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삶을 마감해도 아깝지 않은 나이는 ...
80까지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언제든 가도 괜찮을까요?
1. 내 삶이
'17.11.8 7:35 AM (182.239.xxx.240)어떤 삶이냐에 따라 나이도 달라지겠죠
2. 글쎄요
'17.11.8 7:39 AM (14.34.xxx.36)80세에 그런생각들 안하실거에요
80넘어도 암 진단 받으면 많은분들이
수술 원한다는대요.3. ....
'17.11.8 7:40 AM (39.121.xxx.103)그게 답이 어디있겠어요?
전 40초인데 지금 당장 죽어도 아쉬움 없어요..
100세 넘은 노인이라도 삶의 미련이 있다면 아쉬울테구요..4. ...
'17.11.8 7:45 AM (119.71.xxx.61)그런 나이는 없어요
5. 나이
'17.11.8 7:45 AM (223.39.xxx.215)그런 게 어딨어요
사람 나름이지
저희 친정 아버지 7순 훨 넘으셔도
지금도 임플란트 치료 하세요
틀리니 브릿지도 안하시려 해요
삶에 대한 애착이 얼마나 강하신데요
이 좋은 세상 지금도 전국팔도로 여행 다니시고
해외여행도 간간히 다니세요6. ㅇㅇ
'17.11.8 8:00 AM (49.142.xxx.181)예전에 제가 40대 초반에는 50대만 돼도 죽을때 크게 억울하진 않겠다 싶었는데
왠걸 제가 딱 50세가 되고나니까 지금 죽으면 엄청 억울할것 같은거에요.
저희 친정엄마가 일흔 여섯인데, 친정아버지가 오래 편찮으셨어요..
일흔 일곱에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1~2년 전쯤 아버지가 본인이 여든은 살아야지 하시는 말에
이렇게 아프면서 여든까지 아플 생각을 하냐고 타박을 하셨대요.
지금 엄마가 그거 너무 후회하세요. 내가 간병에 지쳐 너무 말도 안되는 말 했다고...
당신이 일흔 여섯 살아보니 여든에 죽으면 너무 억울할것 같다는거예요;7. ...
'17.11.8 8:03 AM (221.139.xxx.210)87세에 인공관절수술하고 치아미백과 피부 레이저 해달라고 조르고 가구도 한번 바꿔야한다고 하고.. 그런 노인도 있어요
8. ..
'17.11.8 8:06 AM (220.118.xxx.22)90넘었는데도 조금만 아파도 죽을까봐 걱정한대요.
9. 진시황
'17.11.8 8:22 AM (119.56.xxx.162) - 삭제된댓글노인되서 삶의 애착이 너무 강한게 좋은게 아니예요 벌같아요 나이들면 가는게 숙명인데 끝까지 가기 싫어하면 자신도 고통스러울것같아요 돈많고 큰 질병없으면 누구나 영생하고 싶어합니다 그렇지만 그럴일없죠
반대로 돈없고 질병으로 고통스러우면 나이 상관없이 가고싶겠죠10. 베고니아
'17.11.8 8:22 AM (116.125.xxx.202)아이들이 다커서 스스로 자립할때가되면 그나마 맘이 덜아플것같아요.
11. 저도
'17.11.8 8:30 AM (211.225.xxx.140) - 삭제된댓글지금 마음 같아선 아이들 자립만 하면 언제가도 감사 할거 같은데 나이드신분 말씀 들어보니 그것도 아닌거 같네요
제 스스로 내 몸 가꾸고 살면 괜찮은데 누군가에게 의지해야 되는 순간이라면 그때는 내 스스로 가고 싶어요12. 알라브
'17.11.8 8:31 AM (125.130.xxx.65)죽어도 미련 없는 나이는 없는 거 같아요
13. ㅊ
'17.11.8 8:37 AM (39.7.xxx.189) - 삭제된댓글돈떨어지면요
14. 입바른 소리
'17.11.8 8:42 AM (203.226.xxx.61) - 삭제된댓글당장 미리 유서쓰고 자살시행한거 아니면 이런 얘기 징장거리며 맨날 죽는다는 얘기 듣기싫어요.
제가 결혼해서 바로 울 시모 죽는다고 맨날 그러더니 쬐금만 아파도 넘어가는 법이 없이 돈도 없으면서 병원에 입원 자주하고, 그걸 20년합디다 86이에요
죽인다고 강도가 칼들고 설쳐봐요. 지금 죽고싶단말 쏙 들어가고 살고싶겠지요.
죽고싶단 그런맘 안드는 사람 없어요.
