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또 점심부터 굶었어요 ....
배안고픈 나날들 조회수 : 1,921
작성일 : 2017-11-08 20:03:38
가끔 살쪄야된다고 글 올리는 사람이예요
아침에 주스먹고 여지껏 버텼나봐요
일부러그런건 아니고 스트레스땜에 식욕 없다보니
전혀 생각도 나질않았어요
정신차려보니 또 벌써 밤됐네요ㅠ
오늘 옷집 몇군데를 들럿는데 제일 많이 들은 말이
왜소하시네요.. 이거였어요
어쩌다보니 요즘 44가 좀 환영받는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상 보면 빈티작렬이예요 ㅠ
문제는 아직도 식욕도 없고 그래요
식욕뿐 아니라 사실 생의의욕을 잃었다고 봐야죠
슬프고 절망적인 내맘이어도
어거지로 일으켜 열심히 사는스타일이었는데
그 한계를 넘는 한방이 저를 전혀 다른사람으로 만드네요
요즘은 그냥 사람들도 안만나고
정처없이 혼자 방황할뿐이예요
계속 이러는거보니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이제 정말 모르겠나봐요..
오늘도 사실은 하루종일 정처없이 여기저기 걷다가 들어왔어요
등산복차림으로 나가서 산에 갈때도 있고
그냥 여기저기 무작정 하루종일 걸어요
마음의 짐덩어리가 좀 가벼워져야
밥도 먹을수 있을것같은데..
밥 챙겨먹어야 하는데 너무 힘겨워서
또 건너뛰고 싶어요 어차피 배도 안고픈데..
써놓고보니 막 횡설수설이네요 ㅋ
그래도 사랑하는 82가 있어서
조그만 숨통이라도 트일곳있어 정말 다행이고 고마워요
IP : 175.223.xxx.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ㅡㅡ
'17.11.8 8:18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한 사년전 이맘때 제가 그랬어요
쌍화차 한두잔으로 하루를 살고
해도 안되고 안바뀌는 상황에 우울증이 심해서요
그후 한해를 더 웅크리고 보내다
낮에 알바를 시작하고 돈도 좀벌고 쓰기도하고
움직이고 사람 만나고
꿈쩍안던 상황들도 풀리고 다 좋아졌어요
근데 이번엔 제가 문제네요
뭘해도 재미없고 하고싶지않고 다 시들하고 그래요
마음의 그 짐덩어리가 풀리고
가벼워져서 이 고비 잘넘기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2. richwoman
'17.11.8 8:20 PM (27.35.xxx.78)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견디다보면 새로운 날들이 옵니다. 믿으세요!3. 토닥이
'17.11.8 10:11 PM (175.199.xxx.114)전에 티비서 체면거시는분이 그러시대요
사람말에체면걸릴수있으니 조심하라구요
원글님 무슨일인지모르겠으나 마음강하게잡으시고
남이나한테 말한걸 넘기세요
저도 비수곶는말한마디 때문에 무척힘들었지만 지나고나니 독이 되려 날 일으키는힘이되더군요
맘 편하게생각하시고 몸생각해서라도 초콜릿이라도 드시고차츰 밥이랑국도드시고 그러세요
힘내세요 편한밤되시구요~~4. ...
'17.11.9 12:03 AM (58.126.xxx.122)잘먹으면 우울함이 많이 사라집니다.
안먹으면 더 우울해지고요.
인삼, 녹용 들어간 한약만 먹어도 식욕 좋아지고요
아로마 오일을 이용해도 식욕이 많이 돋습니다. 소화도 잘되고요.
잘먹어야 살 의욕이 솟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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