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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가서도 자리욕심 대단하더군요

뱅콕 조회수 : 2,656
작성일 : 2017-11-07 21:12:00
자유여행이건 페키지건 나이 떠나서 다 힘들죠
더운 나라가면 완전 힘들고요
발바닥이고 종아리고 불이나요

실컷 돌아다니며 걷다가 방콕 BTS같은거 타면 완전 시원하고
시원하면 또 앉아가고 싶죠
오십대중반 한국인부부가 저랑 같은칸엘 탔어요
빈자리 없고 서있는 사람들도 우글우글한데
자기가 선 앞자리도 아니고
앞자리 옆옆옆 그러니까 제가 선 바로 앞에 자리가 비니까
쏜살같이 달려가 덥썩앉네요
"아이고 다리야~ 아야야~" 를 연발하면서요
순간 서울 지하철 2호선인줄..

이해 못할건 아니나
그냥 혼자 잘 앉아가시면 끝인데
옆자리 로컬로 보이는 사람한테 허벅지랑 몸을 착붙이고
엉덩이를 옆으로 밀면서 남편을 이리 오라며 계속 부르네요
같이 앉아가자고
분명 자리 다 찼는데 빈공간 조금 보인다고 거기 낑겨 앉으라고
생전 첨본 외국인한테 엉덩이 밀린 옆사람은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상대방 기분따위 안중에 있었다면 함부로 그럴수 있었을까요

배려 양보 다 좋은데요
우리나란 뭔가 그 개념이 어그러진 느낌이 강하게 들고요
자리욕심도 그 어느나라들보다 도가 지나치리만큼 참을성없고 이기적인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자리하나 차지해서 거기서 평생 살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게 뭐가 문제인지 인식조차 못하고 평생을 살아왔으니
외국에 나가도 도대체 뭐가 잘못된건지 문제인건지 인지조차 못하는거고
누군가 우리나라 사람이 지적을 하면
너는 애비애미도 없냐 너도 늙어봐라 이런 반응이 대부분인거고
한국에 온 외국인들도 가차없이 그리 대하는거고
외국나가서도 평소 하는행동 고대로 하면서 민폐끼치고
어글리코리안 되는거죠
뭐가 문젠지 그 문제자체를 모르는 사람들 참 많죠


IP : 112.169.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7.11.7 9:14 PM (220.78.xxx.36)

    전 일본 료칸에서요
    일본 료칸은 때도 안밀고 자리도 한국 목욕탕처럼 맡아 놓고 그러지 않거든요
    엄마랑 료칸 가서 바구니만 있고 사람 없어서 의자놓고 앉으려고 했던
    뒤에 탕안에 있던 아즈매 한명이 앙칼진 목소리로
    거기 내가 맡아 놨어요 앉지 마세요1!!!
    하고 커다랗게 소리 지르더라고요 ㅋㅋ
    순간 한국목욕탕인줄;;;
    그러더니 밖으로 나와서 때를 벅벅 밀어대고..어우..

  • 2. 가을바람
    '17.11.7 9:17 PM (125.184.xxx.130)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하고 있어요. 저도 내일모레 50인데 그렇게 될까 겁도 나고 절대 그러지말아야지 다짐합니다.
    굳이 비교하고 싶지는않지만 서양여성에 비해 동양인이 체력이 약한건지 아니면 운동부족으로 근력이 약해서 그런건지. 요즘 나름 열심히 운동하고 있어요. 나이 들어도 씩씩하게 서서 갈 수 있겠죠^^

  • 3. ...
    '17.11.7 9:22 PM (220.76.xxx.243)

    전 외국공항에서요. 많은 동양인들이 앉아 있었어요.
    중국인들인줄 알았구요. 그래서 영어로 자리 있냐고 물어봤어요.
    자리가 너무 없어서 애들이 힘들어 해서 계속 자리 있냐고 물어보며-
    짐만 놓여 있거나 중간에 한자리씩 비어있는 곳에 가서 물어본건데-
    어떤 60대 정도 되는 남자가 짜증섞인 목소리로 제가 묻기도 전에
    여기 자리 있고요 저 앞자리는 내 딸 자리예요 하더라구요.
    앉아서 2자리 이상 맡아 놓고 짐 놓고 있는 거죠.
    우리 애들이랑 바닥에 앉아서 비행기 기다리는데 좀 기분이 안좋았어요.

  • 4. 진상들
    '17.11.7 9:52 PM (49.175.xxx.168) - 삭제된댓글

    진짜 그런 사람들 토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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