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뉴페이스 좋아하는 이웃엄마

제목없음 조회수 : 3,417
작성일 : 2017-11-08 11:11:47
동네 아는 사람 참 많아요
퍼주기도 잘퍼주고 나서기도 잘하고
욕도 좀 먹죠 오지랍퍼라고
근데 새로운 사람 만나면
친해지려 엄청 애를 써요
그렇게 자상하게 친절히 다 들어주는척
이것저것 퍼주고
어색한 관계 무마시키려 갖은 얘기며 농담하고
희한해요
이미 알고 지내는 사람한테 그정돈 아니구요
처음 보는 본인이 좀 맘에 드는 사람한텐
간쓸개 빼주고
보면 안피곤한가? 싶어요
어떤 심리일까요
IP : 112.152.xxx.3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7.11.8 11:13 AM (220.116.xxx.213)

    전 싸이의 뉴페이스 노래를 좋아한다는 줄 알고, 어 그거 우리 초딩 아들이 좋아하는 노래인데...하며 들어왔어요. ㅋㅋㅋ 뻘답글 죄송합니당 ^^

  • 2. ㅅㅅ
    '17.11.8 11:13 AM (223.62.xxx.53) - 삭제된댓글

    우리동네에도 그런사람 있어욪????

  • 3. ...
    '17.11.8 11:14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자존감 부족이죠 뭐
    기본적으로 자기를 아는 사람들은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자기를 모르는 새로운 사람에게 좋은 평가 받으려고 노력해요
    그러다 또 이 사람도 날 안 좋아하는구나 싶으면 또 새로운 사람에게로 옮겨가는...

  • 4. 원글
    '17.11.8 11:14 AM (112.152.xxx.32)

    첫대글님 빵 터졌네요
    그러고보니
    그엄마가 그노래도 좋아해요ㅋ

  • 5. ㅋㅋㅋ
    '17.11.8 11:16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뻘답글 웃겨요.
    저도 나이들고 자꾸 한글 꼬이게 읽고는 뻘답글 달아요.
    새로 만난 사람에게 과하게 하는 사람들은 특징이 있어요. 오래 만난사람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마 계속 만날수록 점수 깍이는 스타일일거예요. 그러니 뉴페이스 만나면 자기 모습 포장해서 난리치는거죠.

  • 6. ..
    '17.11.8 11:22 AM (203.229.xxx.102)

    모르는 사람에게 물량공세 퍼붓지 않던가요?
    초반에 열심히 퍼주다가 뉴페이스 나오면 냉랭해지면서
    그쪽 가서 열심히 그 짓 반복. ㅋㅋ
    여기저기 말 옮기기 좋아하고
    본인이 세상 개념인인줄 착각 잘하고
    정의감이 넘치는 양 행동하는데 결국은 본인 오지랖 성향 때문임.
    거기다 목소리는 어찌나 큰지 어디선가 시끄러우면 그 여편네임.
    늘 전화기 붙들고 다니며 큰 소리로 통화하고 다님.

    울 앞집 여자에 관한 설명입니다. 허허

  • 7. 아하
    '17.11.8 11:22 AM (223.62.xxx.151)

    윗님말씀 동감^^

  • 8. 그런사람별루
    '17.11.8 11:23 AM (175.223.xxx.62)

    솔직히 진중한사람은 아니에요
    심하게 가벼운사람이죠

  • 9. 호기심아닐까요
    '17.11.8 11:23 A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호기심이 많은사람이요
    궁금해하고 그러니 접근하는거겠죠

  • 10. ......
    '17.11.8 11:43 AM (175.223.xxx.203) - 삭제된댓글

    아는 엄마가 꼭 저래요
    100% 똑같아요

    그러다보니 "아는" 사람은 많은데
    "친한" 사람은 없어요
    속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고 한숨쉬던데
    왜 그런지는 모르더라구요
    오히려 본인은 많은 사람에게 마음 주고 퍼주는데
    본인에게 돌려주는 사람은 없다고 화내구요
    전교 엄마들을 다 알고 지내고 싶대요 ㅎㅎㅎ
    근데 이미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 연락하면
    잘 안받아요

  • 11. 무의식
    '17.11.8 11:43 AM (122.32.xxx.131) - 삭제된댓글

    길거리 출신 울집 고양이가 있어요
    3년 사이에 집사가 여러번 바뀌었는데
    이 녀석은 새로운 사람들이 집에 놀러오면
    그 사람앞에 가서 애교부리고 배보여주고
    사랑받으려 애를 써요
    이 아이의 행동이 섭섭했는데 울 집에서 꾸준히 산지
    4년이 되어가니 이런 행동을 덜 하더군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그런 행동의 이면에는
    실은 버림받을까 큰 두려움이 있어요
    기존 집단에서 버림받고 소외될까 하는 두려움이 크기에
    버림받기 전에 자신이 먼저 기존 집단을 버려버리고
    새로운 사람과 빨리 친해지려 하는거죠
    다른 말로 하면 생존 본능이 강하고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고나 할까요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건 그 사람의 심리에 관심을 갖는 님의 심리입니다.
    님이 그 사람에게서 버림받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죠

    버림받을까봐 두려움이 역시 강한 원글님
    원글님 마음이 평안해지고 안정이 되어야
    주위에도 평온하고 안정된 사람들이 모여든답니다.

