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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둥이들이 사춘기때 돌변하면 배신감 들지 않으세요?

.. 조회수 : 2,097
작성일 : 2017-11-08 09:41:39
순둥이들이 그냥 순둥이가 아니었네요.
겉으로만 표출하지 않았을 뿐
가슴에 쌓아두고 있다가
참고 참은 것이
사춘기때 폭발하나봐요.
그동안 참느라고 얼마나 괴로웠을까요ㅜ
이런 애들은 왜 어리석게 참고 있었던 걸까요..
IP : 110.70.xxx.1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8 9:42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순해서 착하다고 칭찬받으니 그 칭찬 계속 받고 싶은 마음에 자기 욕망 억누르고 산 거죠

  • 2. ♡♡
    '17.11.8 9:46 AM (175.223.xxx.83)

    기질이 천성적으로 순하고 참는게 어렵지 않았는데 사춘기때는 본인도 두손두발 드나봐요..^^
    우리 아이도 순하고 착한데 윗님처럼 그 칭찬 계속 받고 싶은 마음은 아닌것 같고.... 요즘 불쑥불쑥 할말도 하고 조짐이 보이네요..기대됩니다...@@

  • 3.
    '17.11.8 9:46 AM (223.62.xxx.142) - 삭제된댓글

    지랄 총량의 법칙은 진리인 듯 해요.

  • 4. 어머나
    '17.11.8 9:54 AM (221.138.xxx.203)

    저희집에도 저랑 껌딱지. 저의 호위무사한다고 집앞수퍼도 혼자 못가게 하고 저 손이라도 까지면 나는 괜찮은데 엄마 아프다고 울어주던 ㅎ 아들이 사춘기입니다.

    모르는사이처럼 지내고 있어요 ㅎㅎ
    집에서 두마디하고요
    ㅎㅎ 제가 신랑한테.. 쟤 다시 예전처럼 돌아올까? 했더니
    신랑왈 안돌아온다고...이제 그냥 저렇게 크는거라고 ㅎ
    자기 여친 생기면 돌아올까...안돌아 올꺼라해서.. 막 웃었어요 ㅎ

  • 5. 여태
    '17.11.8 10:01 AM (121.155.xxx.75) - 삭제된댓글

    참았던건 아닌것 같고
    엄마나 아빠가 그렇게 어릴때처럼 전부이지도 않고
    다 맞는 것도아니고 참견하는것도 싫고 그런거겠죠.
    그렇게 자립해 나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하루종일 안고있고 24시간을 지한테 다 맞춰준 시절 생각해봤자 나만 손해 ㅎ

  • 6. @@
    '17.11.8 10:12 AM (175.223.xxx.83)

    나만 손해.....맞아요...
    엄마도 살 길 찾아야해요..^^

  • 7. 사춘기를
    '17.11.8 10:21 AM (59.10.xxx.78)

    자기의견과 자기판단을 만들어가는..두뇌가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어때요?

    이때까지 부모말대로 살다가 이제 자기뜻대로 사는 연습과정...

    모든 인간은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니까요..
    사춘기를 좀 달리 생각해보세요

    언제까지 아이가 부모말대로 살아야하나요...
    두뇌발달이 잘 이루어져가고 있구나.,.하고 대화로 풀어야지

    부모가 충분히 존중하고 대화할줄 알면 사춘기반항이 아니라 사춘기독립과정이죠.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부모마음도 달라질텐데..

  • 8. 슈슈
    '17.11.8 10:48 AM (218.38.xxx.211) - 삭제된댓글

    사춘기 때 폭발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그보다 어린 나이에 폭발하면 성장을 못 할 테고..

    나중에 어른되서 폭발하면, 부모 안 봐버리죠..

  • 9. 슈슈
    '17.11.8 10:49 AM (218.38.xxx.211)

    사춘기 때 폭발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나중에 어른되서 폭발하면, 부모 안 봐버리죠..

  • 10. ...
    '17.11.8 11:20 AM (125.128.xxx.118)

    참는게 아니라 뭘 모르고 어리버리 있었던 거겠죠..그러다가 머리가 깨고 생각이 많아지니 반항하는것 같아요

  • 11. 요리왕이다
    '17.11.8 1:16 PM (122.47.xxx.186)

    내가 그것떔에 우리애한테 물어봤는데요.우리애가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다 순하고 착하고 다 퍼주고 그랬거든요..자기말로는 중1때 깨달았다네요.이렇게 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자기를 좋게 봐주고 한다는게 아니라는걸 깨달았대요.오히려 나쁜친구들이 더 친구도 잘사귀고 애들이 더 좋아하고 그런광경 목격하면서 자신도 바뀌어야한다고 느꼈다네요.그래서 그 이후부터는 애들한테 착하다는 말 한번도 안들어봤대요.그전에는 시도때도 없이 듣고 아파트 온 주민이 우리애한테 착하다는 말을 달고 살았거든요.저도 간접적으로 동네 손주봐주시는 할머니들한테 이런애 없다.진짜 이런애 없다 어찌 저렇게 착하냐고 많이 듣고 했어요.세상을 알아갈 시점부터 내가 착한게 손해라는 생각.그리고 사춘기 오면서 반항심생기고 하면서 정체성 확립 그렇게 변했던것 같아요..근데 난 다 커도 우리애 천성은 아무리봐도 순둥이과.그리고 기본적으로 인성이라는게 좀 많이 순하고 착한건 있는것 같아요.오히려 저는 지금이 우리애가 자신에게 갑옷을 씌워서 남에게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보여요.어쩄든 우리애도 또 성인이 되면서 사람과 부딪히면서 또 한번 자아를 형성해나가겠죠..전 어찌되었든 우리애 14살부터 지금까지 관여안합니다.그건 스스로 꺠고 부수고 다시 만들어서 혼자 정립해야 되는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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