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행은 자주 갔어도 이번처럼 1개월을 통째로 비우고 간 적은 드물어요.
한달을 떠나 있으려니까 여러가지 맘에 걸리는게 너무 많네요.
집에 화분은 나 돌아올 땐 그냥 다 죽겠다하고 맘 비우려고요.
지금은 가을이지만 돌아올 때는 겨울이니까
아예 옷을 겨울 것으로 준비해서 가려고 해요.
그래도 한달이니 자꾸 짐이 늘어나네요.
떠나기전에 매달 입금하고 처리하고 그런 것까지 해놓고 가려니 머리도 복잡하고요.
지금 처리할 수 없는 것들도 많으니 그건 현지에 가서 그때그때 해야 할듯.
나란 여자.
도대체 이렇게 많은 일을 하고 살았던 것인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