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바쁘고 애들도 다 크면 혼자 뭐하시나요
늦게 오고하면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지요?
문득 쓸쓸해질 때도 있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그 시간이 소중하기도 하고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내시나요
1. ㅇㅇ
'17.11.9 8:57 PM (222.114.xxx.110)악기요. 애들 손 많이 갈때는 동네 엄마들과 수다떨며 공동육아 하듯 키웠는데 이젠 좀 더 자기계발쪽으로 관심가지고 하게 되네요. 꽤 오래돼서 전공으로 갈까 생각 중이에요.
2. ..
'17.11.9 8:57 PM (119.64.xxx.157)혼자 있는 시간 많아지니 행복해 미치겠어요
길 걸어가다가도 혼자 피식피식 웃어요 너무 좋아서
철저히 혼자이고 싶어 친구도 모임도 안만들고
타인을 아예 곁에 두지 않아요
직장 있어 적당히 저 쓸 용돈 있고
주말에 커피내려 병에 담아 집앞도서관 가면
창문으로 햇살이쫘악비치는데 그순간은 정말 너무 행복해서
방방뛰고 싶어요
남편도 무난하고 자상해요 아이들은 건강하고 바르게 잘자랐구요
시집스트레스도 이젠 귓등으로도 안듣고요
제몸 건강챙기느라 소식하고 스트레칭해요
전혼자 있는 시간많아져 저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구요
정직하게 늙어가는 제얼굴과 몸이 참 예쁩니다3. ㅇㅇ
'17.11.9 9:04 PM (222.114.xxx.110)그리고 요리도 해요. 어제 마트 갔다가 갈비를 세일하길래 사왔는데 반나절 핏물빼고 갈비탕 만들었어요. 팩에다 담아놓고 냉동실 한가득 저장해 놓을 생각하니 너무 든든하고 행복해요. 내일은 랍스터 요리에 도전하려고 재료 사왔네요. 악기 하면서 요리하는게 취미에요.
4. ...
'17.11.9 9:05 PM (175.123.xxx.110)윗분 부럽네요. 저도 요즘 오랜만에 혼자인데 ㅎㅎ 은근 즐기게 되더라구요.
5. 157님
'17.11.9 9:09 PM (175.223.xxx.136) - 삭제된댓글완전 긍정긍정 넘 좋네요ㅎㅎ
저도 저렇게 나이들고 싶어요
혼자있다고 쓸쓸해하지 않고
자식에게 집착않고 그 순간을 즐길래요ㅎㅎ6. ...
'17.11.9 9:15 PM (223.62.xxx.115)회사원인데도 주말에는 아이들은 자기 생활 남편은 자기 공부하니까 심심해요.
7. 샬랄라
'17.11.9 9:25 PM (117.111.xxx.154)다시 꿈많은 중고 시절로 돌아 왔다고 생각하시고
취미 생활 해보세요
백세시대입니다8. ᆢ
'17.11.9 10:33 PM (121.167.xxx.212)결혼전 20대로 돌아온것 같아요
나에게 집중할수 있어서 좋아요
내가 가진것들 소중하게 여기고 감사하게 살고 있어요9. 저는
'17.11.9 10:59 PM (223.62.xxx.114) - 삭제된댓글책을 엄청 읽었어요
한 몇년 원없이 읽었어요
요즘은 다른 것에도 눈을 좀 돌리고 살지만....10. 운동 & 살림
'17.11.10 12:15 AM (61.82.xxx.218)전 아직 아이들이 다 크진 않았는데.
요즘 아이들 학원 다니느라 바쁘다 보니 혼자인 시간이 많아요.
아직은 풀타임으로 일할 여유까지는 없고. 그냥 남편과 아이들 보내놓고 운동가요.
운동후엔 이웃들과 수다떨며 차마시고 점심도 저렴한 밥집에서 내가 먹고 싶은걸로 사먹고요.
집에선 늘~ 아이들 입맛, 남편 입맛에만 맞추니 정작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안하고 싶잖아요.
그리고 집에오면 청소하고, 저녁준비하고, 인터넷하고, 티비보고 이 생활이 아직은 신나고 재밌네요.
지금은 남편이 생활비 벌어다 주지만 노후생각도 해야하니 둘째가 고등학생이 되면 저도 뭐라도 시작해봐야죠.
그날을 위해 지금은 운동 열심히 해서 체력 잘 기르고, 애들 뒷바라지 열심히 합니다
애들 다 키우면 전 열심히 벌어서 여행 많이 다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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