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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질체력인줄 알았는데...

긴장 조회수 : 3,341
작성일 : 2017-11-07 17:01:15
제가 단순 저질체력인줄알고 한약도 먹어보고 영양제 복용해보고 헬스도 해보고 했는데...늘 피곤하고 기진맥진하더라구요.

제 몸을 관찰(?)해보니 제가 별일 아닌일에도 긴장하는일이 잦다보니 그런거더라구요.

누구를 만나고 와도, 어머니 생신준비도, 선생님과의 상담하는날도, 피부맛사지 받는것도, 게다가 헬스장 가서도 나도 모르게 긴장을 하나봐요;;

다녀오면 기진맥진...

다들 아무렇지 아닌일들이 왜 저는 긴장이 될까요

병원가니 신경안정제 주시는데, 평생 이것만 의지하긴 또 싫고 ㅠㅠ

긴장완화하는법...머가 있을까요?

그냥 성격일까요? 힘들어요..

IP : 222.100.xxx.6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순간을
    '17.11.7 5:03 PM (110.45.xxx.161)

    피해서 사시면 안되세요?

    최대한

  • 2. 피할수 없어요.
    '17.11.7 5:06 PM (211.186.xxx.154)

    일상생활 대분이 그러니까요......

    저도 그래요.

    진짜 무슨 일 잡히면
    며칠전부터 전전긍긍.........

    정말 너무 긴장되고 부담스러워요.

  • 3.
    '17.11.7 5:08 PM (175.115.xxx.174)

    신경이 예민한 편이세요?
    아주 바쁘거나 하면 덜 생각날 걸요

  • 4. 긴장
    '17.11.7 5:10 PM (222.100.xxx.68)

    그런순간을님....피하고 싶은데 이게 특별한일이 아니고 그냥 생활속에서 있는것들인지라...

    피할수없어요님..맞아요..저도 그래요
    무슨일 잡히면 며칠전부터 전전긍긍....

  • 5. 긴장
    '17.11.7 5:15 PM (222.100.xxx.68)

    점둘님...네... 예민하다고 주위에서 그래요.
    결혼전엔 전혀 안그랬는데, 결혼후 점점 예민해지더니 이젠 생활자체가 긴장모드예요..
    바쁘게 보내보려고 문화센터와 피부과 끊고 다니는데 가서도 긴장하나봐요..미치긋네용;;

  • 6. ..
    '17.11.7 5:20 PM (59.10.xxx.20)

    저도 해보진 않았지만 명상을 같이 하는 요가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 7. 저도
    '17.11.7 5:21 PM (122.43.xxx.22)

    그래요 워킹맘일때 집에서 저녁하면 완전뻗고
    어쩔땐 손하나까딱하기싫어서 외식하고
    근데 다들 일다니면서도 밥해먹고 운동가고
    새벽에 일어나고 하더라구요 ㅠㅠ 나이가 많아도ㅠㅠ
    특히 긴 외출 다녀오면 두통100프로 예약입니다
    닥터유 예민해지지않기 동영상 유투브에 있어요
    함 찾아보셔요 일부러 일상생활속에 무뎌지게끔
    생활하는거 알려주더라구요 저도 자꾸 잊어서 찾아보도록
    노력해요 타고난기질 맞는것같아요ㅜㅜ

  • 8. ...
    '17.11.7 5:25 PM (222.236.xxx.215)

    저 같은 경우는 잘하려고 애쓸 때 그랬던 거 같아요.
    누구를 만날 때는 상대방 입장에서 배려하려 애쓰고,
    집안 어르신들 일 챙길 때는 혹시나 잔소리 듣지나 않을까, 변수가 생길 때를 대비해 걱정하고,
    내돈 주고 피부 맛사지 받을 때조차 서비스 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힘들까 배려하고,
    이왕에 운동하러 간거 잘해야지 하고 애쓰고... 등등
    원래 그랬던 건 아니구요, 살면서 힘든 일을 몇차례 겪다보니 예민해 진것도 있고,
    나이 들면서 체력이 약해진 것도 더해진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집단 상담 심리치료 혹은 명상, 정적인 요가 같은 게 도움이 되었네요.

