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슴도치 병원에서 수술받고서 죽었는데

도치맘 조회수 : 3,041
작성일 : 2017-11-09 21:24:39

종양제거 수술했는데 마취에서 못 깨고 죽었어요.

수술 후 숨쉬는 건 확인하고 데리고 왔는데 - 입원시키라거나 마취 깬 후 가라고 권하지 않았어요

집에 오니까 몸이 굳어졌네요.


병원에 전화하니까 데려와보라는데

이미 숨이 끊어져 경직되어가는데 데려가본들 무엇 하나요ㅜㅜ


병원 과실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주사 마취를 하더라구요. 소동물들은 호흡마취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가기 전에 호흡마취 되는 곳이냐고 확인하고 갔는데

막상 수술할 때 주사약으로 마취시켜서 했더라구요


이런 경우 배상 규정이 있나요?

우리 도치 처음 데려올 때 분양 비용 보상해 주나요?감가상각도 해서요?


애지중지 키워온 세월이 얼마인데...

IP : 175.114.xxx.1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9 9:27 PM (221.157.xxx.127)

    고슴도치 수명이 그리길지 않아요 어차피 갈 애였을겁니다 데려올때 분양비용이라고하기엔 고슴도치카페가면 가격저렴해요 저도 고슴도치 꽤 키웠는데 키우고싶어하는 지인있음 다 그냥 줬어요

  • 2. 어떡해
    '17.11.9 9:30 PM (106.250.xxx.15)

    위로드려요......

  • 3. 에궁
    '17.11.9 9:35 PM (211.209.xxx.57)

    마음이 무척 아프시겠어요.
    그래도 그 도치는 님을 만나 행복하게 살았겠네요.
    님은 최선을 다하셨군요.
    행복한 기억으로 남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4. 동그라미
    '17.11.9 9:45 PM (211.36.xxx.198)

    몇년 키우셨어요?진짜 정 많이 들었을텐데..

  • 5. 우리집 도치 한마리도.
    '17.11.9 9:46 PM (118.32.xxx.208)

    엄마가 뇌종양인 아기도치였는데 크면서 유전인지 안좋았어요.

  • 6. 도치맘
    '17.11.9 9:57 PM (175.114.xxx.153) - 삭제된댓글

    수의대 다니는 사촌동생한테 물어보니 수술비 깎아줄지도 모른다고ㅠㅠ
    도치 데려온 가격은 병원비의 1/5 도 안돼요...

    병원 수의사 원망하고 싶은데 곧 수의사 될 사촌동생 생각도 나고
    의사 쌤이 뭐 일부러 죽으라고 그랬겠어요...지 팔자지...

    큰 혹 달고도 밥을 너무 잘 먹는게 삶의 의지가 기특해서 큰 맘 먹고 수술 결정한건데
    그냥 한 달이든 두 달이 됐던 저 좋아하는 밀웜이나 잔뜩 사 줄 걸... 그 수술비면 밀웜이 몇 봉지, 몇 년치냐...

    도치는 3년 좀 넘게 살았을 거예요. 마트 출신이라 생일도 모르고 상태도 안 좋았지만 그래도 귀엽고 안쓰럽고 대견하고 그랬는데...

  • 7. 도치맘
    '17.11.9 10:04 PM (175.114.xxx.153)

    수의대 다니는 사촌동생한테 물어보니 수술비 깎아줄지도 모른다고ㅠㅠ
    도치 데려온 가격은 병원비의 1/5 도 안돼요...

    병원 수의사 원망하고 싶은데 곧 수의사 될 사촌동생 생각도 나고
    의사 쌤이 뭐 일부러 죽으라고 그랬겠어요...지 팔자지...

    큰 혹 달고도 밥을 너무 잘 먹는게 삶의 의지가 기특해서 큰 맘 먹고 수술 결정한건데
    그냥 한 달이든 두 달이 됐든 저 좋아하는 밀웜이나 잔뜩 사 줄 걸... 그 수술비면 밀웜이 몇 봉지, 몇 년치냐...

    도치는 3년 좀 넘게 살았을 거예요. 마트 출신이라 생일도 모르고 상태도 안 좋았지만 그래도 귀엽고 안쓰럽고 대견하고 그랬는데...

