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유수유중 배가 너무 자주 고파요..ㅠㅠ

초보맘 조회수 : 3,498
작성일 : 2011-09-14 18:18:40

이제 두달된 아기 엄마입니다

완모로 수유를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2시간정도에 한번씩

또는 아기가 빨리 찾으면 1시간에 한번씩도 먹고...

딱 시간이 정해져 있지않고, 배고프면 먹으니까 그렇게 되더라고요

아기에게 젖을 먹이고 나면 너무 배가 고파요

밥먹고 좀 있다 아기 젖먹이면 밥을 언제 먹었나 싶게 배고파요

새벽에도 젖먹이면 배고파서 두유같은거 옆에두고 젖먹이고 저도 두유먹고 그러네요

원래 모유를 먹이면 이렇게 자주 고픈가요?

젖먹이고 자꾸 간식을 먹게되는데, 그러니까 간식을 거의 2~3시간에 한번씩 먹는거죠

먹으면서도 살찔까 걱정도되고해서 먹으면서도 맘이 편치않네요..ㅠㅠ

왜 아이 낳고 살이 많이 쪄서 안빠지는 경우도 있잖아요

배고프더라고 좀 자제를 하는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아기가 뱃꼬리가 크다고 해요

(보는사람마다 다 그렇게 말해요. 전 뱃꼬리가 크다는게 어떤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선지 1시간에 한번씩도 먹는데, 이렇게 먹는것도 정상인가요?

젖양이 적어서 그런가 싶다가도, 또 어쩔땐 2~3시간에 한번씩 먹고...

조금 걱정이 되서요

 

 

 

IP : 211.178.xxx.2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1.9.14 6:24 PM (121.174.xxx.177)

    아고~ 모유 수유하시는구나. 예쁜 아가야 까꿍~★
    아기는 3달 정도까지 시도 때도 없이 먹으려고 해요. 으아앙~ 울어서 젖 물리면 다 먹지도 않고 잠들려고 하고, 내려 놓으려고 하면 또 으앙 울고 하는데 그게 모유에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물질이 들어 있어서 아기가 잠이 와서 그렇대요.

    배 고프다고 마구 먹으면 잉여 영양분은 살로 가니까 배 고프다고 마구 먹지 말고, 아기가 젖 먹고 나면 엄마 몸에서 수분이 다량으로 빠지거든요? 그러면 실제로는 물이 먹고 싶은데 배가 고픈 것처럼 느껴져요. 그러니까 배가 고프다는 느낌이 날 때 보리차를 마시거나 가볍게 과일 반쪽을 먹고 물을 마시면 배가 안 고파요.

  • 2. 초보맘
    '11.9.14 6:49 PM (211.178.xxx.229)

    아~~ 그랬군요~!! 여러모로 조언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물도 많이 마시게됐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이제부터는 조절을 좀 해야겠네요^^

  • 3. ...
    '11.9.14 6:53 PM (115.86.xxx.24)

    저도 애가 자꾸 깨고 해서
    밥도 못챙겨먹고 롤케익 같은거 썰어놓고 수시로 입에 넣었더니
    모유수유 1년해도 몸무게 회복이 안되었어요.

    맘 독하게 먹고 되도록 수시로 물을 많이 드세요.
    삼시 세끼만 챙겨드시고요.

  • 4. 에고에고
    '11.9.14 7:10 PM (211.42.xxx.253)

    뱃꼬리가 아니라 뱃고래 였던 듯..
    저도 모유수유 중에는 돌아서면 허전하고 배고프고 그랬어요.
    목도 자주 마르고.

    젖병으로 먹으면 빨지 않아도 저절로 나오니까 아기가 혀로 구멍 막아가며 먹는 데 반해
    젖을 물면 힘줘서 빨아야 하니까 어느정도 허기가 가시면 자고,
    그러면 또 금방 배고프고,
    그러다보니 자주 먹게 되는 거 같아요.

    아기가 배부르게 먹으면 잠도 푹 자고 오래자더라구요.
    뱃고래가 크면은 많이 먹고 푹 잘텐데.. 한시간 간격으로 수유하는 거면 위가 큰 건 아닌 것 같아요.

    아기 잘 살펴보시고 밤잠처럼 푹 잠에 빠진 게 아니면
    살살 깨워가면서 먹여서 양껏 먹고 푹 자도록 해주세요.
    그러면 엄마도 편해져요.

    그리고 살 뺀다고 탄수화물 적게 섭취하면 모유에 기름이 많아져요.
    정말 기름이 둥둥.. 떠다니는 게 보일 정도로.
    그러니까 탄수화물 충분히 섭취해주세요.

  • 5. 캔디스
    '11.9.14 8:23 PM (222.235.xxx.24)

    수유중엔 진짜 너무 자주 배고프더라구요....
    무조건 먹으세요....나중에 다 빠집니다....
    전 커~~다란 대접에 미역국 말아먹었어요.....그땐 왜 그리 급하게..... 밥 먹을 시간도 없던지.....
    열심히 키우다보면 살 저절로 빠집니다....화이팅.