  • 9.
    '17.11.7 5:43 PM (39.7.xxx.213)

    마사지가서도 긴장해요
    잠이 잘안와요

  • 10. 긴장
    '17.11.7 6:00 PM (222.100.xxx.68) - 삭제된댓글

    점둘님...명상 한번 알아볼께요.

    저도님...저도 그래서 외식이 잦아요...알려주신 닥터유 유튜브 들어볼께요.

    점셋님...네 제가 완벽주의 경향이 있고 남 의식을 많이 해요..타고난것 같아 완전히 고치긴 어렵겠지만 지금 너무 힘들어 완화라도 시켜보고 싶어요.
    알려주신 심리치료, 명상, 요가 알아볼께요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 11. 긴장
    '17.11.7 6:02 PM (222.100.xxx.68)

    점둘님...명상 한번 알아볼께요.

    저도님...저도 그래서 외식이 잦아요...알려주신 닥터유 유튜브 들어볼께요.

    점셋님...네 제가 완벽주의 경향이 있고 남 의식을 많이 해요..타고난것 같아 완전히 고치긴 어렵겠지만 지금 너무 힘들어 완화라도 시켜보고 싶어요.
    알려주신 심리치료, 명상, 요가 알아볼께요

    전님...저도 그래요. 다들 맛사지 가면 힐링된다 하는데...

  • 12. 명상하면
    '17.11.7 6:16 PM (112.170.xxx.27)

    더 도움이 되지만 ,,,잠깐잠깐 ...긴장된 내 자신을 인식하고 심호흡만 몇번해도 좋아져요.공기가 코로 들어오고 나가는걸 인식하면서요...

  • 13. 명상하면
    '17.11.7 6:18 PM (112.170.xxx.27)

    명상하다보면 내 마음만 긴장되있는게 아니고 , 얼굴근육부터 어깨근육 가슴....다 긴장되있는게 느껴져요...차례대로 이완시키보세요....탁 ~~긴장을 놔버리세요.

  • 14. 긴장
    '17.11.7 6:33 PM (222.100.xxx.68)

    명상하면 님...평소에 호흡을 인식하며 심호흡을 하라는 말씀이시죠? 네...해볼께요.
    주위 분들이 저보고 어깨가 굳어있다는게 그 뜻인가 봅니다.
    몸근육도 많이 긴장되어 있나봐요.


    댓글주신분들 모두 넘넘 감사드려요

  • 15. 33333
    '17.11.7 6:34 PM (1.240.xxx.104) - 삭제된댓글

    센서티브 라는 책 읽어보세요~

  • 16. 가면
    '17.11.7 6:35 PM (182.222.xxx.167)

    가면을 써너그래요
    내가50인데
    100을 보여주려 착한척 좋우사람인척해서 그래요

    안그러면 나를 알아주지않을거라는 인정욕구 폭발

    이걸 버리세요
    싫은사람 정리하고
    내가 좋은사람 싫은사람도 정리못하고 알지도못하고 가고싶지않은곳에 끌려다니면그래요

    척을 버리세요

  • 17. 긴장
    '17.11.7 6:46 PM (222.100.xxx.68)

    33333님...책 추천 정말 감사드려요
    요즘 책도 알아보고 있었거든요.

    가면님...말씀들어보니 그런것 같아요.
    인정받으려는 칭찬받으려는 욕구...완벽주의...착한며느리인척..좋은 이웃인척
    누가 제 험담이라도 할까봐 엄청 조심스럽게 행동하고요.
    싫은사람에겐 티도 못내고 싫은소리도 못하고 속으로 쌓아놔요.
    그러고 보니 전 가면을 쓰고 있었네요..
    지금 알았어요 ㅠㅠ

  • 18. 감사합니다
    '17.11.7 7:32 PM (39.7.xxx.60)

    덕분에 저도 긴장하고 있었다는 걸 알았네요

  • 19. 저도 감사
    '17.11.7 7:47 PM (110.11.xxx.228) - 삭제된댓글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도움되는 원글과 댓글이네요 저도 덕분에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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