걍 눈뜨면 새벽 이고 일어나서 먹을거 챵기고 눈감으면 밤 이러니 사는거에요. 혹시 드실건 다드시면서 안하시 이러시는건 아니죠15. 입바른소리
'17.11.8 8:44 AM (203.226.xxx.61) - 삭제된댓글미리 유서쓰고 자살시행한거 아니면 징징거리며 맨날 죽는다는 얘기 듣기싫어요.
제가 결혼해서 바로 울 시모 죽는다고 맨날 그러더니 쬐금만 아파도 넘어가는 법이 없이 돈도 없으면서 병원에 입원 자주하고, 그걸 20년합디다. 86이에요.
죽인다고 강도가 칼들고 설쳐봐요. 지금 죽고싶단말 쏙 들어가고 살고싶겠지요.
죽고싶단 그런맘 안드는 사람 없어요.
걍 눈뜨면 새벽 이고 일어나서 먹을거 챙기고 눈감으면 밤 이러니 사는거에요. 혹시 드실건 다드시면서 이러시는건 아니죠16. 시어머니
'17.11.8 8:46 AM (1.225.xxx.50) - 삭제된댓글70대 중반.
3년째 암환자신데
10년은 더 살고 싶다고 우시는데요
환자 가족 입장에선 너무 지쳐서
얼른 이 숙제 좀 끝내고 싶단 생각 뿐이에요.
집안에 환자가 있으니 자식들이 환자 위주로 돌아가고
특히 병원수발 독박쓴 전업주부 며느리 입장에선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러다 스트레스로 내가 먼저 죽겠다 싶네요.17. ㅡㅡ
'17.11.8 8:48 AM (222.99.xxx.93)늙어 오래 살면 뭐 하나요
깔끔하게 60중후반쯤 가고 싶어요
대신 건강할 때 하루하루 소중히 살다가요18. 사람마다
'17.11.8 8:49 AM (115.140.xxx.180)다르겠죠 저라면 70정도면 미련없을거 같아요
19. ...
'17.11.8 8:49 AM (58.227.xxx.133)엄마가 큰 병에 걸리셔서 70도 안됐는데 거동이 불편하시니 건강한 노인분들 보면 제일 부럽습니다. 건강하고 거동이 자유롭다면 또 정신이 바르다면 90이 되도 가는건 두렵죠. 엄마가 과연 몇살까지 사실지...ㅠ 80까지만 사셔도 원이 없겠지만 75세도 힘드실거 같아 제 삶도 괴롭습니다.
20. 나나
'17.11.8 8:50 AM (125.177.xxx.163)지금 넘 즐겁게 살지만 당장 떠나도 별로 안아쉬울듯
근데 윗님 얘기처럼 칼들고 설치는데에 처참하게가고싶진 않네요
자다가 조용히 깔끔하게 가고싶어요21. ...
'17.11.8 8:50 AM (58.227.xxx.133)예전엔 70대 하면 진짜 상노인이었던거 같은데 요즘은 80도 정정해요 ㅠㅠ 70은 그냥 좀 나이든 아주머니 정도에요...특헤 경제력 있고 큰 굴곡 없이 산 분들...저희 엄마가 너무 불쌍헤요 ㅠ
22. 투머프
'17.11.8 8:59 AM (117.111.xxx.186)저랑 같은분 한분 있네요
저도 지금 가도 받아들일수 있을꺼같아요
자는잠에 간다면요
전 고통이 겁나지 죽음이 겁나진 않아요
아프게 사는게 더 겁나네요23. ㅜ
'17.11.8 9:04 AM (175.223.xxx.99)저는 사는게 귀찮아서 빨리죽고싶어요
지금도 인생이 귀찮고 지겨워요24. 90대에
'17.11.8 9:04 AM (211.104.xxx.155)가신분 초상집 갓는데 양심도 없이 더럽게 오래 살았다고 다들 수근수근
최근에 85세 할머니 초상집 갔는데 아무도 안슬퍼 하더군요. 특히 며느리들은 신낫더군요. 시어머니 명의로 된 40평 아파트 갈라서 '하면 돈이 얼마입니까.. 그렇다고 그 며느리들이 못사는 형편도 아니예요. 남편들 그럭저럭 버는데도..
그럭저럭 죽음이 존중받는 나이는 80대 초반입니다.
물론 돈 많고. 건강 있음 백세가 대수겠습니까..
40대 코앞에 둔 저도 몸이 골골.. 허덕이는데
80대 되면 그거 어찌 감당할지..
80대 중반 되면 다들 꺽여요. 귀도 어두워지고. 허리는 굽고.. 당뇨에 고지혈증에 심장에도 이상오고..
