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수준 초5 영어 지도법 좀 알려주세요.

조회수 : 2,282
작성일 : 2017-11-07 22:00:40

저도 교육열이 크진 않고 아이도 워낙 운동만 좋아해서 그냥 부담없는 영어도서관만 보냈는데 어떤 계기로 그곳을 그만두고 제가 가르치기로 했어요.
그런데. 두둥~~
아이가 몰라도 너무 모르네요. ㅠ
브릭스리딩 젤 첫 단계를 하는데
is가 있다, 이다. 라는 뜻인것도 모르고.
brother. glove. helmet. three. color.
이런 단어들 하나도 쓸 줄 몰라요. 파닉스를 거의 모르네요.
너무 짧고 쉬운 수준이라 하루 한 단원씩. 총 4단원 했는데
단어테스트 계속 하는데도 반 이상 틀리네요.
이런 아이 어떻게 지도하면 될까요?
제가 좀 꼼꼼한 편이라, 진도 나가는 것보다 쉬운것부터 확실히 아는것이 더 중요하다 싶어 단어 다 외우고 지나가야지 하는데
아이가 이러다 지겹다고 나가떨어질것도 같고. ㅜ
아이는 엄마랑 해보겠다고. 그대신 무시하거나 틀렸다고 혼내지만 말라네요. ㅠ
저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IP : 220.124.xxx.19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7.11.7 10:02 PM (175.223.xxx.160)

    학원을 보내 강제로 시키세요 초5인데 늦은감이 있네요
    영어는 시간이 오래걸리고 차곡차곡 쌓아야 늘어요

  • 2. 무명
    '17.11.7 10:02 PM (211.177.xxx.71) - 삭제된댓글

    공교육 영어 활용하세요.
    영어 교과서 3학년인지 4학년인지 암튼 처음부터 사서... 국가에서 제공하는 듣기파일로 듣기하고 교과서 읽기부터 외우기까지 시키세요. 금방 될거에요.

  • 3. 플럼스카페
    '17.11.7 10:05 PM (182.221.xxx.232)

    그냥 윤선생파닉스 반년 정도만 시켜보셔요.
    학원은 그 학년에 파닉스 다니기 아이가 좀 그럴거구요.

  • 4. 아니죠
    '17.11.7 10:07 PM (118.127.xxx.136)

    학원 보내면 또 구멍 뻥뻥 그대로일듯요. 답답해도 끼고 가르치셔야죠. 영어도서관 보낼땜 집에서 상태 확인을 하나도 안해보신거에요???

    아예 노출을 안한것도 아니고 3학년부터 영어 수업도 있는데 애가 아무것도 모른다는것도, 엄마가 그 상태를 이제서야 알았다는것도 놀랍네요.

    지금이라도 끼고 가르치셔야죠. 지금은 학원 보낼수도 없고요

  • 5. 영어책
    '17.11.7 10:11 PM (210.176.xxx.216)

    읽기처럼 자연스러운 교육은 없어요
    들라면 관심이 생기고 말을 하게 되죠
    초 5 라고 절대 늦은거 아니랍니다
    여건이 되시면 원어민 발음 가능한 학생에게 과외 받는것이 최상이죠
    수준에 맞게 시작해서 반복해 듣고 말할 수 있으니까요
    이제 문법이 아니라 듣기 말하기로 배워야해요
    그럼 문법은 당연 따라 오죠

    애가 어느만큼 관심이 있고 노출되느냐가 중요하니 학원은 사실 안맞아요
    더 싫어할 수도 있고요 시험보고 애들 앞에서 시키고 이라며 더 거부감이 생길 수 있죠 애 성향따라...
    Cd 들려주고... 영어 쉬운 동화책 시작해 주세요 쌓이면 금세 단계 넘어 갑니다.

  • 6. 초등
    '17.11.7 10:17 PM (210.176.xxx.216)

    검색해서 영어 방법 조언들 나온것 죽 살펴보세요
    재미난 영어책으론 ort 9 단계로 얇은 책이고 재미있어요
    나름 역사 공부도 살짝되고요.
    쓰는거에 욕심 내지 마시고요 정말 듣고 말하기로 시작해 보세요
    단어 문장 쓰기는 절로 따라와요
    처음엔 쓰기 문제 풀기 시키지 마세요
    전 워크북 번대자예요
    혼자 읽기 시작하면 그때 해도 충분히 다 됩니다

  • 7. 같은5학년
    '17.11.7 10:17 PM (58.234.xxx.195)

    참고할께요

  • 8.
    '17.11.7 10:19 PM (220.124.xxx.197)

    영어도서관은 상담가면 필사한거 그동안 공부한거 얘기해 주시고 따라읽기도 잘 하는 편이라고 하셔서 그런 줄 알았고
    학교영어시험은 80점 이상은 맞아오더라구요. 90점 넘은 적도 있구요. 단지 아이가 항상 본인은 단어는 하나도 못쓴다고 그래서 주관식은 무조건 틀린다고 했었어요.
    일주일 붙들고 해 본바
    일단. 엄마 앞에서 자신감은 있구요. (엄청 크게 따라읽음ㅡ.ㅡ) 의욕도 아직까지는 있어요. ㅎㅎ
    둘째가 7살인데 한번에 같이 공부시켜져서 그건 좋네요.(웃프다)
    파닉스를 따로 가르치는것도 염두에 둬야겠네요.
    좋은 댓글들 고맙습니다.
    또 다른 조언도 기다릴께요

  • 9.
    '17.11.7 10:24 PM (222.238.xxx.117)

    리틀팍스로 귀뚫기 추천합니다

  • 10. 늦은아이들
    '17.11.7 10:28 PM (218.39.xxx.98)

    어떤 교습법이나, 교재가 딱 맞게 있는것이 아니예요.
    가까운곳에 소수로 하는 곳에 보내시고
    아이가 힘들지않도록 천천히,
    중고생이 되어서 당장 성적이 안나와도 포기하지않도록
    정말 많이 많이 기다려줘야합니다.