  • 8. ...
    '17.11.9 10:31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수의사들 실력이 다들 손가락으로 구구셈 하는 수준이예요..
    강아지 몇번 수술시켜보니 안죽은게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수의사들 엉망이예요..
    수의사들 싫어서 다시는 동물 인키워요

  • 9. 대학병원
    '17.11.9 11:08 PM (125.135.xxx.91)

    일단 대학 수의대 가야하는것 같아요.
    동네 동물병원은..
    우리 멍뭉이도 사상충 말기를
    대학병원 댕겨서 살렸어요.
    그전 동네병원 댕겼을땐 복수차고 죽음이 목전에 이르렀는데
    병원 바꾸고 약바꾸고 당장 복수가 빠지더군요.
    물론 비용은 세배 네배는 더 비싼듯..ㅠㅠ
    그래도 밥잘먹고 잘 있으니 너무 행복해요 ㅋㅋ

  • 10. ..
    '17.11.9 11:15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에휴..마음아프네요.. 반려동물은 가족인데 가격쳐서 손해보상이라니..너무 속상하시겠어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7281 기둥 뒤에 공간 있어요 아시죠? 16 레전드 2017/11/10 6,955
747280 저녁을모해먹을까요? 남편은약속잇다하고 6 000 2017/11/10 1,446
747279 감귤 똑똑하게 보관하는 꿀팁 2 뽐펌 2017/11/10 2,533
747278 써모스 텀블러에 우유 몇시간 보관해도 될까요? 3 레몬 2017/11/10 1,408
747277 성균관대 인문 논술치러가는데 숙박은 어디쯤 하면 좋을까요? 1 성균관대 2017/11/10 939
747276 30평형 안방 tv사이즈요.. 6 부모님 2017/11/10 2,067
747275 썽꺼풀수술하고 붓기랑 멍이 심한데 안경만쓰고 돌아다녀도 될까요 3 쌍수 2017/11/10 945
747274 광화문 근처 식당들(좁게는 광화문 신라스테이) 문의드려요. 22 매일매일 2017/11/10 4,020
747273 전기 난로 써보신 분? 2 보리 2017/11/10 934
747272 MB, 12일부터 바레인 방문. 유인촌-이동관 동행 26 샬랄라 2017/11/10 3,227
747271 중등여아 패딩 추천해줘요 7 유행이 2017/11/10 1,561
747270 살아가면서 뭔가 하고 싶은 것이 있는 사람 10 ........ 2017/11/10 2,806
747269 서민이고 1억좀 넘게 여윳돈 있다면 아파트 구매하는거 이상한가요.. 9 ... 2017/11/10 3,588
747268 '주취감형(술을 먹으면 형벌 감형)' 폐지를 건의(청원)합니다.. 13 청원 2017/11/10 1,023
747267 이번에 자살한 국정원 관련 검사들.. 철저히 조사해서 잘잘못을 .. 5 ... 2017/11/10 878
747266 셀프 흰머리 염색 집에서할때 상하지않게 염색약에 넣는 엣센스는 3 555 2017/11/10 3,198
747265 신화 김동완ㅜㅜ 69 개념 2017/11/10 27,130
747264 목디스크 침 꾸준히 맞으면 좋아지기도하나요? 5 커피나무 2017/11/10 1,542
747263 이런동서 어떤가요 8 어째요 2017/11/10 2,585
747262 2010년 82쿡에 올라왔던 웃긴 이야기 42 ..... 2017/11/10 15,131
747261 속옷 한두개 삶는거 어디에 삶을까요? 6 살림 줄이기.. 2017/11/10 1,248
747260 靑소속사] 대한민국 인도네시아' 고마운 시간들 10 좋아요 2017/11/10 1,225
747259 30중반 경량패딩 사려는데 어디꺼가 4 겨울 시러 2017/11/10 1,726
747258 인간관계도 운동도 재미가 없어요 9 .. 2017/11/10 3,835
747257 며칠전 좋은버릇 글 좀 찾아주세요 1 좋은습관 2017/11/10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