그렇게까지는 안살고 싶다고 다들 생각하던데
모르죠..
백세시대라도.. 환갑 전후로 돌아가시는 분도 많고..
80살 중반 넘어도 죽을 위기 잘 넘기면서 90바라보는 분들도 많고
그런데 세상에 안죽는 인간은 없더라구요. 때가 달라서 그렇지
큰 아버지 60대 중반에 가셨는데 가시기전에 너무 고통스러워하니
가족들도 그냥 눈 감으셨으면 하던데..
젊어도 몸이 너무 아프면 또 말이 틀려지지만
전 딱 70대 중반까지만 살고 싶어요. 너무 이기적인가요?25. ...
'17.11.8 9:15 AM (125.128.xxx.118)전 85세요....너무 욕심이 많은가요....젊어서 아껴서 연금을 많이 들어놔서 죽을때까지 연금이 많이 나오는데...일찍 가면 너무 아까워요
26. 스위스 안락사
'17.11.8 9:20 AM (112.223.xxx.70)스위스 안락사 하는 영상 보니 그렇게 갈 수 있다면 괜찮겠다 싶어요.
한 육십대쯤?
약 먹고 쓴지 초콜렛 계속 먹으면서 조력자랑 얘기하다가
슬슬 좀 졸린다 그러더니 어느 순간 잠이 드는..
한국도 어서 안락사법이 통과되길 기원합니다.
저렇게 죽는게 얼마나 인간적인가요?
코모도 섬의 코모도 도마뱀도 평균 수명이 60년 정도 되는데
늙어서 먹이경쟁에 뒤쳐지니 굶어서 계속 쇠약해지다가
조용한 곳에서 스르륵 눈을 감던데
그 죽음 또한 좋아보였습니다.
몸이 몇십년 동안 안좋아 계속 치료하고
죽기 얼마전엔 호스 꼽고..
이러고 오래살긴 싫네요.
차라리 오십대라도 건강하게 살다 가는게 가장 좋을듯.
아쉽고 아깝고 안타까울때.27.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17.11.8 9:29 AM (223.54.xxx.245)65세쯤....
28. 글쎄
'17.11.8 9:39 AM (118.127.xxx.136)나이보다 건강이죠.
건강하고 본인 활동 가능해서 일하시는 분은 80대에 가셔도 본인도 가족도 아쉬울거고 정신 놓고 자리 보존하고 누운분이 80대에 가심 사실만큼 사셨다 싶을거구요.
요즘 세상에 80대 이전이면 빠르다는 생각 드니 아쉬울거구요.29. 글쎄
'17.11.8 9:40 AM (118.127.xxx.136)40대 코앞에 두고 골골 ㅡㅡ 이건 좀 ㅋㅋ 일반적이지 않죠.
관리 좀 하세요30. 젊지만
'17.11.8 9:41 AM (125.184.xxx.67)알겠어요. 죽고 싶은 나이는 없다는 걸.
저는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죽기 싫어요.31. .....
'17.11.8 9:42 AM (58.126.xxx.122)40대요.. 그정도면 할거 다해보고 뭐 미련있나요
60이면 오래 산거지요.....
더 이상 넘어가면 대부분 아프고 힘들걸요..32. 당장 죽을 병 걸리면
'17.11.8 9:49 AM (125.184.xxx.67)그냥 죽겠다는 분 몇이나 될런지 ㅋ
치료 과정과 병 때문에 생기는 육체적 아픔이 너무 심해
죽음으로서 편안해지고 싶은 상태가 아닌 이상은
삶에 대한 애착이 장난이 아닐 텐데 다들 너무 오만하심ㅎㅎ33. 이런글
'17.11.8 10:03 AM (223.33.xxx.241) - 삭제된댓글쓸시간에 아깝지 않으니 그냥 죽으세요. 누가붙잡나요?
죽지도 않을거면서 죽는가고 하면 누가 겁먹나요.34. 노인되면
'17.11.8 11:15 AM (223.38.xxx.75)이제사 여러기지인생숙제 끝내서 걱정도없고 홀가분하니 자기몸걱정만하면되니 더 살고싶대요
35. ...
'17.11.8 11:27 AM (125.128.xxx.118)병 없이 그냥 죽으면 문제가 없지만 대개 병에 걸리니 당장에 아파서 치료하는거죠....
36. ,,,
'17.11.8 1:46 PM (121.167.xxx.212)65세 이후엔 언제든 죽어도 좋아요.
예전엔 60세까지만 살았으면 좋겠다인데 연장 한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