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님들중 부모님 치매 이신분

000 조회수 : 1,543
작성일 : 2017-11-08 18:13:33

기분이 어떠세요? 부모님 정신이 오락가락 하고 딴소리 할때요.


몇년간 엄마랑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는데

살짝 그런기미가 보이니 마음이 참 무겁네요. 너무 불쌍하고

미래 내모습도 그려집니다.

이제와 느끼는거지만 남은시간이라도 엄마한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뒤늦게 드네요.

기억할때 기쁘게 해드려야겠다...

올해 정말 파파할머니같이 늙으신거 같고요.

이번 가을 아프시고 정말 딴사람이 된거 같아 마음이 아파요.


어려서 같이 시장다니던거 백화점 다니던거 친척집 가던거 다 생각나요.

지금 제나이의 엄마모습 80년대 엄마모습이 생생하거든요.

나름 사연도 많고

슬픈인생사가 있는데

본인은 자꾸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엄만...

엄마는 내나이때 어떤생각으로 살았을까...

이번 가을 엄마 건강땜에 많이 슬퍼요.ㅠㅠ

살았을때 잘하란말 오글거렸었는데 지금은 정말 참 와닿네요.


IP : 124.49.xxx.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8 6:39 PM (180.229.xxx.46)

    저희 친정엄마.
    뱃속에 애가 있다고 2년 전부터 얘기 하십니다.
    근데 아들이 산부인과 의사.ㅋㅋ
    저는 대충 장단 맞춰 들어들입니다.
    근데 아들은진찰해보니 아니라고 딱 잘라 말했더니 -갸가 그리 대충 봐서 아나- 하십니다

  • 2. 엄마가아프니
    '17.11.8 6:47 PM (124.49.xxx.61)

    참 서글픈생각이 드네요. 뭔가 기분이 이상해요

  • 3. 지나가다
    '17.11.8 7:06 PM (175.223.xxx.194)

    강황가루 밥 지을때 넣어 드시고
    백회혈에 쑥뜸 자주 뜨세요.
    치매가 유전성이 강하다고 하니....

    힘 내세요.

  • 4. 지나가다님
    '17.11.8 7:12 PM (182.225.xxx.22)

    고마워요.
    저희남편쪽도 치매유전이 있어서 걱정스러웠는데
    강황가루넣고 밥 지어보고, 쑥뜸뜨는거 연구해 볼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7302 일본 중국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을 비하해서 부르는 말 있나요?.. 7 af 2017/11/10 3,911
747301 중고책 팔아보신분 계신가요 8 ㅇㅇ 2017/11/09 1,599
747300 쌀을 줄이니까 건강해지네요 1 .. 2017/11/09 2,808
747299 초3딸 아이가 오늘 학교 도서관에서 교장선생님께 칭찬 듣고 와서.. 1 ㅎㅎㅎㅎ 2017/11/09 1,552
747298 이명박 12일 출국,도망 갑니다 막아주세요! 49 긴급!!!!.. 2017/11/09 9,933
747297 공항 도착 5분 전에는 출국금지 해야죠 샬랄라 2017/11/09 1,036
747296 갈비찜은 사먹는 게 더 나은가요? 16 .. 2017/11/09 2,860
747295 혈압이 쉽게 떨어지나요? 1 이젠 2017/11/09 1,386
747294 트럼프 전부인들은 성격들이 6 ㅇㅇ 2017/11/09 6,058
747293 언론이 이야기하지 않는 인니방문성과.. 8 어느분트윗 2017/11/09 1,236
747292 아오 썰전보다가 뚜껑 열릴판 2 뱃살겅쥬 2017/11/09 1,917
747291 방탄소년단 좋아하는 분 계시나요? 10 ... 2017/11/09 1,672
747290 집에 장난감 없이 아이 키우시는 분? 22 ㅡㅡ 2017/11/09 3,249
747289 영어 질문이요~ knowingly 는 어떤 상황에 쓰나요? 2 영어 2017/11/09 1,433
747288 이명박, 12일 중동으로 출국예정 26 ㅇㅇ 2017/11/09 4,852
747287 친정엄마도 남편도 같이있으면 불편해요. 뭐든 혼자가 편한 성격... 4 ㅡㅡ 2017/11/09 2,673
747286 어학연수중인 따님 더블린에서 스페인, 포루투칼 여행경비 한번 뽑.. 7 뚜벅이 2017/11/09 2,425
747285 요즘 뭐 맛있는거 없나요? 21 맛있는거찾아.. 2017/11/09 6,365
747284 윤대해 검사 문자 메시지 내용“박근혜 대통령될 것이고…” 6 2017/11/09 3,043
747283 수시 최종에서 떨어지니 멘탈이 너무 흔들려요. 16 마음 달래기.. 2017/11/09 6,655
747282 아이패드 있으신 분들 새로운 기능 써보세요 ... 2017/11/09 1,134
747281 다이어트중이예요-- 1 에휴 2017/11/09 956
747280 스벅 커스터마이징해서 먹으니 넘 맛있어요 ㅎ 20 ... 2017/11/09 4,977
747279 유치원고민되네용ㅠㅠ ㅡㅡㅡ 2017/11/09 502
747278 내년에 7세인데 뭘 가르칠까요? 8 ... 2017/11/09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