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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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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여행은 어때요? 다녀오신 분~

ㅇㅇ 조회수 : 3,042
작성일 : 2017-11-08 23:20:17
오늘 문통님 인니 방문 기사 보면서 문득 인도네시아 여행이 가고 싶어진~
태국, 베트남엔 많이 가는데 인도네시아 여행후기는 별로 못본듯 해요.
발리 말고요....
물가나 호텔 가격, 지하철 등 어떤지...자유여행 무난할 지 궁금해요.

혹 인도네시아 여행 다녀오신 분 있으실지요.

발리도 좋지만 도심 지역 여행하고 이삼일 발리 들르는 거 가능할지...
태국 방콕 파타야 같이 여행하는 거처럼요
IP : 58.145.xxx.13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7.11.8 11:23 PM (182.221.xxx.232)

    인도네시아가 굉장히 큰 나라여요.
    저는 전에 롬복만 다녀왔는데 여기가 호주 바로 옆이더라고요.
    바로 옆 섬 발리도 꽤 멀었던 걸로 기억을...

  • 2. ㅇㅇ
    '17.11.8 11:29 PM (58.145.xxx.135)

    자카르타 구경하고 해변가서 2-3일 놀다 왔으면 했는데...ㅎㅎ

  • 3. 자카르타 거주자
    '17.11.8 11:32 PM (139.0.xxx.85)

    자카르타 지하철 없습니다.
    버스도 관광객이 탈만한 버스 없고요.
    자가용이나 택시나 우버 이용하고요.
    차 엄청 막힙니다.
    자카르타는 볼거리 없고
    여행 많이 가는 족자카르타는 비행기 타고 가야 해요.
    거기도 가면 막힙니다.
    발리도 비행기로 2시간이고
    많이들 놀러가는 반둥 이런곳도
    자카르타에서 막히면 7-8시간 걸려요.
    하나도 안막힐때가 2-3시간인데
    평균 4시간 이상 걸리고요.
    내년에 아시안게임 한다고 온 도시가 다 공사중이라
    안그래도 막히는곳이 더더더 막힙니다.

  • 4. ㅇㅇ
    '17.11.8 11:33 PM (58.145.xxx.135)

    자카르타 거주자님 감사합니다.

  • 5. 자카르타 거주자
    '17.11.8 11:35 PM (139.0.xxx.85)

    자카르타에서 가까운 바닷가가 북쪽에 있는데
    그 바닷가는 더러워서 못놀고요.
    거기서 배타고 최소 1시간 이상 가면
    조그만 섬들 엄청 많고 물도 깨끗해요.
    배 타고 멀리 갈수록 깨끗합니다.
    다만 숙소가 그지같고
    음식이 영 별로고요.
    외국인 관광객보다 인니 사람들 많이 놀러 가는곳이라
    발리 이런데 생각하면 절대 안됩니다.

  • 6. ㅇㅇ
    '17.11.8 11:36 PM (58.145.xxx.135)

    여행갈 용기가 확 사라지네요..ㅜㅜ

  • 7. 그러게요
    '17.11.8 11:46 PM (115.140.xxx.187)

    저도 원글님처럼 기대 갖고 댓글 기다렸는데
    거주자님 글 보니 여행갈 용기가 사라져요;;;;
    우리 대통령 가셨다 해서 호감도 상승할라 했는데;;

  • 8. ..
    '17.11.8 11:49 PM (220.120.xxx.177)

    업무상 알게된 인도네시아 지인들이 좀 있는데 한 번씩 인니 놀러와라, 와서 연락다오 하는데 자카르타 교통지옥을 알고나니(이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갈 생각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저는 관광지에서 교통의 편리성이 중요한 사람인지라....그렇다고 제가 만약 발리를 가게 될 경우 연락해도 아무 소용 없는게 제 지인들은 대부분 자카르타, 반둥, 족자카르타(욕야카르타?), 보고르 등 인니 유명 도시에만 삽니다. 그런데 인니가 한국보다 땅 덩어리가 훨씬 크니 이동거리야 뭐....

