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의 황혼녘

조회수 : 2,034
작성일 : 2017-11-09 15:20:53
웬지 이렇게 제목을 달게 되네요
46세인데도요
외동아들하나 내년 고등되니 진짜 할일이 없네요
전업으로 있다가 3년 직장생활후 지금 다시 전업인데
너무 할일이 없어요ㅠㅡ알바라도 할까해도
저만없으면 밖으로돌고 공부안하는 아들때문에
감시용으로 집으로 돌아왔는데 정말
인생이 덧없고 허무하네요
청춘이 이렇게 짧을줄 인생이 이렇게 별게 아닐줄 몰랐는데.
이 가을 저를 채워주는건 없군요
취미 운동 다 관심이 없고ㅠ
아들이 듣더니 게임을 해보래요ㅋㅋㅋ
자기 대학가면 강아지키우래요ㅎ
엄마품 떠나니 엄청 좋은가봐요
아무튼 별거없고 짧은 인생 하루하루 재밌게 살아야할텐데ㅠ
IP : 218.51.xxx.1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9 3:32 PM (117.16.xxx.80)

    혹시 꼬리 없어서 글 삭제하실까봐 꼬리 달아요.

    48세. 동감합니다.

    제 현실이야 늦둥이 강아지들이 깽깽이지만.

    큰놈이 같은 나이에요.

    큰녀석만 낳았으면 심심했겠다 싶었어요.

  • 2. 시작
    '17.11.9 3:41 PM (175.223.xxx.117)

    50대가 되고보니 40대가 얼마나 좋은 나이던지~
    정말 고등은 돈대주고 아침 밥만 해주면 되는 시기라 허전함을 느낄거예요
    조만간 갱년기 오기전에 준비하셔야 할거예요
    직장이든 취미든 건설적인일들에 관심가져보세요

  • 3. 공감
    '17.11.9 3:47 PM (221.150.xxx.96)

    인생이 별게 아닌거라는거
    요즘 부쩍 느껴요.
    50넘어가니 뭔가 쓸쓸하고 휑 한 그런걸 느껴요.
    치열하게 살지 못한 젊음도 아쉽고...
    독서 운동 음악 별걸 다 해봐도 채워지지 않는 무엇.
    그것이 슬프네요.

  • 4. 저도
    '17.11.9 3:56 PM (220.116.xxx.72)

    저는 이제 43인데... 아이들 고1 중2 에요.
    달라진것 없는 일상인데 올가을은 유난히 마음이 뻥 뚤린것같아요. 가족들 다 옆에 있는데도 쓸쓸해요.

  • 5. ...
    '17.11.9 4:15 PM (125.128.xxx.118)

    아이들은 대학 갔고 전 회사 다니는데요, 회사 끝나고 운동하고 집에 와서 집안일 30분정도하면 더 할것도 없구요...tv좀 보다가 일찍 자요...예전에는 시간이 아까워서 늦게까지 tv나 영화봤는데 요새는 잠 많이 자는게 최고로 몸에 좋은것 같아서 10시 되면 무조건 취침. tv보고싶은건 다시보기로 시간될때 보구요...그러고 나니 몸이 참 개운하고 좋네요

  • 6. 46세
    '17.11.9 4:23 PM (182.226.xxx.163)

    아직도 바쁘게사는 저로서는 부럽네요..언젠가 심심해죽겠다할날 오겠지하며 삽니다..

  • 7. ...
    '17.11.9 4:36 PM (123.108.xxx.28)

    아직도 바쁘게사는 저로서는 부럽네요..언젠가 심심해죽겠다할날 오겠지하며 삽니다..222222222

  • 8. 60대
    '17.11.10 4:46 AM (121.181.xxx.142)

    오전에는
    동네 주민센터에 좋은 프로그램 많습니다.
    요리, 꽃꽂이, 그림그리기, 운동하기 등.....내가 좋아하는 것, 필요한 것 위주로 2개 정도로 신청해서 매일 아침마다 출근하듯이 놀러가는 기분으로 가셔요.
    하다보면 집중하게 되고, 재미있어지고 인생이 달라집니다.
    나를 위한 내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오후에는 쇼핑도 하고, 친구들이랑 수다도 떨고, 시간나면 걷기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지요.

    4시쯤 되면 귀가해서 집정리하고
    맛있는 저녁도 생각하구요.

    있는 시간 잘 활용하셔요.

    저는 가고싶은 해외여행이 얼추 끝나면 대학을 가려고 합니다.
    내가 몸으로 할 수 있는 공부를 하기 위하여 조금씩 알아보고 있습니다.
    전공, 학비 등

  • 9. 위글 이어서....
    '17.11.10 4:48 AM (121.181.xxx.142)

    이제 시작입니다.
    황혼이 아니고.....

    나를 위한 출발 화이팅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849 립밤 성분 좋은거 어떤건가요? 8 스윗 2018/01/24 1,945
771848 열심히 열정적으로 사는게 잘못된 거는 아니죠? 9 ㅔㅔ 2018/01/24 1,366
771847 16년 해지된 신한카드 18년 청구서 1 보리 2018/01/24 2,576
771846 오븐이 고장 났는데요 1 .. 2018/01/24 598
771845 대법원이 판사 뒷조사 하는데 국정원과 협력한 흔적 5 눈팅코팅 2018/01/24 640
771844 파면 청원 23만 명 넘자, 나경원이 한 말은? 7 임병도 2018/01/24 2,362
771843 장제워 "평화올림픽 실시간검색어 1위? " 9 ^^ 2018/01/24 1,316
771842 국민이 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생일 선물~ 우리 국민 최고!!!.. 2 아마 2018/01/24 900
771841 문재인 대통령 생일축하한 미국 배우, 행복한 나라 이끌어주세요 19 고딩맘 2018/01/24 4,654
771840 다시팩 어떤 걸로 쓰세요? 1 다시팩 2018/01/24 1,000
771839 중학교 방학숙제 꼭해야하나요? 4 방학숙제 2018/01/24 1,087
771838 중딩딸 고척스카이돔 콘서트 질문이요 6 궁금이 2018/01/24 1,023
771837 12시에 축하해요문재인 실검 ~~ 18 레몬즙 2018/01/24 1,667
771836 이런말 하는 사람 당황스럽네요 4 업무관련 2018/01/24 1,991
771835 오늘날씨 어느정도로 춥나요? 9 2018/01/24 2,809
771834 블로그 공구 열심히 하면 300정도는 벌 수 있을까요? 5 여유 2018/01/24 3,031
771833 입술·턱에 보톡스..성형 스캔들로 얼룩진 '낙타 미모 경연대회'.. ㅋㅋㅋㅋㅋㅋ.. 2018/01/24 1,667
771832 네이버 불매운동 하고 계사나요? 11 kkk 2018/01/24 888
771831 결혼한지 18년, 그동안 참 남편 고마움을 몰랐어요. 24 자유부인 2018/01/24 20,205
771830 대학생 고혈압 7 ? 2018/01/24 2,129
771829 19금)ㅈㅁ스틱 효과 있나봐요. 44 19금 2018/01/24 25,246
771828 새아파트 6개월이상 비워놓는거 괜찮을까요? 8 주부 2018/01/24 2,252
771827 정현이 이길겁니다!! 7 ,, 2018/01/24 1,397
771826 아베가 올림픽 참가할 생각. 7 2018/01/24 1,053
771825 운동강사땜에 마음 상하네요. 20 에효 2018/01/24 5,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