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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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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고양이 똑똑한가요?

조회수 : 2,936
작성일 : 2017-11-07 17:14:35
저희 고양이는 몇마디 알아듣거든요
지 좋아하는 새를 까치~라고 알고요
간식을 까까~라고 알고
캔을 참치~라고 알아요

숨어있으면 제가 까까!라고 외치면 먹으려고 나와요
오늘도 오전내내 안보여서 까까!라고 외치니
쿵!하는 소리와함께 나타나서 울어요
간식달라고. 간식줬어요, 신뢰를 지켜야하니요ㅎ
좀 있다 침대밑으로 들어가길래
장난기가 발동해서 까치!를 외쳤어요ㅎ
그랬더니 또 간식인줄 알고 나왔어요
그런데 얼굴표정이 갸우뚱 반신반의하는 표정ㅋㅋ
울지않아요, 간식이 아닌거 눈치챘나봐요 ㅎ
다시 침대밑으로 들어가서 제가 다시ㅠ
까치! 외치니 이제 안나와요 ㅎ
한참있다 까까!하니 또 나와 우네요

참 신통하네요
다른 냥이들은 어떤말 알아듣나요?
개들은 진짜 천재같던데
IP : 218.51.xxx.11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7 5:19 PM (124.111.xxx.201)

    고양이도 머리 좋아요.

  • 2. ^^
    '17.11.7 5:21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오구오구~
    너무귀엽네요~
    까치, 까까, 참치 오묘하게 비슷한 발음인데 구분을 할 줄 알다니 너무 신기해요~

  • 3. ㅎㅎㅎ
    '17.11.7 5:27 PM (175.223.xxx.54)

    치킨,줄까,먹을까?하면 나와서 함차게 울어대구요 .
    씻을까?발톱?하면 침대 밑으로 도망 갑니다ㅋㅋ

  • 4.
    '17.11.7 5:29 PM (112.153.xxx.100) - 삭제된댓글

    아마 액센트나 톤으로 기억하는거 아닐까해요.
    고양이는 보통 모방학습. 개는 반복학습이라해요. 그러니까 개처럼 훈련이 잘 된다고.안된다고 해서 지능이 어떻다 말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까하는데요?

  • 5. 원글이
    '17.11.7 5:32 PM (218.51.xxx.111)

    본문에 빼먹었는데
    억양이 똑같아요
    까까, 까치,참치요
    들려드릴수도 없고 ㅎ
    하지만 나머지는 그냥ㅎ

  • 6. 알아듣네요^^
    '17.11.7 5:33 PM (183.99.xxx.199)

    저도 냥이들한테 쓰는 전용?단어가 있는데 알아듣는듯해요.ㅎ

    간식은- 냠냐미 주까?~하면 자리잡고 착 앉아서 대기!
    먹는 치약 바를때는- 치카치카하자~하면 냅다 도망!
    눈꼽떼주께~하면 가만히 얼굴 맡기네요.^^
    궁디팡팡 해주께~하면 스크래쳐판에 엎드려서 준비해요.ㅋ

  • 7. ^*^
    '17.11.7 5:34 PM (39.118.xxx.32)

    저는 자동 급식기를 이용해요. 하루 네번 급여되는데
    아침에만 캔이나 정어리 같은 것을 사료 반 덜어내고
    비벼주거든요.

    지가 일찍 깨서 돌아다니고 놀아서 배가 고프면
    꼭 저를 들볶아요.

    머리맡에 앉아서 째려보거나
    몸위로 올라와서 꼬리로 제 얼굴 탁탁 치구요.

    문앞에 다소곳이 앉아서 계속 쳐다봐서
    제가 잠결에 흠칫 놀랄때도 있어요.

    급식기에서 사료 나와도 제가 간식 안비벼주면
    끝까지 기다리는데 아침에만 그래요.
    시간을 아나봐요.

    딱 한번
    제가 너무 아파서 비몽사몽 계속 잤는데
    일어나보니 아침사료 혼자 먹고
    자고 있더라구요.

    너무 너무 가엾고 ㅎㅎㅎㅎ 기특해서
    자는애 깨워서 간식 줬네요.

    아침에 특식 먹어야 하는줄 아는 우리 고양이도
    똑똑한것 같아요.

  • 8. 크흐
    '17.11.7 5:34 PM (118.220.xxx.166)

    우리고양인 본인 이름도 모르는데..
    가족와도 데면데면..개도 키우는데 고양이는 치대는게 없어서 이상하더라고요
    그런데 손님이 오니..우리고양이 완전 발톱세우고 무서워서 에어컨 뒤로 숨더라고요..
    낯선 사람만 오면 그래요..
    그래서..그래도 가족이라고 숨지 않는거라고..
    가족 알아본거라고 그렇게 위로하게 되더라고요..ㅋㅋㅋ

  • 9. ^*^
    '17.11.7 5:38 PM (39.118.xxx.32)

    댓글 수정이 안되네요.