  • 9. 자카르타 거주자
    '17.11.8 11:59 PM (114.124.xxx.158)

    자카르타가 관광지가 아니에요.

    자카르타 도심 극히 일부지역만 길에 인도가 있고
    도시에 인도 자체가 없어요.
    그 도심에 인도도 걷는 사람들 거의 없어요.
    인도가 없으니가까운 거리도 무조건 차를 타야 하고요.
    길에 횡단보도가 없다고 하면 안믿기시겠지만
    길에 횡단보도가 없어요.
    차타고 돌아가야 하고 현지인들은 무단횡단 하고요.
    차도 많고 오토바이는 더 많고
    그래서 그런지 공기가 정말 안좋고요.

    발리나 롬복을 직항으로 오시는건 모르지만
    굳이 자카르타를 여행으로 오시는건 비추에요.

  • 10. ㅇㅇ
    '17.11.9 12:03 AM (58.145.xxx.135)

    자카르타 거주자님 덕분에 자카르타 공부 좀 했네요.
    막연히 방콕같은 곳인줄.....
    감사합니다.

  • 11. ..
    '17.11.9 12:26 AM (220.120.xxx.177)

    네 자카르타가 관광지가 아닌 것은 알고 있어요. 다만 대개 한 나라의 수도에는 그 나름의 관광할 것이 있으니 그런 것들 위주로 생각했던 거예요. 거주자님 답변 감사합니다.

  • 12. ...
    '17.11.9 1:04 AM (221.146.xxx.249)

    지난 9월에 인도네시아 일주일 다녀왔어요~
    평일 자카르타, 주말 발리 다녀왔지요.
    결과적으로 추천 하지 않습니다.

    여기 게시판에 자카르타 관련 질문이 있어 댓글 단 적 있는데요, ‘자카르타 거주자’님 말씀처럼, 교통체증 등의 불편함이 상상이상이였어요.

    만일, 여행 할 시간이 아주 넉넉하고
    편리함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별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성격이시면 족자카르타로의 여행 쯤은 괜찮다고 많이 들어서 추천합니다.

    자카르타는 흔히들 말하는 관광지가 아니기에
    여행객 친화적인 도시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사람들 순박하고 한국사람에게 우호적이고 했지만, 택시나 우버 아니면 이동을 꿈도 못 꿀 정도로 불편했고 도심 한가운데 호텔 - 몰을 이동할 때에 길을 건너면 꼭 다른 이의 도움이 필요할 정도였으니까요.

    며칠이나 지내면서 모나스 광장(국가독립기념탑)딱 한군데 가 보았습니다. (그곳은 가깝고 좋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갔기 때문에 따만사파리 방문과 트랜스자카르타(대중교통)를 이용을 계획했으나, 어디를 가 보려 하면 구글맵에 나온 예상시간을 2배 혹은 그 이상 초월한다고 하여 선뜻 시도도 못 해보았습니다.

    동남아권 나라들 꽤 자주 다니고 필리핀 거주경험도 있는데 자카르타,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개중에 압권은 발리행이였지요.
    금요일 저녁 8시 국내선 (라*언 에어) 마지막 비행기는, 연착에 연착, 또 다시 연착 되더니만 새벽 1시가 넘어 결국 결항이 되었고 그 덕분(?)에 어린 아이와 밤새 에어컨 바람에 덜덜떨며 공항에서 노숙 하였어요. 그리고 소중한 휴가를 반절이나 날려버렸네요. 거기선 그런 일이 만연했나봐요. 몇몇 항의하는 사람들 제외하고는 다들 별 일 아닌 듯 체념했어요. (돌아와 검색해 보니 인스타그램에 연착 관련 항의 영상이 넘치더라고요.)

