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민을 상담하려면 누군가를 욕해야 합니다.
그 사람 때문에 힘들거든요.
뒤에서 욕하기 싫어서 2년째 그냥 참고 있어요.
도저히 못 참는 건 직장과 아무 관련없는 사람에게만 합니다.
(학교친구나 남편)
절 힘들게 하는 그 분은 직장동료 및 거래처에도 제 욕을 하고 다녀요. 제가 이걸 확신하는 이유는 제가 수습일 때 그 분이 절 붙잡고 딴 사람 욕을 몇시간이고 했었기 때문입니다. 수습이 2달이었는데 그 기간동안 틈날 때마다 딴 사람 욕을 들려줬었습니다. 10년도 더 넘은 퇴사자의 뒷담화부터 현직에 있는 분들 뒷담화까지 다 들었어요.
당시에는 이 분이 참 힘들구나. 그래서 신입인 나를 붙들고 얘기하는구나 안타깝다 생각했던 것 같아요. 당연히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선입견이 생겼었고요. 수습기간 끝나고 본격적으로 일을 해보니 그 분 참.... 실망스럽더라고요. 뭔 일을 시켜서 다 알아보고 이제 발주할까요 물어보니 별로라고 하면서 뒤집더라고요. 그러고는 전화 한통으로 자기가 원하는대로 처리. 대부분 이런식.
인간적으로 실망하고 다시 보니 그 분이 욕하던 분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그 분은 제 앞에서 "그 사람은 이러이러해서 문제"라고 했던 행동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그 분의 타겟이 되었습니다. 저만 없으면 아무나 붙들고 제 욕을 하는 게 보입니다. 말로 할 수 없지만 그냥 넘기기엔 찝찝한 정도에서 주변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졌거든요. 하루하루 피가 마릅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같이 대응해야 할까요?
그분처럼 동료들에게 고민 상담을 해야 할까요?
고민 상담을 하게 되면 그 분 욕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상담
고민 조회수 : 468
작성일 : 2017-11-09 09:15:42
IP : 175.223.xxx.1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참고
'17.11.9 9:21 AM (175.223.xxx.144) - 삭제된댓글그 분은 실장이고 저는 말단입니다. ㅋ
2. 참고
'17.11.9 9:24 AM (175.223.xxx.144)그 분은 실장이고 저는 막내사원입니다.
3. 고고
'17.11.9 9:49 AM (39.7.xxx.25)에혀
실장 대 막내사원
한 방에 훅 갈 수 있으니 뻔뻔하게 무시하고
개기면서 맡겨진 업무만 깔끔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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