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여행가서도 자리욕심 대단하더군요

뱅콕 조회수 : 2,616
작성일 : 2017-11-07 21:12:00
자유여행이건 페키지건 나이 떠나서 다 힘들죠
더운 나라가면 완전 힘들고요
발바닥이고 종아리고 불이나요

실컷 돌아다니며 걷다가 방콕 BTS같은거 타면 완전 시원하고
시원하면 또 앉아가고 싶죠
오십대중반 한국인부부가 저랑 같은칸엘 탔어요
빈자리 없고 서있는 사람들도 우글우글한데
자기가 선 앞자리도 아니고
앞자리 옆옆옆 그러니까 제가 선 바로 앞에 자리가 비니까
쏜살같이 달려가 덥썩앉네요
"아이고 다리야~ 아야야~" 를 연발하면서요
순간 서울 지하철 2호선인줄..

이해 못할건 아니나
그냥 혼자 잘 앉아가시면 끝인데
옆자리 로컬로 보이는 사람한테 허벅지랑 몸을 착붙이고
엉덩이를 옆으로 밀면서 남편을 이리 오라며 계속 부르네요
같이 앉아가자고
분명 자리 다 찼는데 빈공간 조금 보인다고 거기 낑겨 앉으라고
생전 첨본 외국인한테 엉덩이 밀린 옆사람은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상대방 기분따위 안중에 있었다면 함부로 그럴수 있었을까요

배려 양보 다 좋은데요
우리나란 뭔가 그 개념이 어그러진 느낌이 강하게 들고요
자리욕심도 그 어느나라들보다 도가 지나치리만큼 참을성없고 이기적인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자리하나 차지해서 거기서 평생 살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게 뭐가 문제인지 인식조차 못하고 평생을 살아왔으니
외국에 나가도 도대체 뭐가 잘못된건지 문제인건지 인지조차 못하는거고
누군가 우리나라 사람이 지적을 하면
너는 애비애미도 없냐 너도 늙어봐라 이런 반응이 대부분인거고
한국에 온 외국인들도 가차없이 그리 대하는거고
외국나가서도 평소 하는행동 고대로 하면서 민폐끼치고
어글리코리안 되는거죠
뭐가 문젠지 그 문제자체를 모르는 사람들 참 많죠


IP : 112.169.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7.11.7 9:14 PM (220.78.xxx.36)

    전 일본 료칸에서요
    일본 료칸은 때도 안밀고 자리도 한국 목욕탕처럼 맡아 놓고 그러지 않거든요
    엄마랑 료칸 가서 바구니만 있고 사람 없어서 의자놓고 앉으려고 했던
    뒤에 탕안에 있던 아즈매 한명이 앙칼진 목소리로
    거기 내가 맡아 놨어요 앉지 마세요1!!!
    하고 커다랗게 소리 지르더라고요 ㅋㅋ
    순간 한국목욕탕인줄;;;
    그러더니 밖으로 나와서 때를 벅벅 밀어대고..어우..

  • 2. 가을바람
    '17.11.7 9:17 PM (125.184.xxx.130)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하고 있어요. 저도 내일모레 50인데 그렇게 될까 겁도 나고 절대 그러지말아야지 다짐합니다.
    굳이 비교하고 싶지는않지만 서양여성에 비해 동양인이 체력이 약한건지 아니면 운동부족으로 근력이 약해서 그런건지. 요즘 나름 열심히 운동하고 있어요. 나이 들어도 씩씩하게 서서 갈 수 있겠죠^^

  • 3. ...
    '17.11.7 9:22 PM (220.76.xxx.243)

    전 외국공항에서요. 많은 동양인들이 앉아 있었어요.
    중국인들인줄 알았구요. 그래서 영어로 자리 있냐고 물어봤어요.
    자리가 너무 없어서 애들이 힘들어 해서 계속 자리 있냐고 물어보며-
    짐만 놓여 있거나 중간에 한자리씩 비어있는 곳에 가서 물어본건데-
    어떤 60대 정도 되는 남자가 짜증섞인 목소리로 제가 묻기도 전에
    여기 자리 있고요 저 앞자리는 내 딸 자리예요 하더라구요.
    앉아서 2자리 이상 맡아 놓고 짐 놓고 있는 거죠.
    우리 애들이랑 바닥에 앉아서 비행기 기다리는데 좀 기분이 안좋았어요.

  • 4. 진상들
    '17.11.7 9:52 PM (49.175.xxx.168) - 삭제된댓글

    진짜 그런 사람들 토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6338 제주교육청 "내년부터 고교 무상교육 전면 실시".. 4 샬랄라 2017/11/08 843
746337 멜라니아 트럼프 사람이 순해보이지 않나요? 22 호감이네여 2017/11/08 6,142
746336 "촛불시위 저런 것들은 벼룩이야" 8 ... 2017/11/08 867
746335 돌아가신 부모님 캐쉬카드로 비번 알면 돈 찾을수 있나요 2 2017/11/08 1,727
746334 요즘 힐 신으면 촌스럽단 어제 글 어디서 찾나요? 26 ........ 2017/11/08 3,967
746333 자궁경부암 검사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3 궁금이 2017/11/08 2,183
746332 전희경의 태생적 한계...깜놀 7 고딩맘 2017/11/08 2,456
746331 일본서 트럼프 햄버거 접대말인데요... 6 마mi 2017/11/08 2,931
746330 전남대 공대 취업시장 평은 어느정도인가요? 11 학부모 2017/11/08 2,487
746329 유성엽의 초딩, 이상돈의 바보 3 아침부터 치.. 2017/11/08 894
746328 8kg 과 5.5 리터 어느게 더 많아요??? 15 비교 2017/11/08 2,502
746327 정리정돈시 명품이나 비싼물건은 어떻게 버리세요? 7 미니멀 2017/11/08 2,805
746326 혹시 공무원 영어 과외 해보신 분 계실까요? 4 고랑 2017/11/08 1,873
746325 오플닷컴도 얼마까지는 무료배송인가요 1 방55 2017/11/08 1,035
746324 안경렌즈 한쪽만 갈아주나요? 5 ha 2017/11/08 2,103
746323 요즘도 의사 사위본거 자랑하구 그러나요? 24 ... 2017/11/08 6,491
746322 멜라니아 여사 웃는 모습보니 제가 다 기분 좋아지네요 17 ........ 2017/11/08 5,090
746321 마흔 후반 이모에게 차 사드리고 싶은데 뭐가 적당한가요? 35 2017/11/08 4,610
746320 자살한검사분 투신했다는 창문--; 20 ㄴㄷ 2017/11/08 6,765
746319 YTN 남자 앵커 2 ... 2017/11/08 1,834
746318 미 언론 "트럼프가 매우 자제했다" 평가 13 ㅇㅇ 2017/11/08 3,707
746317 bhc치킨을 주문시 1 치킨 2017/11/08 630
746316 (재업)문재인 댓글알바가 생각보다 훨씬... 10 뭐죠 2017/11/08 1,322
746315 가족끼리여행시에 지출 7 2017/11/08 1,664
746314 애없는 노후는 어떻게 준비하세요? 32 도와주세요 2017/11/08 5,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