  • 6. 아가야
    '11.9.14 8:34 PM (124.54.xxx.4)

    까꿍? 222

    탄수화물은 평소대로 적당히, 국물 많이, 단백질 풍부하게, 과일, 야채 충분히.
    저게 정석이지만 이렇게 챙겨먹을 시간이 있나요.
    저도 두유 박스로 쟁여두고 하루에 5-6팩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주변의 도움을 받으셔서, 반찬을 조달하시고
    안 되면 배달 반찬이라도 구비해 두세요.
    쌀을 한꺼번에 일주일치 씻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시면 금방 밥 할 수 있어요.
    번거롭고 힘들더라도 밥과 반찬, 국으로 식사하셔야 영양가 있는 모유가 나와요.


    전 애 둘 되니 잘 못 챙겨먹게 되어서,
    라면 먹고 수유-->라면젖
    두유 먹고 수유-->두유
    빵 먹고 수유-->빵젖

    뭐 이렇게 되면서 피골이 상접했던 터라, 아이의 영양을 위해서 8개월때 분유로 갈아탔습니다.
    이유식과 분유를 자알 먹은 녀석은 포동포동 살이 오르더군요.

    결론: 수유하면 당연히 많이 배고파요.
    살찔까봐 평소랑 똑같이 먹으면 모유량이 줄어요.
    수분, 단백질, 칼슘, 비타민, 무기질 등 필수 영양소가 고루 섭취될 수 있는 식단을 기본으로
    평소보다 좀 더 먹어야 해요.

    단, 빵이나 기름진 음식을 너무 드시면 안 된다는거...
    쉽게 드실 수 있는 두유, 바나나, 사과, 고구마, 아몬드...등을 늘 구비해 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95 꼼수 빅엿 궁금해하는 분이 계셔서.. 6 ... 2011/10/24 4,248
27394 동네친구사귈때..이사갈사람이랑 시귀는거아니라구.. 7 ? 2011/10/24 3,527
27393 나꼼수 25회 다운 안되는 분들 참고하세요 3 한걸음 2011/10/24 2,356
27392 무식한 대학생들..청춘낭비??? 사랑이여 2011/10/24 1,424
27391 내사랑 내곁에 보시는분 2 마지막회 2011/10/24 2,113
27390 꼼수 이번 울트라 빅엿이 뭔가요? 4 내용이 2011/10/24 2,780
27389 방금 아이 병원 다녀와서 의사땜에 성질나 죽겠네요... 4 부글부글 2011/10/24 2,392
27388 나경원 다급했나, 마지막 휴일 유세 '색깔론' 공세 3 세우실 2011/10/24 1,724
27387 가짜 편지 쓴 사람이 밝혀졌네여..ㅋㅋ 4 잠실동 2011/10/24 2,808
27386 우리 아이들만 생각하면 답답하고 요즘 진짜 이래저래 답답하네요 .. 답답해요 2011/10/24 1,471
27385 아 미신이라도 좋으니 집이나 사무실 빨리 빠지는 방법 알려주세요.. 8 evilka.. 2011/10/24 3,742
27384 나는 꼼수다 25회 다운로드 받으세요. 20 룰루랄라 2011/10/24 3,451
27383 나억원 후보의 거래처들을 국세청에 고발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6 ..... 2011/10/24 1,708
27382 아이낳고 21일째... 우울한 기분이 점점 드네요.....;;;.. 10 흠.. 2011/10/24 2,323
27381 박원순에 대한 자료 정리 - 위키입니다. 2 참맛 2011/10/24 1,764
27380 급) 매실액에 있는 거품을 저었더니 맥주거품처럼 마구 부풀어올라.. 6 ?? 2011/10/24 2,264
27379 칭찬을 받으면 어떻게 행동(답변)하세요? 4 왜그래 2011/10/24 2,328
27378 다운로드속도 저만 느린가요? ㅠㅠ 8 두분이 그리.. 2011/10/24 1,770
27377 결혼기념일 챙기세요? 15 궁금 2011/10/24 3,291
27376 '나는꼼수다'를 과학적으로 조명?! 2 팟캐스트엔언.. 2011/10/24 1,914
27375 "방송분량 깎던 돼지" 12 깨알같은 재.. 2011/10/24 3,216
27374 나경원 미용실비 동창회비까지 정치자금서 지출 11 개구리만세 2011/10/24 2,641
27373 등산바지, 기능성 폴라텍 자켓 어찌 세탁하나요? 5 ^^ 2011/10/24 3,168
27372 전번에 100원 거셨던 분들 1 당첨 2011/10/24 1,681
27371 안철수 기자회견 5 속보 2011/10/24 3,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