    아침 열시에 아침밥인데 대부분 그시간 기다리고
    그 전에 배고프면 저를 들볶는데 그것도 너무 귀여워요.

    열시전에 저를 졸라서 미리 특식 얻어 먹으면
    열시밥 자동 급여 된거 쳐다도 안봐요.
    자기 몫을 이미 먹었다는것을 아나봐요 ㅎㅎ

  • 10. ...
    '17.11.7 5:39 PM (211.178.xxx.31)

    우리 고양이도 참치주까 라는 말은 알아들어요

  • 11. 우리애는
    '17.11.7 5:43 PM (14.33.xxx.165)

    빠빠먹으까?하면 냐앙~하고 울면서 빤히 쳐다봐요. 첫째는 적극적으로 대쉬하고 둘째는 오빠가 보채면 자기몫까지 나오는거 아니까 한발짝쯤 떨어져서 꼬리 감고 가만히 앉아서 기다려요.찌까찌까하자~하면 둘다 도망가구요 ㅋㅋ

  • 12. ...
    '17.11.7 5:55 PM (221.148.xxx.220) - 삭제된댓글

    췍...그정도 야~
    울 괭이는 방문도 열줄 알아요.
    아들 방에 들어가고 싶을 땐
    문 열줄 알아도 오빵~ 오빵~
    하고 불러요 .
    여자 방은 그냥 문 열고 들어 오고요 ㅎ
    잔짜임.

  • 13. 저희
    '17.11.7 5:55 PM (112.167.xxx.121) - 삭제된댓글

    저희 집 첫째는 청소기 돌리고 나면 미안해서 과자를 두세개 줬거든요.
    그랬더니 청소하는 걸 감시하다가...끝나면 애옹애옹하며 내놓으라고 난리예요.

    그런데 중간에 청소기를 끄고 잠시 화장실에 가거나 해서 청소기 근처에서 자리를 떴을 땐 신기하게도 안조르구요...
    꼭 청소기 전선 다 감고 완전히 끝났을 때만 졸라요.
    핸디 청소기나 로봇청소기로 청소할 때도 소음이 심한데 그땐 무관심이에요.

  • 14. ....
    '17.11.7 5:56 PM (182.209.xxx.167)

    첫애가 9살이고 둘째가 1살인데 둘째는 잘 모르는것 같고 첫째는 다 알아듣는것 같아요
    면봉으로 안연고 발라주는데 면봉만 들고 오면 도망가고
    어디 여행갈때도 말없이 갔다오면 삐지고 불안해 하는데
    어디 갔다 밤에 올거야 이렇게 말해주면 잘 있어요

  • 15. 저희애는
    '17.11.7 6:00 PM (112.167.xxx.121)

    양치할 것 같은 기미만 보여도 침대 밑에서 안나오거든요...
    일단 애를 잡고 안은 상태로 치약 칫솔 챙겨야해요.

    병원갈때 차에서 자지러지게 울다가 집에 오는 길엔 퍼질러 자는 애...
    집 바로 앞 사거리에 신호대기하고 있으면 그때 부시시 일어나요. 귀신같은 놈이에요.

  • 16. 귀여워
    '17.11.7 6:03 PM (223.62.xxx.193)

    냥이는 사랑입니다. 저희 냥이는 자기 이야기 하면 뒤돌아 있다가 알아듣고 귀만 쫑긋 이쪽으로 돌려요. 우리끼리 식탁에 앉아 자기 칭찬하는거 좋아해요. 그리고 엄마가 아이 예뻐 눈도 예브고 코도 예쁘고 쭉쭉이더 잘하고~ 이런 말 해주면 눈 지그시 감고 즐겨요. 목욕하자 이러면 침대밑으로 뛰어가요. 끌려나오지만 ㅡ

  • 17. ..
    '17.11.7 6:09 PM (58.140.xxx.82)

    후훗.. 해 바뀌면 13살 영감님 모시는 집사입니다.
    얘는 그냥 사람입니다. 밥 먹다가 남기고 들어가 딴짓하면 제가 애 타이르듯. 언능 가서 다 먹으라고.
    싹싹 비우라고 하면 귀만 쫑긋하고 쳐다도 안보다 아주 잠시 후 어슬렁하고 나타나서 밥 다 비우는 녀셕이구요. 목마르다고 우엉거려서 물 떠놨는데도 딴짓하면 엉덩이 팡팡 때리면서 어여 가서 물먹고 와 하는 소리에
    또 어슬렁 가서 물 짭짭거리고.. 아빠하고 꽁냥거릴때 제가 이름 부르면 눈치보이는지 또 조금후에 어슬렁거리면서 저한테 이마 슥하고 부벼댑니다. ㅋㅋㅋ
    후훗.....

