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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도용

보이스피싱 조회수 : 506
작성일 : 2017-11-08 19:12:57

보이스피싱 대출 사기단이 전화요금 고지서 발송 주소를 제 주소로 도용했다는 글을 이 곳에 두 번 올렸어요.

오늘은 KT에서 전화가 왔는데 그 사기단이 일반전화 4대를 포함해 19대의 전화를 사용했는데

인터넷 전화와 달리 일반전화의 경우엔 KT 기사가 직접 신청한 장소에 가서 설치를 하는데

사기단의 일반전화 설치장소도 제 주소로 되어 있다며 연체금 포함 200만원이 넘는 전화요금을 내라고 독촉 전화가 왔어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이 오피스텔이라 관리사무실에 찾아가 여차저차 설명을 했더니 자기들 회의시작해야 한다며 무조건 회피하려고 해서 제가 화를 냈더니오피스텔 건물 전기통신 담당자를 불러 저의 말을 듣게 해 주더군요.

오피스텔 내 전화번호를 새로 설치할 경우:

1. KT에 전화번호 설치 신청

2. KT에서 오피스텔 건물에 있는 통신시설에 전화선 연결

3. KT 기사가 신청 장소를 방문해 오피스텔 통신시설에서 신설 전화번호 설치 장소까지 연결 확인.

그런데 신청자가 오피스텔 통신시설에서 자신의 신설 번호 설치장소까지의 연결은 본인이 하겠다고 하면 KT 기사가 방문하지 않는답니다. 사기단이 이런 식으로 전화를 설치했는데 이런 경우엔 KT에서 설치된 방 호수를 모르기 때문에 가입자가 말해주는 대로 설치장소로 기재한답니다. 

이 오피스텔이 지은지 20년이 넘는데 이런 케이스는 처음이랍니다.

제 주소는 도용됐지만 이름은 도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괜찮다고들 했지만 만만한 사람이 아니란 걸 보여주기 위해

통화하거나 만나거나 한 사람들과의 대화 내용을 기록하며 경찰에 가져갈 거라고 했더니

자신들에게 불리한 말은 일부러 빠뜨리긴 해도 거짓말은 하지 않더군요.

KT에 전화할 땐 녹음까지 했더니 태도가 바뀌어 친절하게 사건의 진행상황을 알 수 있는 경찰서 전화번호와 담당형사 이름까지 가르쳐 주더군요.

담당형사와 통화했더니 제 주소를 도용한 회사는 이자가 싼 대출금을 받게 해주겠다며 수수료만 받아 챙기는 사기행위를 한 거였어요. 피해자가 발생해 경찰에서 조사한 결과 사기행위가 드러나 KT에 전화선 단절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 사이 사기단은 다 도망가겠지요.

이렇게 해결과정이 오래 걸리니까 보이싱피싱 사기가 없어지지 않는 건가 봅니다. 모두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IP : 222.106.xxx.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소도용
    '17.11.8 7:55 PM (222.106.xxx.19)

    서초구에 위치한 수 백세대가 거주하는 오피스텔입니다.
    KT 사이트에 들어가봐도 이런 사연을 올릴 자유게시판이 없어요.
    자신들이 겪은 내용을 공유하면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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