  • 11. 울 아들
    '17.11.7 10:29 PM (210.176.xxx.216)

    영어 완전 안되고 학원에서 또래 애들과 수준 안 맞는다하고 문법 교재 다 틀리고...,
    결국 학원을 너무 삻어하고 학원에서도 잔도 못 따라간다고해서 그만 뒀어요
    그리고 제가 얇은 영어 동화책 읽어주고 따라하기 시키려니 말 안듣고 억지로 읽는 나쁜 버릇이 생기더군요
    이도저도 아니다가 원어민 수준의 대학생 누나를 잘 만나 일주일에 4번을 1시간씩 그냥 읽고 따라하기 5년 넘게 시켜서 나중에 해리포터 원서 읽게 되었어요. 문법 학교에서 배운개 다이고...
    영어만 자신 있어해요 발음도 매우 좋고 결국 토플 성적도 상당 잘나와 대학 잘 갔어요 . 외국인과 당연 대화 가능하죠.
    사연 많지만 암튼...
    우리나라 애들이 다 리스닝땜에 토플 성적 안나오는데...
    전 제 방법이 옳았다고 생각해요.

  • 12. 울 아들
    '17.11.7 10:30 PM (210.176.xxx.216)

    토플이 체계적이라 깊이 있는 영어 공부에 상당 도움된다고 아들이 그러더군요

  • 13. ...
    '17.11.7 10:49 PM (210.105.xxx.64) - 삭제된댓글

    위에 여러분이 말씀하신 영어책 따라 읽기가 정말 좋더라구요. 저희 애 알파벳 정도만 간신히 알고 초2 여름에 미국에 갔는데 공립학교에서 친절하고 꼼꼼한 할머니 선생님 만나서 영어 읽기 독립했어요. 지역 특성상 다양한 외국에서 온 아이들이 많은 학교였는데 그 선생님은 아이 수준에 따라 일주일에 3권씩 집으로 책을 보내주고 매일 엄마나 아빠랑 한 권을 3번씩 읽고 싸인 받아오게 하더라구요. 사실 처음엔 이런게 도움이 되겠나 싶었는데 한 달 가고 두 달 가고 시간이 흐르다보니 책 수준도 높아지고 아이도 따로 가르치지 않았는데 단어 읽기가 자연스럽게 되더라구요. 학교에서 강제가 있어서 잘된건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전 매일같이 영어책 따라 읽는게 정말 효과 좋은 것 같아요. 아이가 좀 커서 엄마 따라 읽으려하지 않는다면 윗님처럼 대학생 누나나 형을 선생님으로 만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14. ..
    '17.11.7 11:04 PM (121.186.xxx.18)

    저도 같은 5학년이예요. 영어공부 감사합니다

  • 15.
    '17.11.8 10:54 AM (175.117.xxx.158)

    학원이던 과외던 진도를 좀 부지런히 빼심이 ᆢ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975 고등 수학여행 일본 오사카 가는데 크루즈 배 타고 간다고 하는데.. 1 궁금한 15:52:05 56
1644974 아야기 들어만 줄 뿐인데 ㅇㅇ 15:46:22 148
1644973 비#고 도가니탕 꼬리곰탕 3개 9,900원예요 마트 15:45:08 115
1644972 보통이 아니다라는 평은 어떤 의미인가요? 에버리지걸 15:42:56 77
1644971 이토록 친밀한이요. 사건 발화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1 이친자 15:42:20 240
1644970 일본여행 1 풀향기 15:36:18 353
1644969 하루 늦은 집회 후기 7 특검 15:35:10 526
1644968 이혼하신 분들... 어떠세요? 7 이혼 15:31:48 838
1644967 유퀴즈 GD 보니 좋네요 5 0011 15:31:19 506
1644966 Bldc드라이기 만족하세요? Alopec.. 15:29:17 65
1644965 박그네랑 거니랑 하나가 달라서 양상이 달리나올거라봄 2 ㅡㅡㅡ 15:27:30 526
1644964 수억원대 람보르기니 들이받은 아반떼…여성 차주는 절망했다 9 에효 15:23:42 1,556
1644963 소고기 새우살을 구우면 등이 펴지나요? 2 15:22:44 292
1644962 칡뿌리같은 정권 3 ㅇㅇ 15:13:34 297
1644961 한강 작품을 읽어보니? 1 둥이맘 15:11:49 730
1644960 모처럼 집에 혼자있으니 15:10:50 385
1644959 오늘도 덥네요 2 dd 15:02:50 725
1644958 저 위험한 걸까요? 2 ㅇㅇ 15:02:42 791
1644957 펨코에 올리면 정지 당한다는 사진 jpg/펌 10 15:00:09 1,504
1644956 아기목소리 들으니 힐링되요.같이 힐링해요^^ 1 ^^ 14:59:50 353
1644955 갱년기 건강식품이 3 화애* 14:58:00 645
1644954 다들 혀가 깨끗하신가요? 2 혀상태 14:57:32 600
1644953 니체를 읽고 싶은데요, 추천 부탁 드릴게요 5 추천 14:56:30 244
1644952 커가면서 치열 바로잡히기도 하나요? 5 앤앤 14:54:07 477
1644951 60대초 머리쓰는게 싫어지네요 1 노화 14:53:38 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