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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결정....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결정이 어려워요 조회수 : 3,698
작성일 : 2017-11-07 13:27:16
딸아이 학교 결정이 생각보다 힘드네요!
요즘은 졸업후 취업을 고려해서 대학선택을 많이들 한다고 하는데
만일 보건대 물리치료(3년)과 그리고 지거국 사회과학계열학과중
어딜 선택해야 할까요?
지거국이 예전만큼 좋지 않다고 차라리 취업이 용이한 물리치료
권유하는데 마음 한쪽으론 지거국 미련이 남네요.
결정장애 맞는것 같아요! 아이에게 어떤 방향으로 선택을 해야할지 현명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IP : 103.1.xxx.1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7 1:28 PM (221.139.xxx.166)

    취업 잘되는 쪽으로 하세요

  • 2. ...
    '17.11.7 1:30 PM (125.128.xxx.118)

    저도 취업쪽으로 결정할것 같네요

  • 3.
    '17.11.7 1:32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

    아이에 맞춰야죠.
    성실한 아이라면 지거국 보내서 공무원시험 준비시키고
    아니라면 보건대 보내겠네요.
    전 아이가 게으름뱅이 남자애라서 보건대 보낼랍니다.

  • 4. dma
    '17.11.7 1:32 PM (58.120.xxx.178)

    졔 딸이라면 지거국 사회과학계열로 보내겠어요. 물리치료사 3년은 4년 과정 출신들에게 치이게 된답니다.
    세상을 넓게 보고, 다른 꿈을 꿀 수도 있는 거니까요.

  • 5. 항상 하는 말이지만
    '17.11.7 1:32 PM (113.199.xxx.126) - 삭제된댓글

    어려운게 본인적성이에요
    아이가 좋아하는것과 잘하는 것은 다를수 있고요
    힘든 의대 가서 적응못한 우리애 친구도 있었고
    지방대 가서 물만난듯 하더니 졸업후 창업해서
    지밥벌이 너무 잘하는 조카도 있고요

    다니는건 아이이니 아이에게 후회없을 결정권을 주세요
    평양감사도 지가싫으면 그만이 딱 맞는말이에요

  • 6. dma
    '17.11.7 1:33 PM (14.39.xxx.128)

    지거국 취업 잘 되는 과요.

  • 7. 결정이 어려워요
    '17.11.7 1:33 PM (103.1.xxx.11)

    역시! 취업이 대세네요. 근데 물리치료과 졸업하면 생각만큼 취업이 쉽지는 않을것 같은데....
    현실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 8. dma
    '17.11.7 1:35 PM (14.39.xxx.128)

    대학연합회 홈피인가서 뒤져보면 각 대학의 각 과별 취업률이 나온 자료 있습니다.
    찾기 어려우면 가려는 학교의 해당 과에 문의해도 가르쳐 줄 거예요.
    물리치료사를 한다해도 자기 삼실에 각종 학력과 증들 걸고 영업하고 환자를 받습니다.
    길게 보고 판단 하세요.

  • 9. -----
    '17.11.7 1:39 PM (110.70.xxx.236) - 삭제된댓글

    글쎄요 전체적인 인생 로드맵이 중요한거지 당장 취업이 중요한가요? 82보면 학부모들 이야기하는게 너무 시야가 짧은거같고 이해가 잘 안가요.
    우선 만나는 인맥, 앞으로의 가능성 자체가 지거국이
    나을것 같구요. 애가 수동적이고 그냥 밥벌이 겨우 할만한 아니면 취업위주, 능동적 생활력있는 아이면 인맥 가능성 시야 넓히는게 중요하죠.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적성이에요. 적성에 맞으면 뭘 하든 그 분야에서 최고 될수있고 거기에 사회성 경영능력등만 있으면 뭘 해도 전문직정도 수준으로 살수있어요. 적성 안맞으면 빌빌대고 평생 안행복하게 사는거구요. 개인적 생각.

  • 10. 저는
    '17.11.7 1:42 PM (124.195.xxx.82)

    물리치료 추천합니다.
    제 동생도 3년제 간호학과랑 부산대 일문학과 합격했는데
    우리가 밀어붙여서 간호학과 선택했어요.
    지금은 우리에게 고맙다고 말해요.

