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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수면 위내시경했어요.

대학병원 조회수 : 6,013
작성일 : 2017-11-08 16:40:42
근 십년 전에 경희대에서 비수면으로 했는데 힘들었지만 할 만 했거든요.
옆에서 다들 응원? 해주시고 왼쪽드갑니다 오른쪽 드가여 설명도 해주셔서요.
수면으로하면 십만원돈 더 내기에 아까워서 용기를 냈는데 (국가 건강검진)
오늘은 다른대학병원
위 진정약? 작은거 한컵 마시고
목구멍 식도 마취제 뿌리고 (쓴 가글 맛)
바로 시작했는데 구역질과 엄청난 타액이 좔좔...
구역질 자꾸하면 검사가 안돼요..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하아 하세요..
그게 됩니까 진정.
가스 불어넣고 생각보다 배 아랫쪽까지 훑더라구요.
와 진짜 소 물먹여 도축하는 인간들 보내버려야돼.,, 이런 생각도 들고.

한 이십분 안에는 끝난 듯 한데 
수면으로 하신 분들 간호사분들이 놀라지 마시고 일어나세요!! 깨우는 와중에
저는 눈물 콧물 닦으며 걸어나왔네요.
집에 와서 누우니 목구멍에서 와갈와갈 소리가 나요. 어릴때 먹은 톡톡이 터지는 기분.
다 하고나니까 그거 그냥 돈 좀 주고하지 이소리 하는 남편 ㅡ,.ㅡ

아파서 입원하신 환자분들도 계셨는데 모두 건강하세요~
IP : 180.66.xxx.1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8 4:45 PM (223.62.xxx.77)

    위내시경 비수면으로 할수 있는 분이면
    대장 내시경도 비수면으로 하세요.
    대한병웓 종합검진센타 간호사가 위내시경보다
    대장내시경이 더 불편하지 않다고 하기에
    비수면으로 했는데..참을만 했어요..

  • 2. ^^
    '17.11.8 4:48 PM (180.66.xxx.19)

    예전에 대장내시경도 할만은 하더라구요.
    그때는 비용보다 대장천공 위험성 이야기가 많이 나오던때라..
    그것도 할 때가 지났는데 꾀가 나서 미루고있어요...

  • 3. ..
    '17.11.8 4:49 PM (218.148.xxx.195)

    저도 작년에 위내시경 생으로 했는데 아주 힘들더라구요
    근데 수면은 왠지 무서워서요

  • 4. 아니
    '17.11.8 4:50 PM (210.96.xxx.161)

    무슨 20분동안이나 하나요?
    저는 1-2분이면 끝난다고 하더니 금방 끝났는데요
    제가 한 병원이 성의가 없는가봐요.
    진짜 한 일분 걸린것같던데요

  • 5. 옴마야
    '17.11.8 4:52 PM (180.66.xxx.19)

    뭔 이상이 있어서 오래봤나.. 싶어 무서워지네요.ㄷㄷ
    적어도 십분이상이었는뎅.ㅜ

  • 6. ..
    '17.11.8 4:56 PM (183.90.xxx.39)

    저도 하면서 내가 이걸 왜??속으로 참자를 골백번 ㅎㅎ
    잘하셨어요.. 저도 내년에 하려는데 ㅋㅋ 미쳤지 이 소리 백만번 할듯요 ㅎㅎ

  • 7. 곰돌이
    '17.11.8 4:57 PM (125.132.xxx.207)

    89세 시어머니 어제 서울대병원에서 하셨는데
    비수면. .
    하실만 하다고 하시네요.
    금방 끝나던데요. . .

  • 8. Turning Point
    '17.11.8 4:59 PM (211.36.xxx.105)

    저도 비수면으로 해 봤는데 할만하던데요.
    물론 이물감이 하루 이틀 있긴했어요.

  • 9. ...
    '17.11.8 5:00 PM (117.111.xxx.33)

    대학병원에서 수면으로 레지던트들이 많이 해요
    이 사람들이 첨부터 잘할리가...요
    비수면일 경우는 초짜들이 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힘들어도 비수면 추천

  • 10. ..
    '17.11.8 5:00 PM (218.234.xxx.185)

    윗님, 연세 드신 분들은 병원에서 수면 안 해주더라고요.

  • 11. @@
    '17.11.8 5:10 PM (125.137.xxx.148)

    위내시경 길어봐야 3~5분도 안될걸요...
    몇전 구역질하면 끝나요...근데 나이드니 쪼매 힘들긴 하더라구요...그리고 목구멍에 스프레이 왜 뿌려요??
    뿌리면 좀 있다 효과 날때 하던가 바로 하니 그 효과 보나요?? 끝나고 나면 그때부터 마취효과 나타나서리...다음에 하면 목스프레이도 거부할거임.

  • 12. ...........
    '17.11.8 5:10 PM (211.250.xxx.21)

    전 무서워서 ㅠㅠ

    수면 6만원 추가라네요
    그냥 수면으로 예약했어요

  • 13. 제나두
    '17.11.8 5:12 PM (223.63.xxx.115)

    여자분들 비수면 대장내시경은 함부로 할게 아닙니다.
    장 꺾임이 심해서 잘못하면 지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위내시경보다 개인차가 매우 심합니다.

  • 14. 제나두
    '17.11.8 5:14 PM (223.63.xxx.115)

    그리고 비수면 위내시경은 나이드신분들이 잘 받는 경우가 많은데 경험적인것도 있지만 고령자의 경우 구역반사가
    젊은사람보다 약해져서 검사받기 쉬운 면이 큽니다.
    나이드신분들 뭐 먹다가 기도에 걸려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은게 이때문이라는.

