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6학년 여자애들 관계 조언좀부탁드려요

란마 조회수 : 1,836
작성일 : 2017-11-08 19:08:12
학기초부터 a와b가 친했는데 2학기들어 c가 둘사이에 끼어들게 되요

b와c는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방과후에 집에 갈때도 같이 가구요

한동안 셋이 잘다녔는데 

b와c가 짝이 된후로 더 친해지게 되면서 

과제같은것을 할때도 a는 b와 하려고 했지만 b는 이미 짝인 c랑 다 해버리고

같이 놀고 싶은데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끼어들어 놀지를 못하는거 같고

a가 b나 c한테 좀 서운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거 같기도 해요

a는 점점 소외감을 느끼고 예전처럼 친하개 대하질 못해요

b는 a한테 너 왜그러냐 어디아프냐 왜케 얌전하냐 등의 말을 했다고 해요

a는 아닌데 라고 하면서 그냥 급식먹으러 갔다고 하구요

a는  더이상 b와 c랑 놀고싶어하지 않지만 그아이들과 다니지 않으면 

그렇게 친한애들이 없는 상태거든요

오늘도 그애들과는 전혀 놀지 않았다고 해요

a는 어떤식으로 행동해야할까요

다음주에 학교에서 1박2일로 소풍가는데 저애들이랑 다녀야하고 

a는 어찌해야할지 눈물을 보인 상태입니다

제가 아이를 어떻게 다독여 줘야 할까요 a는 어떤식으로 행동해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9.240.xxx.2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벌써
    '17.11.8 7:13 PM (110.45.xxx.161)

    Bc는 짝 되었구요

    A는 혼자인데
    소풍때 보내지 않겠어요.

    낙동강 오리알로 1박2일 눈치만 보다가 올꺼 같으면 데리고 있겠어요.

    아이들의 세계는 어른보다 더 잔인해요
    가서 억지로 낑기느니 혼자 지내면서

    끼기위해서 굽신거리게 만들고 싶지 않아요.
    데리고 좋은데 다녀오세요.

    따듯하고 좋은친구가 생길껍니다.

  • 2. 사과나무
    '17.11.8 7:21 PM (61.105.xxx.166)

    체험학습 신청하세요. 그리고 6학년 얼마 안남았지만 아이한테는 무척 힘들거라고 생각듭니다

    .

  • 3. richwoman
    '17.11.8 7:22 PM (27.35.xxx.78)

    b와c와 그냥 적당히만 어울릴 수는 없을까요?
    아직 b는 a와 친하고 싶어하는 듯 한데요.
    너무 마음 주지 말고 앞으로 멀어질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어울리면서
    새로운 친구를 찾는 게 좋을 듯 해요. 우리 어른들도 그러잖아요.
    싸우거나 딱 끊지않고 적당히 어울리면서 새로운 친구를 찾는거죠.

  • 4. ..
    '17.11.8 7:26 PM (125.177.xxx.4)

    진짜 한번도 안논게 맞나요??놀긴 했으나 예전같은 친밀함이 없어서 서운하다라는 감정을 한번도 안놀았다라고 한건 아닐까요??
    어려운 문제이나 친밀한 감정이 문제라면 전 친밀함을 엄마와..학교는 적당히 어울리다 오는 곳. 저라면 저학년부터 마음준비시켰을것같아요. 어쨌던 새친구 사귀기 어려워하는 애라면 1박2일 가족이나 엄마와 따로 여행하면서 이번기회에 친구에 대해 학교생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겠어요. 중학교는 진짜 더 정글인듯. 지금 준비시키시고..애들이 못된 애들이 아니라 생각되시면 셋데리고 어머님이 함 놀려보세요. 그러기엔 좀 큰듯하지만 의외로 자기 엄마가 못해주는거 시켜주고 함께 해주면 애들인데 기분좋아지고 따님을 더 좋아할듯요.
    치사하지만 저런 방법으로라도 내 애 달래야지 어쩌겠어요 ㅎㅎ

  • 5. ....
    '17.11.8 7:26 PM (1.245.xxx.179)

    도대체 왜 딸엄마들은 아이친구관계까지 이렇게 조언을 구하나요?
    어떻게 되던 아이문제인데 엄마가 나서서 어떻게 하겠어요??

  • 6. .....
    '17.11.8 7:28 PM (175.223.xxx.246)

    이게 좋은 방법은 아니겠지만..
    이번 주말에 b를 초대해서 원글님이 애들 좋아할 만한 공연 같은 거 보여주시고 2차로 집에서 같이 놀게끔 하신다든지..
    하면 어떨까요?
    b는 아직 a에게 마음을 좀 쓰는 듯 해서요..
    아니면 따로 친한 d를 만들어야 하는데
    일주일만에 d를 사귀긴 어려울 듯 해서요..