  • 11. ㅇㅇㅇ
    '17.11.7 1:43 PM (222.101.xxx.103)

    아이 성향을 먼저 보세요
    물리치룐 이과 공부에요
    공부량, 외울것도 많구요
    그런거 다 버틸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문관데 물리치료갔다가 공부 안맞아서 자퇴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리고 물리치료도 분야가 많지만 주로 몸을 쓰는 일입니다 체력이 되는지 환자를 진심으로 다룰 성격이 되는지 등도 고려해야죠
    대형 병원도 물리치료산 계약직이 많구요

  • 12. 원글이
    '17.11.7 1:45 PM (103.1.xxx.11)

    아이는 어느과든 상관없다고 하니 더 힘들어요.
    차라리 본인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면 서로가 편할텐데
    저도 입시는 처음이라 갈팡질팡....

  • 13. 원글이
    '17.11.7 1:51 PM (103.1.xxx.11)

    만약 두 대학 모두 합격이라면 ....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경북대 문헌정보학과
    대구보건대 경우 물리치료과가 나름 잘나가는(?)편이라
    얘기는 많이 들었구요
    경북대 문헌정보학과도 괜찮다고 하시니
    만약 자제분 경우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런지요?

  • 14. 이왕 물어보실가면
    '17.11.7 1:52 PM (121.55.xxx.15) - 삭제된댓글

    어느 지거국의 무슨과인지 말해주셔야 더 정확한 답변 달릴거 같은데요.
    사회과학계열 너무 애매하네요.
    그 지역에서 죽 살거면 지방국립대 아직 괜찮아 보여요.

  • 15. ..
    '17.11.7 1:54 PM (115.94.xxx.219)

    저 병원에서 일하는데 물리치료는 취업은 잘됩니다. 체력이 좋아야 도수 치료등 돈이 되는 치료를 해서 연봉을 올릴 수있지만 여리여리한 여성이라면 사실 고액연봉자는 못됩니다. 200-300정도 취업은 잘되는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직률도 높고 오라는데는 많은것 같아여

    초임은 높으나 갈수록 많아지는 시스템이 아니라는것
    5년차나 10년차나 별 차이 없고
    병원이 얼마나 복지가 잘된 병원인지에 따라서 직업의 차이가 있습니다.

  • 16.
    '17.11.7 1:59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

    님 고민 너무 공감돼서 또 댓글을...
    방사선과 임상병리과 물리치료학과 등 나와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면서 또 계속 다른거 준비하더군요.
    건강보험공단 들어간다든지 등...
    지거국 사회과학계열이 취업 잘 되는 과가 있나요?
    공무원시험 아니면 전문대 다시 들어가든지 기업체 들어가던데 것도 지방이라서 그런지 전화상담 정도 들어가는게 현실이더군요.
    그래도 아이가 성실하기만 하다면 경대든 부대든 일단 입학해서 공무원시험 3년 정도 밀어준다 생각해야죠.

  • 17. 요즘 지방국립대 문과 점수대가
    '17.11.7 2:03 PM (125.184.xxx.67)

    저 정도에요?? 충격 받았음..

  • 18. ..
    '17.11.7 2:05 PM (59.11.xxx.136)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에서 거의 대부분의 대학들이 매년 2회씩 꼭 공개해야 하는 정보들이 있어요. 그 중에는 취업률도 있습니다. 대학 자체조사지만요. 최근 3개년 정보가 공개되니 참고하세요.

  • 19. 22
    '17.11.7 2:07 PM (58.238.xxx.218)

    헉...
    저 30대 중반인데, 이런게 고민이라는게 놀랍네요
    당연히 경북대죠. 경북대가면 로스쿨 진학해서 변호사가 될수도 있고, 공무원 시험보던지, 취업도 자기 하기나름으로 무궁무진하죠.

    간호사랑 물리치료사는 이미지가 엄청 다르죠..