  • 12. ...
    '17.11.8 11:48 AM (118.127.xxx.136)

    호기심 많고 궁금한게 많은가보죠.

    그게 참 중간이 안됨 힘든게 너~무 그런 사람도 피곤하지만 이사온 사람은 투명인간 취급하고 난 아쉬울거 없다는 자세로 티껍게 구는 사람도 피곤해요.

    보통은 중간들이지만 ㅎㅎ 안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웃기게도 저 둘이 친한 케이스가 주변에 있는데 후자가 없는날 호기심 아줌마 아주 바뻐요. 평소 궁금하던 사람에게 붙어 정보 탐색하느라구요. 그 사람 성향인가보죠. 하라고 해도 피곤해서 못할 일 같은데 ㅎㅎ

  • 13. ...
    '17.11.8 11:50 AM (118.127.xxx.136)

    제가 아는 호기심 많은 그녀는 심술 있는 사람은 아닌것 같아 그냥 알고 싶은게 많나보다 그 정도로 생각해요 .

    그런데 항상 말 조심은 하게 되죠. 그만큼 많이 떠들고 다닐테니까요.

  • 14. 솔직히 무서워요
    '17.11.8 11:51 AM (210.204.xxx.3)

    저런 비슷한 부류 같은 아파트 있었는데
    만난지 세번만에 뜬금없이 자기자기 하면서
    자기집가보자~~자기 집초대하라고
    카톡보면 맨날 팀 꾸려서 앞장서서 대장하고
    말많고 거기다
    얼굴은 정말정말 못난이인데..자존감이 높은건지
    셀카 전신사진 왜그리 올리는지..이해불가요

  • 15. ㅇㅇ
    '17.11.8 11:56 AM (49.169.xxx.47)

    피곤해요 이런사람..겉으론 괜찮은 사람같은데 본인은 누구에게나 좋은사람으로 보여야하기때문에 누군가에겐 상처주게되죠..본인이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829 이명박 아프실예정인가봐요 21 ㅇㅇㅇ 2018/01/21 8,355
770828 4월 제주도 숙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주숙소 2018/01/21 529
770827 밥상차리는남자 2 모모 2018/01/21 1,483
770826 잘 몰라서 올려보는데오 ㅇㅎㅎ 2018/01/21 437
770825 하원 도우미 급여 지급 관련해 조언 좀 여쭐께요 19 조언부탁 2018/01/21 5,271
770824 너무나 간단한 내 다이어트 비법 34 하하하 2018/01/21 25,540
770823 다정다정한 문재인 대통령.jpg 45 나야나!내가.. 2018/01/21 5,815
770822 이명박 오늘 교회도 안감 28 ㅋㅋㅋㅋㅋ 2018/01/21 14,082
770821 신축 빌라 하나 사려는데 베란다 있는 집이 없네요 7 .. 2018/01/21 2,947
770820 A형 독감인데 별 증상 없기도 한가요 8 ... 2018/01/21 2,215
770819 北 눈치 보고, 美 멀리 하고…맞는 길인가 15 ........ 2018/01/21 1,176
770818 4세 여자아기하고 놀아줘야하는데 뭐가 좋을까요 4 30개월 여.. 2018/01/21 948
770817 해금 배워보신분 계세요?? 3 해달 2018/01/21 1,072
770816 전시회 정보)'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 : Into T.. 7 ㄷㄷㄷ 2018/01/21 1,201
770815 초간단 김치담그기 비법^^ 21 짝퉁김치달인.. 2018/01/21 7,320
770814 연말정산 (의료비 안경) 궁금궁금 2018/01/21 1,202
770813 최저임금인상..우리의 아이들, 우리를 위한 제도 아닌가요? 6 ..... 2018/01/21 948
770812 이명때문에 힘들어서 82쿡 검색하니 이명박만 뜨네요. ㅠ.ㅠ 7 쥐를잡자 2018/01/21 1,672
770811 1987 정말 재밌네요 2 ㅠㅠ 2018/01/21 1,234
770810 네이* 불매 운동 한다네요~~ 21 굿 뉴스 2018/01/21 2,750
770809 신랑-새색시와 같은의미...오빠-? 1 .. 2018/01/21 731
770808 유시민이 불안해하고 훨씬 더 걱정하는 상황 with 김어준 24 읽어보세요... 2018/01/21 7,317
770807 기혼자분들께)양가 부모님들 매달 용돈 챙겨드리시나요 ? 9 d 2018/01/21 3,341
770806 이번 지선에서는 야당을 심판해야겠네요. 3 ㅇㅇ 2018/01/21 484
770805 갑자기 보일러 전원이 안들어 와요 1 2018/01/21 4,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