  • 18. 진짜
    '17.11.7 6:11 PM (218.51.xxx.111)

    문여는 냥이 똑똑한거같아요
    울냥이는 문은 못열면서 닫히면 난리ㅠ
    그래서 살짝 닫아요
    그래도 문못여는게 관리는 좋네요ㅋ

  • 19. 스프링워터
    '17.11.7 6:14 PM (122.32.xxx.131)

    예전에 제가 똑똑한 고양이라는
    글을 여기 올린적 있어요
    울 고양이 얘기인데 링크걸기가 힘드네요
    거기 댓글에 수돗물 틀어 마시고 스스로
    잠구는 고양이까지 등장했었지요

    우리 고양이는 손으로 음식 좀 집어먹고
    뭐 그런 수준이지요 ㅋ
    조만간 말도 할것 같아요 흠흠

  • 20. 앵무새
    '17.11.7 6:16 PM (119.69.xxx.28)

    앵무새를 키웠는데 작아서 한주먹이었어요. 아침 10시면 어김없이 새장 밖으로 나와야해요. 문 안열어주면 울고 난리나요.

    그리고 오후 2시면 어김없이 목욕을 하는데 먼저 물통에 발 하나만 담가봐요. 안갈아줘서 미지근하면 안들어가고 막 갈아줘서 차가우면 들어가서 파닥거리면서 목욕해요. 목욕해서 비맞은 쥐꼴이 되어서는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놀고.. 해가 서쪽으로 기울면 그때부터는 못 건듭니다. 데리고 놀려고 건드렸다간 여지없이 쪼여요.

    모든 스케줄이 지가 따놓은대로 맞춰져야 합니다. 내가 저 새를 왜 키우는지..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ㅋ

    그래도 외출했다가 들어오면 바로 울면서 환영해주네요.

  • 21. 개냥이
    '17.11.7 6:20 PM (1.227.xxx.102)

    3살짜리 코숏인 울냥이는 영재가 아닌가 싶어요.
    가족들이 옷을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있으면 어느새 나가는 줄 알고 현관문앞에 가 있어요.
    자기도 나가고 싶다고...
    거기다 제가 낮잠 자러 갈때면,엄마 잘거야...라고 말해주면 어디서 있던지 짠 나타나 안방쪽으로 향합니다.
    침대 밑에 눕거나,침대 위에 올라가 먼저 자리를 잡고 있어요.ㅎㅎ 지도 잔다고...
    간식줄까 하면 양양양 소리를 내고 엉덩이 들썩거려요,빨리 주라고...
    봉지끈이나 고무줄같은게 땅에 떨어져있어도 절대 사료외엔 입에 넣질 않아요.
    형들보다 더 인물 좋고 영리하다고 마구 칭찬해 줍니다.ㅎㅎ

  • 22. ..
    '17.11.7 7:07 PM (115.140.xxx.133)

    오후에 두세시되면 간식주는데 안주면 그시간부터 울고 발을물어요 ㅎㅎ
    츄르!하면 좀알아듣는듯

  • 23. ......
    '17.11.7 7:23 PM (118.176.xxx.128)

    고양이들은 인간의 말을 다 알아 듣습니다.
    단지 비천한 인간들의 말에 일일이 대응할 수는 없으므로
    주로 모르는 척, 못 들은 척 하는 거지요.

  • 24. ㅎㅎ
    '17.11.7 7:45 PM (122.32.xxx.5) - 삭제된댓글

    울 고양이 밤마다 제가 이닦자~하면 귀신같이 도망가 침대밑에 숨어요.ㅋㅋ

  • 25. 천재냥
    '17.11.7 8:07 PM (122.38.xxx.30) - 삭제된댓글

    저희 냥이가 천재냥인가봐요.
    사람 말을 알아 듣는것 같아요. 까까 줄까? 하면 지 간식장 앞에 가서 기다리고 나가고 싶어? 그러면 지 몸줄 놔둔곳으로 뛰어가요.
    뽀뽀하면 뽀뽀해주고 뒹굴하면 누워서 배 내놓고 이쪽저쪽으로 굴러요. 이쁜짓하면 쭉쭉이하듯 온 몸을 쫙 늘이고요. 무엇보다 검진때 병원가서 분양 기다리는 냥이보고 둘째로 들일까 물어봤는데 집에 오자마자 첨으로 토하고 아펐어요. 어제는 새벽마다 깨우길래 자꾸 그러면 이제부터는 잠 따로 잔다니까 새벽에 일어나 거실가서 조용히 기다리고요.얘 진짜 냥이 아닌가봐요. ㅎ

  • 26. 천재냥
    '17.11.7 8:08 PM (122.38.xxx.30) - 삭제된댓글

    자꾸 토하고 안먹길래 안고 다둑이며 동생 안 데리고 올께! 아프지 말라니까 그날부터 잘 먹고 잘놀아요.

  • 27. ..
    '17.11.7 10:49 PM (211.112.xxx.73)

    정수기에 머리밀어서 물틀고 물마시고 문여닫는거 기본.하이파이브와 쏙이 되고 가방으로 들어가와 냠냠과 까까구분 이리와 자자 들어가 기타등등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우리냥이와 비교해볼때...평범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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