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전화, 2주에 한번 정도 드리는 편인데 자주 드리지 않는다는건 알아요. 전화해봤자 좋은 소리 들은 적도 없고 할 말도 없고 당신 아들한테 뭐 해먹이냐, 잘해주냐 그런거만 물어보시니-_-
근데 남편은 친정에 단 한번도 안부전화 하지 않거든요? 저도 바란적 없고 친정부모님도 전혀 안바라세요. 딸이랑 통화하면 되니까.
근데 시부모님들은 왜 며느리 전화만 기다리시나요?
저번에 제가 애 뒤치닥거리하고 몸도 안좋고 잠시 우울증 왔을때 한 3주 전화를 못드린적이 있어요.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걔는 왜 전화를 안하냐고 뭐라 하시길래 남편이 "나도 처가에 전화 안하는데?" 했더니 아무말 없으셨대요.
그리고 계속 저에게만 전화하길 바라심.
며느리 전화 바라실거같으면 아들한테도 "너도 처가에 전화 좀 하고, 걔한테도 시집에 전화 좀 하라고 해라" 라고 하시던가...
양쪽 집안 대소사 다 챙기고 양가 전화까지 모두 며느리 몫인가요?
대체 왜?
시집 행사는 이제 모두 남편이 통화하고 결정해서 저에게 알려달라 하려구요.
제가 통화해봤자 다 제 책임되고 좋은 소리도 못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