    전에 물리치료사에 대해 지인들 (30,40대 여자) 과 얘기해본적 있었는데,
    저나 제 지인들은
    요즘 세상에 딸이 아무리 공부를 못해도
    전문대 예술관련학과도 아니고 어떻게 물리치료학과를 보내나.. 했었어요.

    아들이면 모르겠는데 딸이면 더더욱 그렇지 않나요, 대학때 어울리게 되는 친구들이나 미팅하는 상대 남자 레벨 자체가 다를텐데요;;;

  • 20. ...
    '17.11.7 2:13 PM (223.33.xxx.208)

    간호학과라면 고민해보겠으나 물리치료과라면 경북대로 가셔야죠

  • 21. 22
    '17.11.7 2:14 PM (58.238.xxx.218)

    저 대학갈때도 취업안된다, 문과나와서 할일 없다 그런말들 많았는데요,
    그래서 제 친구 중엔 점수 높은 전문대 갈까 고민하던 친구 있었는데, 친구의 언니가 뜯어말려서 그냥 인문대 독일어과 보냈어요~
    그리고 대학때 친구들 모이면, 두고두고 그때 얘기 많이 했어요.
    그때 전문대 갔음 어쩔뻔했냐고..진짜 후회할 뻔 했다고..

    그 친구는 대학 내내 여행도 많이 다니고, 휴학하고 이런저런 경험도 하고, 결국 졸업하고 교수 하겠다고 독일 유학가서 결혼도 했어요.

    --

    그리고 예전에 알던 한 지인은 본인이 사립대 의대 가느라고,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여동생을 강제로; 전문대 물리치료학과 보냈다는데, 지금까지도 많이 원망을 한다고 해요.. 그 여동생도 같은 케이스.. 국립대도 합격했었는데 못가고 전문대 간..
    그 지인은, 그당시에 아무리 어려도 본인이 4년제 국립대 간다고 우겼어야지, 동생 잘못도 있는거다 하더라구요..

  • 22. 저라면
    '17.11.7 2:16 PM (183.98.xxx.210)

    경북대 문헌정보학과.
    지역이 서울이라 지방쪽 정보는 모르지만 경북대 지방국립대에서 꽤 괜찮은곳 아닌가요?

    따님이 책 좋아하고 글쓰는거 좋아하는 전형적인 여성스타일이라면 문헌정보학과 가서 공무원쪽으로
    빠지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국립, 시립 도서관에서 일하시는분들 공무원이시더라구요.
    일 하면서 책 자주 접하다 글쓰는쪽으로 아예 빠지는분도 봤구요.

    저희애 친구가 방사선과갔는데, 뼈 이름 외우고 해부학공부하다 너무 힘들다고 자퇴했어요.
    반면에 수능을 완전 망쳐서 생각도 못했던 방사선과 간 지인의 자녀는 적성에 맞아서 장학금 받고
    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따님, 성향이 가장 중요할듯 합니다. 둘중 하나 상관없다 한다면 저라면 경북대입니다.

  • 23. ...
    '17.11.7 2:16 PM (211.48.xxx.153) - 삭제된댓글

    22님 말씀대로 맥시멈은 경북대 문정과 졸업후 로스쿨 변호사네요~ 로스쿨 보내려면 아이도 성적관리 잘하고 로스쿨준비 해야하고 경제적 뒷받침도 있어야하고.

  • 24.
    '17.11.7 2:19 PM (223.62.xxx.152) - 삭제된댓글

    물치가 취업률이야 당연히 높을 겁니다
    체력은 있어야 할거구요

    저라면 잘 생각해보고 딸 맘대로 해라 할거 같아요
    경북대 들어가서 토익,대외활동등 스펙 열심히 쌓거나
    공무원 준비를 하거나
    그럴 각오되어있다면 경북대 가고
    별생각없이 학교에서 외우라하는 거 외우고 전공과
    연결해 바로 취업하고 취업스트레스 받고싶지도 않다
    생각하면 물치 가고요

  • 25.
    '17.11.7 2:20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

    진짜...왠지 느낌에 경대 같더라니...

    지방국립대 문과가 내려갔다기보다 보건대 위상이 올라간거예요.
    로스쿨이니 하시는 분들은 현실감각이 없는 분들인가본데

    아이 적성에 맞춰서 선택하시는게 맞겠네요.

