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많지 않은 중년들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날씨탓인가 조회수 : 5,462
작성일 : 2017-11-07 22:26:03
야근 많은 40대 후반 남편은 야근이 많아 평일 저녁엔 거의 없고, (있어도 지쳐있고), 
첫째는 고등학생으로 새벽에 가서 밤에 오고...
매일 둘째와 둘이 있는데,
둘째도 저 닮아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이라 학원숙제하고 책읽고 게임 조금하고
너무 조용하니 음악이나 TV 틀기도 하는데,
오늘은 특히나 썰렁하고 조용하고 외로운 저녁이네요.
가끔씩 낮에 동네 엄마들 만나 커피도 마시고 했는데,
날씨탓인지, 요즘은 아무도 만나기 싫고, 살찍 우울한 상태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혼자서도 씩씩하게 즐겁게 지내시는 분들 계세요? 
비법 전수라도...
IP : 39.119.xxx.1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7 10:28 PM (211.246.xxx.43)

    책들고 혼자 커피숍가서 책읽고 커피마시고(동네아줌마 수다 하소연 머리아프고 더 스트레스) 공원산책하고 주1회 문화센터

  • 2. pp
    '17.11.7 10:37 PM (125.178.xxx.106)

    전 혼자 집에서 영화보는 시간이 제일 행복해요.
    가끔 산에도 가고 맛있는거 먹으러도 가고요.
    책도 봐야 하는데 아이패드가 손에서 떨어지지 않네요..

  • 3. ㅇㅇ
    '17.11.7 10:37 PM (175.223.xxx.6)

    혼자놀기의 여러방법을 터득중이에요. 집안정리 팟캐듣기, 도서관가서 자리잡고 책읽기 영화보기 평소보다 훨씬 많이 걷기 등등 할 일 많습니다.

  • 4. 저는
    '17.11.7 10:38 PM (110.140.xxx.158)

    애 학교 보내고 나면

    운동 빡씨게 한시간 하고 와요. 그리고 한시간 영어공부.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 운동과 영어공부 하면 하루 에너지의 70%를 쓰는거 같아요.

    나머지 시간은 헤롱대면서 보내기에, 뭘 생각할 여유도 없네요.

  • 5. ᆢᆢ
    '17.11.7 11:06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저야말로 너무 혼자 있어서 걱정도 돼요
    아침에 애들 학교 보내고 운동가서 한시간 빡세게 운동하고
    집에 오면 너무 힘들어서 쉬어줘야 해요
    그리고 집안일하고 장봐서 저녁먹을것 만들고
    은행볼일도 보고
    네시쯤 출근해서 열시퇴근 합니다
    일을 하고 애들 키우느라 친구도 없는데
    이렇게 몇년 살다보니 심심하지도 않고
    수다떨고 싶으면 82 하고
    매장나가서 동갑인 직원과 대화하고 그러다보니
    혼자있는게 편해서 외로움을 못느끼겠어요

  • 6. 저는요
    '17.11.7 11:08 PM (122.32.xxx.5) - 삭제된댓글

    매일 오전시간은 운동하고 오후엔 맘맞는 동네친구랑 가끔 브런치를 먹거나 일주일 한두번 마트나 백화점 가고요.
    일없는 오후엔 티비보거나 영화다운받아보고.
    가끔 혼자 영화도 보러가요.
    한달 한두번 모임나가고.
    주로 운동하면서 시간보내요. 40넘으면서 여기저기 몸에서 이상신호들이 와서 ...

  • 7. 저도
    '17.11.7 11:19 PM (122.34.xxx.63)

    아직 애들이 학교다니니,,,동네 엄마들 가끔씩 커피마시고요. 보통은 서점에서 커피한잔,책보기 하는데 그것도 몇년하니 지겹네요;;; 그외는 강아지 산책시키고,,,아이쇼핑만 하긴 하는데 다 부질없다 싶기도 하고,,,학원비도 필요하니 오전 알바하고 싶어요.

  • 8. 이게....
    '17.11.7 11:57 PM (49.1.xxx.117)

    전업주부들의 삶이군요.......

  • 9. 취미
    '17.11.8 3:44 AM (218.233.xxx.91)

    로 악기나 운동 배우시면 좋아요.
    피아노, 기타, 탁구, 당구, 배드민든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2582 중국어 주제별 회화.. 어떤 걸 참고하면 좋을까요? 소유 2017/11/26 355
752581 슬기로운 감방생활 안보시나요? 9 O1O 2017/11/26 3,555
752580 김장김치위에 배춧잎 덮고 소금뿌리라는데.. 6 땅지맘 2017/11/26 2,593
752579 펄 있는 립스틱이나 립글로스 알려주세요 2 펄 있는 립.. 2017/11/26 737
752578 황금빛내인생 여주 뽕맞은 연기같아요 9 비몽사몽 2017/11/26 7,879
752577 너무 달게된 짜장 구제해주세요. 1 요리 구제 2017/11/26 675
752576 등심과 꽃등심 차이가 뭐에요? 6 엥? 2017/11/26 4,423
752575 온수매트 기분 탓인지 4 제목없음 2017/11/26 2,166
752574 오늘 버스 요금을 못 냈어요 4 147 2017/11/26 2,278
752573 요 며칠 드는 생각-너무 염세적인가요? 29 coocoo.. 2017/11/26 6,442
752572 나문희씨 수상소감에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얘긴 없네요 5 추워요가슴이.. 2017/11/26 2,652
752571 황금빛인생 궁금증 풀어주세요~!! 10 ... 2017/11/26 3,225
752570 11월 28일 국빈 방한하는 스리랑카 대통령, 스리랑카는 어떤 .. 6 ... 2017/11/26 905
752569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만나고 싶다.. 12 보석2개 2017/11/26 6,632
752568 봉침 여목사 사건 청와대 국민청원했어요. 민쭌 2017/11/26 886
752567 길냥이 사료 추천좀 해주세요~ 13 사랑해냥이 2017/11/26 1,493
752566 12월 아이와 여행, 이탈리아, 스웨덴, 뉴질랜드 중 어디? 7 12월 여행.. 2017/11/26 1,856
752565 시댁때문에 힘들때 다른 남편들은 위로해 주시나요? 26 공감 2017/11/26 4,683
752564 아이폰X 너무 비싸네요. 사신분 계세요? 1 애플 2017/11/26 2,121
752563 사피엔스 완독했어요 간만에 정말 좋은 책이네요 22 ... 2017/11/26 4,902
752562 폴스미스 머플러 이쁘지 않나요? 2 오마나 2017/11/26 2,133
752561 맘마이스 공지영 편 들어보셨어요? 3 민쭌 2017/11/26 2,036
752560 범죄도시 진선규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 수상소감 3 좋네요 2017/11/26 1,548
752559 초콜렛 카카오 73프로는 살안찌나요? 3 ??? 2017/11/26 2,119
752558 쇠고기이력시스템은 뭘 말하는건가요? 1 축산물 이력.. 2017/11/26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