  • 15. ...
    '17.11.8 5:16 PM (125.185.xxx.178)

    용종있으면 식염수주사해서 잘라낸다던데
    비수면 대장내시경하다 아프다고 막 움직이면 안된대요.

  • 16. ㅇㅇㅇ
    '17.11.8 5:16 PM (175.223.xxx.156) - 삭제된댓글

    나무젓가락 목구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라길레
    각오하고 비수면으로 했더니 딱 맞는 말이었어요
    구역질 나올때마다 검사가 지연 되던데
    나오는 구역질을 참을수는 없더라구요
    저도 할만하던데요

  • 17. ...
    '17.11.8 5:19 PM (110.70.xxx.95)

    저는 비수면 위내시경 15년 넘게 매년 하고 있어요
    올해도 했구요. 나이들면서 점점 힘들어지긴 하는데 할만해요
    근데 대장내시경은 비수면으로 한번 했다가 죽는줄 알았어요ㅠㅠ
    대장내시경 비수면 할만하다도 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앞으로 대장은 무조건 수면으로 하려고요

  • 18. ㅇㅇ
    '17.11.8 5:19 PM (175.223.xxx.51)

    수면하다가 성추행사건들 많이 당했다잖아요
    실력없는 사람들이 많이 하기도 하고

    비수면이 안전하고 나을듯

  • 19.
    '17.11.8 5:20 PM (211.114.xxx.77)

    저도 항상 비수면으로 하는질. 힘들긴 힘들죠. 하지만 금방 끝나니까...
    줄줄... 맞아요... 줄줄.

  • 20. 저요..
    '17.11.8 5:26 PM (128.106.xxx.56)

    저 지난달에 건강검진 하면서 위내시경 대장 내시경 비수면으로 하고 죽는줄 알았어요.
    진상진상.. 병원에 있던 사람들이 아마 다 들었을꺼에요..
    진짜로 왜 비수면으로 한다고 그랬을까.. 후회하고 또 후회했어요.
    - 사실 가까운 친척중에 가벼운 수술하느라 마취하시고 안깨어나셔서 돌아가신 경우가 있어서.. 제가 마취에 좀 공포가 있어서.. 비수면으로 택했던건데.. -
    그냥 앞으로는 수면마취 해야겠다.. 결심했어요.
    의사 선생님도.. 앞으로는 수면으로 하세요.. 한마디 하시더군요.. 정말 창피했었어요..

    그걸 참고 비수면으로 하시는분들 다 존경합니다.
    대장 내시경도.. 제 장이 특별히 더 꼬여있다고 하시긴 했는데.. 정말 죽는줄 알았어요..
    나중엔 그냥 제발 그만둬 달라고 애원애원 했었어요.. ㅠㅠ

  • 21. 수면인데도 깨어 있어서
    '17.11.8 5:44 PM (112.155.xxx.101) - 삭제된댓글

    아프다고 소리소리 질렀어요
    저는 1,2분 정도 느낌이엿는데
    수면이여서 짧게 느껴진건지
    원글님이 아파서 길게 느껴진건지 모르겠네요

  • 22. 대장
    '17.11.8 5:45 PM (112.186.xxx.156)

    저는 위 내시경은 비수면으로 할만 한데
    대장내시경은 도저히 못하겠어서 꼭 수면으로 해요.
    그러다보니 그냥 수면하는 김에 대장과 위내시경 다 함게 하게 되었네요.

  • 23. 궁금이
    '17.11.8 5:51 PM (175.125.xxx.21)

    얼마전 수면내시경했는데요 . 올해 44세인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처음으로 내시경 후에 많이 힘들더라구요. 수면 위내시경하고 3일째까지 온몸에 힘이 하나도 없고 잠만 자고 병자처럼 있었어요. 내년부터는 비수면으로 하려고 마음먹었네요.

  • 24. 워리워리
    '17.11.8 6:32 PM (223.56.xxx.232)

    비수면 처음으로 대학병원에서 했는데 엄청 빨리 끝나던데요. 20분은 말도 안 되고 체감이 그러실듯.스프레이는 입에 꽂는 거 목구멍에 마취하는거라고 하던데요.

  • 25. ..
    '17.11.8 7:09 PM (180.71.xxx.170)

    비수면위내시경 매번 하고있는데
    대장은 마취하려고요.
    제왕이나 수술한 사람들은 자칫 꼬여있을수있어
    엄청아프다고 참기수준이 아니래서요.

    위내시경 한 2분 3분인것같아요.
    늘 묻더군요.
    비수면하신적 있냐고요.
    네하면 별말없이 그냥 잘 해주던데요.
    일부러 대학병원안가요.
    실습대상되기싫어서요.
    중형급가면 숙련된의사가 신속히 해줍니다

  • 26. 저도
    '17.11.8 7:32 PM (49.1.xxx.109)

    무슨 정밀검사를 위해 조직검사한다고 한 15분 정도 했어요 아무일도 없으면 금방 끝나는데 저도 오래 걸린편. ㅠㅠㅠ 비수면이었는데 그래도 계속 간호사와 의사가 용기를 주셔서 할만했어요

  • 27. dd
    '17.11.8 7:32 PM (175.112.xxx.122)

    잠시 괴롭지만 몇 년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요. 호흡을 좀 잘하면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전 매년 비수면으로 합니다. 제 주변엔 비수면 많이해요.

  • 28.
    '17.11.8 8:02 PM (116.36.xxx.231)

    위 내시경은 비수면으로 몇 번 했는데, 괴롭지만 할 만 했어요.
    이번에 대장내시경 하는데 그건 비수면 힘들다길래 수면으로 예약했어요.
    그래서 하는 김에 위 내시경까지 비수면으로 같이 해요.
    부담이 좀 덜하긴 하네요. 위 내시경은 하기전에 엄청 떨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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