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또 점심부터 굶었어요 ....

배안고픈 나날들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7-11-08 20:03:38

가끔 살쪄야된다고 글 올리는 사람이예요
아침에 주스먹고 여지껏 버텼나봐요
일부러그런건 아니고 스트레스땜에 식욕 없다보니
전혀 생각도 나질않았어요

정신차려보니 또 벌써 밤됐네요ㅠ

오늘 옷집 몇군데를 들럿는데 제일 많이 들은 말이
왜소하시네요.. 이거였어요
어쩌다보니 요즘 44가 좀 환영받는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상 보면 빈티작렬이예요 ㅠ


문제는 아직도 식욕도 없고 그래요
식욕뿐 아니라 사실 생의의욕을 잃었다고 봐야죠

슬프고 절망적인 내맘이어도
어거지로 일으켜 열심히 사는스타일이었는데
그 한계를 넘는 한방이 저를 전혀 다른사람으로 만드네요
요즘은 그냥 사람들도 안만나고
정처없이 혼자 방황할뿐이예요
계속 이러는거보니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이제 정말 모르겠나봐요..

오늘도 사실은 하루종일 정처없이 여기저기 걷다가 들어왔어요
등산복차림으로 나가서 산에 갈때도 있고
그냥 여기저기 무작정 하루종일 걸어요

마음의 짐덩어리가 좀 가벼워져야
밥도 먹을수 있을것같은데..
밥 챙겨먹어야 하는데 너무 힘겨워서
또 건너뛰고 싶어요 어차피 배도 안고픈데..

써놓고보니 막 횡설수설이네요 ㅋ

그래도 사랑하는 82가 있어서
조그만 숨통이라도 트일곳있어 정말 다행이고 고마워요
IP : 175.223.xxx.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11.8 8:18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한 사년전 이맘때 제가 그랬어요
    쌍화차 한두잔으로 하루를 살고
    해도 안되고 안바뀌는 상황에 우울증이 심해서요
    그후 한해를 더 웅크리고 보내다
    낮에 알바를 시작하고 돈도 좀벌고 쓰기도하고
    움직이고 사람 만나고
    꿈쩍안던 상황들도 풀리고 다 좋아졌어요
    근데 이번엔 제가 문제네요
    뭘해도 재미없고 하고싶지않고 다 시들하고 그래요
    마음의 그 짐덩어리가 풀리고
    가벼워져서 이 고비 잘넘기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2. richwoman
    '17.11.8 8:20 PM (27.35.xxx.78)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견디다보면 새로운 날들이 옵니다. 믿으세요!

  • 3. 토닥이
    '17.11.8 10:11 PM (175.199.xxx.114) - 삭제된댓글

    전에 티비서 체면거시는분이 그러시대요
    사람말에체면걸릴수있으니 조심하라구요
    원글님 무슨일인지모르겠으나 마음강하게잡으시고
    남이나한테 말한걸 넘기세요
    저도 비수곶는말한마디 때문에 무척힘들었지만 지나고나니 독이 되려 날 일으키는힘이되더군요
    맘 편하게생각하시고 몸생각해서라도 초콜릿이라도 드시고차츰 밥이랑국도드시고 그러세요
    힘내세요 편한밤되시구요~~

  • 4. ...
    '17.11.9 12:03 AM (58.126.xxx.122)

    잘먹으면 우울함이 많이 사라집니다.
    안먹으면 더 우울해지고요.
    인삼, 녹용 들어간 한약만 먹어도 식욕 좋아지고요
    아로마 오일을 이용해도 식욕이 많이 돋습니다. 소화도 잘되고요.
    잘먹어야 살 의욕이 솟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1178 이국종 교수 이참에 독립해서 개인 병원해도 좋을 것 같은데 26 ㅇㅇ 2017/11/22 4,944
751177 MB 청와대, 우리는 손가락 빨고 사냐며 특활비 상납 요구 4 고딩맘 2017/11/22 1,467
751176 성매매 근절하려면 성매수자만 처벌해야 5 ........ 2017/11/22 1,073
751175 알타리김치 무청이 많이 남았어요 8 ㅇㅇ 2017/11/22 2,149
751174 자전거에 부딪혔는데요 2 ... 2017/11/22 789
751173 풀무원 메밀지짐만두 드셔보셨나요? 18 대박 2017/11/22 4,039
751172 김종대-이국종 논쟁 키운 보수언론의 덫 12 oo 2017/11/22 1,661
751171 하.3만 아직 도달안됐어요.낮엔접속도안돼 2 낮에접속엄청.. 2017/11/22 778
751170 이국종 교수가 브리핑 때 언급한 미군 더스트 호프팀... 7 000 2017/11/22 2,838
751169 평범남대신 하자있는 사람에게 인기있어요ㅜㅜ 15 ㅇㅇ 2017/11/22 4,647
751168 식사 좀 간단히 차리는 비법 있으신가요? 19 빙고 2017/11/22 7,120
751167 수능이후 치르는 면접특강 7 문의 2017/11/22 1,092
751166 위챗 가입한적이 없는데 이런 문자가 오면 1 첫눈 2017/11/22 1,655
751165 선봤던 남.. 나의 질척거림.. 하이킥 5 하이킥 2017/11/22 2,834
751164 내일 초등 등교시간 4 나마야 2017/11/22 1,279
751163 방금 티비에서 탕수육 홈쇼핑봤는데요 ㅎ 3 홈쇼핑 2017/11/22 1,839
751162 세월호에서 유골 추가 발견.. 닷새 동안 은폐한 해수부 11 고딩맘 2017/11/22 3,418
751161 시어머니의 김장김치가 싫어요 26 2017/11/22 9,209
751160 마녀의 법정, 전미선이 그 둘 구해줄거 같죠? 5 ㅇㅇ 2017/11/22 2,006
751159 만취 음주운전도 모자라 시민폭행···춘천시의원 입건 2 ........ 2017/11/22 896
751158 사랑하니 외로워지기 시작 7 ... 2017/11/22 2,596
751157 디스크환자용 제작할수있는 맞춤쿠션혹시 없을까요 2 아시는분~~.. 2017/11/22 533
751156 이동관 띄워주는 중앙일보 3 고딩맘 2017/11/22 823
751155 기모바지를 입어도 얇게 느껴지네요 ㅡㅜ 14 도대체 2017/11/22 3,903
751154 유성페인트 칠해보신분~~ 제주도 주택 단장중입니다. 4 제주댁 2017/11/22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