  • 7. 초5맘
    '17.11.8 7:28 PM (110.70.xxx.30)

    초5 여자아이 엄마라 상황이 더 와닿네요
    저희딸도 a도 했다가 bㆍc 입장도 되더라구요
    혼자 있을때도 즐겁고 위축 되지 않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초등 아이들 남한테 관심이 별로 없더라구요

    a입장일때 많이 속상해 하길래ᆢᆢ다른 친구들도
    그럴때 많으니 니가 먼저 챙겨주고 다가가라고
    얘기해 줬던것 같아요
    곧 중학생되고ᆢᆢ새로운 친구들 많이 만날거에요

  • 8. 요맘때
    '17.11.8 7:44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여자애들 감정싸움 피크예요.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되기도 하고 복잡해요.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관계를 배우는거겠죠.
    엄마가 지나치게 개입하면 중학교 가서 더 힘들어져요. 잘 이겨낼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시는걸로 충분해요.

  • 9. ㅇㅇ
    '17.11.8 9:20 PM (223.62.xxx.138)

    저희 아이 이야기와 비슷하네요
    제 아이가 C 의 입장인데요 a 가 신경 쓰이고 그러네요
    같이 놀게 하려고 초대도하고 셋이 놀 상황을 만들기도 하는데
    쉽지 않네요 ㆍ항상 미안하고 마음이 쓰이고 ᆢ

  • 10. ...
    '17.11.9 10:22 AM (14.49.xxx.75)

    이미 아이들 무리가 지어진 상황이라 어렵겠지만... 다른 무리에도 눈을 돌려보라고 하세요.
    단짝 무리가 홀수면 위와같은 상황이 종종 발생하더라구요.
    물론 원래 친하던 그 무리하고도 잘 지내고...

    아이들이 단짝이되었다가 사소한 문제로 소홀해 졌다가 그러더라구요...

    너무 그쪽 아이들에게만 의지하다보면... 더 속상해 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0441 자유당과 쓰레기자들...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발악하겠죠... 5 mb구속 2017/12/20 381
760440 수시 최초합 선택에 도움 부탁 드립니다 7 고민 2017/12/20 1,850
760439 아베는 중국 못간지 5년 됐대요. 7 ㅇㅇ 2017/12/20 1,869
760438 방학때 하는 윈터스쿨 시켜보신분들 있나요? 7 중3 2017/12/20 1,846
760437 청와대 앞길 개방' 6개월… 동네가 '엉망'이 됐다. 32 ........ 2017/12/20 6,058
760436 프렌치토스트 만들때 생크림 넣는게 더 맛있나요? 5 후렌치 2017/12/20 1,401
760435 네셔널지오그래픽 영문판 잡지 구독해볼만한가요? 5 ........ 2017/12/20 510
760434 뉴비씨 뉴스신세계 live 1 10.45시.. 2017/12/20 314
760433 40대의 소개팅이란...하아... 74 룰루 2017/12/20 26,255
760432 공감을 구걸하지 말라는 말 , 정말 좋은거 같아요 14 ... 2017/12/20 3,704
760431 에어프라이어 샀는데 질문이에요 2 ... 2017/12/20 1,389
760430 어제 불청의 지예 5 지예멋짐 2017/12/20 2,327
760429 고1 딸 수학공부 조언부탁합니다. 6 조언 2017/12/20 1,266
760428 19) 우울증이 있으면 성욕이 강해지기도 하나요? 25 ㅇㅇㅇ 2017/12/20 16,477
760427 부산에 소아비만 유명한 병원 있나요? 서울도요 ㅇㅇ 2017/12/20 563
760426 공인인증서, 신분증사본이 든 usb를 분실했어요 ㅠ 6 .. 2017/12/20 2,072
760425 생리중 치아스켈링 안하는게 나은가요? 2 살빼자^^ 2017/12/20 5,283
760424 저는 문재인 대통령님의 부동산 정책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7 부동산 2017/12/20 1,584
760423 썬크림 3 Rlflf 2017/12/20 570
760422 상여금등 최저임금 포함 가닥…靑 ..적극 공감 1 ........ 2017/12/20 555
760421 아침마다 외모 얘기 하는 직장동료 12 ... 2017/12/20 2,907
760420 부모가 나쁘게살면 자식이 안되나요 17 ㄴㄷ 2017/12/20 4,331
760419 성균관대 수리논술발표는 언제나요? 3 삼산댁 2017/12/20 1,188
760418 제보자들 물사용료 200만원 6 ... 2017/12/20 1,869
760417 자살이 본인 행복추구권의 하나라는..........-- 8 ........ 2017/12/20 1,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