    다시는 가지않겠다 마음 먹었습니다.

  • 13. 인도네시아
    '17.11.9 1:44 AM (74.75.xxx.61)

    여러번 다녀 왔는데 역시 인프라가 발달된 관광지는 놀기 편하고 물가 싸고 안전하고 경치도 좋고, 개발 안 된 외지는 불편하고 덜 안전하고 바가지 요금 엄청 심하고요. 인도네시아가 큰 나라서 편차가 확연히 느껴지긴 하는데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 건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 14. 윤식당
    '17.11.9 3:14 AM (112.223.xxx.27)

    촬영지가 인도네시아 어느섬 아니었나요?

  • 15. 플럼스카페
    '17.11.9 7:26 AM (110.70.xxx.142)

    윤식당에 나오는데가 롬복 길리섬이에요. 싱가폴에서 롬복 마따람으로 들어갔어요.

  • 16. 한강
    '17.11.9 8:29 AM (117.111.xxx.187)

    저는 자카르타 좋았는데요~^^ 차는 엄청 막혔지만 현지기사와 차를 렌트해서 편하게 다녀서 그랬나봐요 길건널때는 기사님이 무단횡단할수있게 지나가는 차들 다 막고 도와주셨고요 ㅋㅋ 14년도에 다녀와서 좀 오래되긴했는데 당시 따만사파리 정말 좋았고요 자카르따에 있는 민속촌도 볼만했고요 무엇보다 물가가 싸니 하야트인지 힐튼인지 여튼 시내에 있는 호텔 부페가 우리돈 3만원정도였던 기억 신나서 아쥬 잘 먹었어요 성당 모스크 등등 잘 구경하고 다녔습니다. 현지 쇼핑몰도 좋았구요 식사때마다 초컬릿시럽뿌려진
    아보카도주스 엄청 많이 마셨어요 / 자유여행하기 불편할것같긴한데 저는 현지가이드 끼고 편하게 다녔어서 좋은 기억이 많아요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사회교과서에 나오는 자바원인 해골 본것도 기억나요^^

  • 17. 음?
    '17.11.9 10:15 AM (118.221.xxx.66) - 삭제된댓글

    전 발리 롬복 한달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는 보도부두르?? 사원이랑 화산 투어 갈거예요.

    인도네시아 너무 매력적이에요. 아무데나 들어가도 값싸고 입에 맞는 음식이 가득해요.
    해외여행 많이 다녔는데 가장 친절하고 웃음 많은 나라였어요.
    화산과 호수가 같이 보이던 그 광경 너무 예뻤네요.

  • 18. ....
    '17.11.9 10:15 AM (118.221.xxx.66) - 삭제된댓글

    전 발리 롬복 한달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는 보도부두르?? 사원이랑 화산 투어 갈거예요.

    인도네시아 너무 매력적이에요. 아무데나 들어가도 값싸고 입에 맞는 음식이 가득해요.
    해외여행 많이 다녔는데 가장 친절하고 웃음 많은 나라였어요.
    화산과 호수가 같이 보이던 그 광경 너무 예뻤네요.
    자카르타 말고 관광지로 가보세요.

  • 19. 자카르타
    '17.11.9 10:27 AM (175.223.xxx.103)

    자카르타 발리 롬복 가봤는데 롬복이랑 발리는 너무 좋아서 가서 한달씩 살기도 했지만 자카르타는 친한분이 살아 기사 딸린 차 여행 내내 붙여줬는데도 교통 체증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한번가고 안가요. 사파리가 제일 좋았으나 그것도 갈때 4시간 올때 5시간 진짜 차에 있려니 죽겠더라구요

  • 20. ...
    '17.11.9 10:50 AM (61.74.xxx.85)

    인도네시아 엄청나게 크고 문화와 민족도 다양하고
    유네스코 자연유산 문화유산도 아주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아직 한번도 못가봤지만 꼭 가보고 싶은 나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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