 잘할 놈은 잘하고.
    백만원 넘는 영유 나왔어도 나온게 다가 아니라는 거죠.

  • 10.
    '17.11.10 9:56 AM (58.141.xxx.155)

    그 시절에 영어를 초3부터 했어요? 대박
    그리고 일유 진짜 전 별로.
    그렇다고 영유를 영어를 위해 보내냐 그건 아니죠
    그냥 애라도 잘 봐 달라는 걸로 보내는 거지 공부 잘 하길 바라며 보내진 않아요.
    일유는 교사당 아이수가 너무 많고 경험이 많지 않은 선생님들이 너무 많아서 관리 안 되는 교실들이 너무 많아요. 초1은 양반 그에 비하면.
    그래서 전 그냥 지금 있던데 계속 보내시던지 영어 생각 하지 말고 돈 값 생각 말고 그냥 영유 보내던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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