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은 팔자인가요~?
이제 금방 37이네요 아구 부담스러워라. 내 나이 ㅜㅜ
결혼 할 팔자 안/못할 팔자 따로 있을까요~?
전문직이고 못난 얼굴도 아니고..
20대 후반부터 1년 정도 (?) 빼고 계속 선 봐 왔는데
몇 번의 썸도 있었고 몇 번의 고백도 받았었고 몇 번의 사귐도 있었지만
결혼할 인연으로까지 이어지질 못했네요 ㅠㅠ
10년 가까이 시도해서 안 됐으니.. 이제 포기할까..
내 사주에 결혼이 없는걸까..
될락말락이 몇 번 있긴 했는데 썸도 깨지고나면
아쉬움이 넘나 오래가고..
새로운 사람 또 만나는 것도 스트레스고 힘들고..
동네에 손 잡고 다니는 커플들
다정하고 따스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남녀 부부들...
좀 많이 부럽네요..
저는 아닌 팔자인걸까요..?
1. ...
'17.11.9 8:40 PM (118.91.xxx.167)얼굴이 못난것도 아니고 전문직이라니 눈이 넘 높은건 아닌지..
2. ...
'17.11.9 8:41 PM (118.91.xxx.167)결혼은 팔자가 아닙니다 눈이 너무 높거나 기대치가 많아서 못하는거지요 그렇다고 너무 되도 않은 결혼 하라는게 아니라.. 내면을 본다면 금방 하겠져
3. 음..
'17.11.9 8:44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선으로 남자 만나는것이 안맞는건지도 몰라요.
이런분들은 주위에서 볼수 있는 사람들중에 찾든지 동호회같이 주기적으로 만나서 친밀해지든지
이런식으로 자연스러운 만남이 좋지 않을까요?4. .........
'17.11.9 8:45 PM (216.40.xxx.221)눈이 높으신거였겠죠
5. ...
'17.11.9 8:48 PM (119.82.xxx.208) - 삭제된댓글그렇게 뭔가 내려놓을 즈음 가던데요
6. 결혼
'17.11.9 8:49 PM (210.123.xxx.82)눈 높은 것도 결격사유라고 치면은요..
조건적으로 후져서(?)만 싱글이 되는건 아니니까요..7. ㅏㅏ
'17.11.9 8:54 PM (220.78.xxx.36)전문직이면 의사변호사 검사 회계사중 하나실텐데
직업도 좋고 이쁘기도하고..
눈이 높으신거 맞는거 같아요8. 쓴소리
'17.11.9 9:01 PM (112.203.xxx.245)전문직에 못나지 않았으면 눈이 높아서겠죠.
결혼을 꼭 하려고 마음먹었다면 지금도 많이 늦었으니 포기할 부분 포기하고 적극적으로 하는 수밖에 없어요.
50여일뒤면 서른 일곱인데 언제만나 연애하고 날잡고 식올리고 임신하고...40근방에서 출산이예요.
남자가 부담스러워 할수밖에 없는 나이라는 말이죠. 사실 32넘어가면서 소개건수 주는게 느껴지지 않았나요?
남자 나이, 키, 학벌 등 하나는 포기하는 수 밖엔 없어요.
괜찮은 님또래 남자는 여자가 아무리 전문직이어도 나이때문에 보려하지도 않아요.
서울대 나온 직업좋은 35세 보다 지방대 출신 25살이 훨씬 인기 있는게 현실이예요.9. 유기농커피
'17.11.9 9:04 PM (175.123.xxx.110)남자도 마찬가지예요. 전문직에 40인 남자사람친구도 인연 못 만나서 징징대요. 옆에서 보니까 눈이 높고 어장관리를 많이 하더라구요. 궁하지가 않다는 거죠.
10. ...
'17.11.9 9:12 PM (118.91.xxx.167)진짜 이쁘고 전문직이면 40살 넘어도 충분히 시집 잘가요 님이 이쁘다면 머 눈 높아도 확률 있구요 못나진 않았지만 평범한 축이라면 빨리 포기할거 포기하고 만나셔야죠
11. Aa
'17.11.9 9:12 PM (122.44.xxx.199) - 삭제된댓글전문직에 외모도 괜찮다면 이것저것 따지고 까다로우니까 못가신거 맞구요
간혹 눈 높고 까탈스럽다는게 딱 보이는 여자분들 있어요 외모 평범이상, 스펙도 넘치지만 그런 여자들은 남자들이 일단 거른다는 것 기억해두세요.
여기서 소개팅 방법 얘기 나올때 리액션 잘해주고 생글거리라는게 바로 그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는 그대로의 원글님에 확 꽂혀 인연이 될 사람도 있을 수는 있는데요, 그건 진짜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거라서 내가 나를 내려놓고 평범한 삶을 택할지 아니면 나랑 딱 맞는 사람이 아니면 혼자 살아도 좋다라는 각오가 되어 있는지 그걸 결정하셔야 되는거에요.12. ....
'17.11.9 10:04 PM (221.139.xxx.166)인생의 대부분은 팔자예요.
13. 못나고 뚱뚱해도
'17.11.10 12:31 AM (61.82.xxx.218)이쁜 사랑 많이들 하더군요. 제눈에 안경이 딱~ 맞는 말이예요.
남들 손잡고 다니며 깨 볶는게 부러우시면 눈높이를 낮춰보세요.
그 정도 연애 하셨다면 이미 많이 놓치신거네요.
결혼생활이 늘 행복한건 아닙니다.
서로가 배려하고 노력해야 행복하고 결혼생활도 유지 됩니다.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래요~~14. 흠..
'17.12.3 1:15 PM (211.36.xxx.105)눈이 낮춘다고 낮아지나요?
인연을 만나면 저절로 낮이지는거겠죠.
그런데,
결혼생활이 꼭 좋은건 아니예요.결혼하고 싶으시니까,다정한 사람들이 눈에 보여서 그렇지.
내 결혼생활도 그럴거라고 막연히 생각하시겠지만.
실상, 어떨지 모르는거죠.
결혼 늦게 했고 그때는 남편이 좋아서 이것저것 안따져봤는데, 시가 같때마다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하고 있어요..평범하신분들은 상상도 못할만큼 너무너무 열악하고 경우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