  • 26. ..
    '17.11.7 2:29 PM (119.82.xxx.208) - 삭제된댓글

    저라면 딸이 활달하고 체력좋으면 물치 보내고 내향적이고 차분하면 문헌정보 보낼래요. 직업이 요구하는 상이 있잖아요. 헷갈리면 사주로 직업운도 몇군데 보구요. 저 같은 경우 사주에 예술, 교육, 봉사 같은게 많이 언급되는데 미술교사가 되었어요.

  • 27. ...
    '17.11.7 2:33 PM (220.124.xxx.135) - 삭제된댓글

    시 단위 국립대면 모르겠는데, 경북대랑 대구보건대는 좀 많이 차이나네요. 다른 것보다 경북대 갈 만큼 공부 좀 했던 애가 대구보건대 가면 전반적인 애들 수준 보고 울고불고 반수한다고 할지도 몰라요. 제가 대구보건대 및 유사 대학 학생들과 접촉할 일이 많았는데... 이런 지적 수준으로도 대학다닐 수 있구나 싶은 애들이 많았어요. 대다수가 기본적인 글쓰기나 문서 작성조차 엉망진창이었어요.
    공부머리는 약간 떨어져도 끈기랑 체력, 친화력이 있다면 물리치료과 가서 도수치료로 빠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경북대 갈 정도면 일반 기업 취업 준비할 능력도 될 거예요. 사서 정규직 경쟁률이 엄청 높긴 한데, 대기업 사내 도서관 계약직 사서 같은 것도 있고...문과가 대기업 가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물리치료 전공해서 취업하는 직장 정도에 만족할 수 있다면 문정으로도 취업할 수 있어요.

  • 28. ..
    '17.11.7 2:44 PM (59.12.xxx.241)

    물리치료 앞으로 꾸준히 대세죠
    3년 졸업후 국시치고
    편입해서 대학 공부해도 되고요.
    경력단절됐다가도 다시 일하고싶으면 급한대로
    면허증만 가지고서도 하루 알바 10만원에서 12만원 받던데요.고민 많이 되시겠네요.

  • 29. ...
    '17.11.7 6:00 PM (223.38.xxx.249)

    AI시대에도 없어지지 않을 직업이 물리치료사라죠. 모든 직업이 열심히 하기 나름이겠지만, 물리치료사가 병원에 임상으로도, 연구원으로도 취업할 수 있고, 하다가 적성에 맞으면 공부를 계속할 수도 있죠.
    아이의 체력, 적성, 성격(사람 상대하기) 등 고려하여 충분히 고민하고 정하세요.

  • 30. 원글이
    '17.11.7 6:42 PM (103.1.xxx.215)

    소중한 의견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와 잘 상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고3 그리고 부모님들 고생 많으셨구요!
    모두들 수능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

  • 31. 유럽살아요
    '17.11.7 6:45 PM (31.36.xxx.209) - 삭제된댓글

    이나라 문학전공햇어요.경제활동은 안하고 언어 별 어려움없이잘살고잇는데..문득 그런생각해요. 내가 기술같은게잇엇으면 훨씬 좋앗겟다..직업선택의 폭도넓어지고... 위에 독문과가서 대학때 해외여행다니고 유학갓다는분, 그건 4년제.다녀서가 아니라 부모님 경제적능럭있으면 누구나갈수있는거에요. 유학은 물리치료사도 갈수잇어요. 한국에서물리치료사 하다가 외국에서 유학하고 자격증딸려면 그분야전문지식이잇는게훨씬 나아요. 어문학과나와야 언어잘하는거아니랍니다. 여기 주변에 정착하신분들 어문학전공자는별로없어요. 하지만 언어는 다잘한답니다.

  • 32. 2626
    '17.11.7 9:02 PM (14.32.xxx.80)

    경북대 들어가서 다른거 준비한다

  • 33. ...
    '17.11.7 9:55 PM (220.120.xxx.207)

    경북대가서 복수전공을 하든 자격증이나 다른거 준비하는게 나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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