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스태프들 생계가 어려운 이유가 뭐에요?

영화판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17-11-07 10:40:42

가깝지 않은 친척인데

영화 카메라 촬영하다가 사십도 안되어 그만두더라구요.

유산이 있어서 그걸로 먹고 사는거같은데


여하튼 영화 스태프들 생계가 어려운 사람이 많다는데

거기 바닥이 열정페이로 움직이는 구조인가보죠?


임권택 감독 아들도 동국대 연영과 나와서 영화사에서 일하다

진로 수정해서 회사다니나보더라구요

인맥이 있어도 쉽지 않은가보던데


배우들이  다 가져가서 인가요?


그래도 하려는 사람은 많을거고


대박나는건 주연배우나 감독뿐인가보죠?


삼류 영화감독이라도 신인여배우랑 동거하는것도 흔한거 요즘도 그래요?



IP : 122.36.xxx.1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야
    '17.11.7 10:45 AM (175.209.xxx.57)

    뻔하죠.
    그 자리 대체할 사람이 많고도 많으니까요.

  • 2. ...
    '17.11.7 10:59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대체 가능한 사람들에게는 돈을 많이 안주죠
    흥행과 직결되는, 대체불가능한 배우에게 많이 주고

  • 3. ㅁㅁ
    '17.11.7 11:01 AM (110.70.xxx.187) - 삭제된댓글

    연극하는친구
    밥값은 알바로 벌더라구요

    아들친구도 피디로 뛰다가 방향틀었구요

  • 4. ..
    '17.11.8 5:25 AM (220.120.xxx.177)

    스탭들의 근로환경이 제대로 보호되어 있지 않습니다. 표준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촬영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예기치 못한 야근 등에 대해 수당이 정상 지급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아침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찍고(배우 촬영분은 더 짧은 편이겠지만 스탭들은 그 전부터 나와서 상황세팅을 해야하니 배우들과 대기 시작시간이 다릅니다) 또 아침일찍 나와야 하고...이런 식의 근로환경 악순환이 계속 됩니다.

    표준근로계약서를 지키려면 하루 중 근로시간 12시간이 넘어가거나 밤샘촬영에 돌입해야 할 경우 추가수당을 지급해야 하는데, 지금같은 열정페이가 난무하면 예를 들어 5억이면 해결될 일이 표준근로계약서를 지키려면 8억쯤 들어야 하고 이는 곧 제작비의 상승을 의미합니다. 또한 표준근로계약서가 아마 4대보험과도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이전에는 4대보험 가입해주는 곳도 거의 없었을 겁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윤제균 감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윤 감독에 대해 유일하게 높게 평가하는 면이 영화 스탭들에 대해 전원 표준근로계약서를 작성하게 하고 이를 지켰다는 것입니다. 윤 감독만큼 흥행이 여러 차례 검증된 제작자 겸 감독이 먼저 나서서 표준근로계약서를 작성하면 이는 선례로 남기 때문에 속도는 더딜지언정 영화판에서 지켜야 할 과제로 남겠죠. 주의환기도 되구요. 표준근로계약서를 철저히 지키면 초과근무는 추가수당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밤샘을 해서 수도 없이 계속 찍고 그 중 하나 고르는 방식보다, 사전에 철저히 기획하고 동선을 계획하여 촬영에 임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어찌 보면 근로자로서 계약조건을 문서화 하고 이를 지키고 약속된 시간에서 초과되면 수당 지급하고 4대보험 가입하고...이런 것들이 일반 기업에서는 당연한 일이잖아요. 그런데 영화판에서는 표준근로계약서를 유명 감독이 자기 영화 찍는 전 스탭에게 지켰다는 것이 뉴스로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게 2014년인가 2015년인가 그래요. 아마 영화 국제시장 때였을 거예요. 그러니 영화 제작판이 얼마나 개판인지 아시겠죠. 개인적으로는 고용노동부든, 공정거래위원회든 한 번 나서서 예술계 스탭들 관련 근로환경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포털에서 윤제균 표준근로계약서로 검색해보세요. 여러 기사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193 세탁세제 뭐쓰세요?통돌이 인데요. 9 .... 2018/01/19 2,639
770192 닥가슴살 버터에 구우니 맛있네요 5 치킨비싸 2018/01/19 2,248
770191 어떤거 배우시나요 5 운동말고 2018/01/19 1,660
770190 앞질러가서 승강기 타고 안기다려 주는 사람 13 ... 2018/01/19 2,841
770189 가죽공예 해보신분.. 3 가죽 2018/01/19 1,511
770188 목동현백 근처 점심식사 괜찮은곳 있나요 7 식당추천 부.. 2018/01/19 1,481
770187 아버지랑 2월말에 갈만한 여행지 어디 있을까요? 6 어디로가야하.. 2018/01/19 1,197
770186 용산역 출구가 몇갠가요? 3 지하철 2018/01/19 634
770185 은행전세대출심사 오래걸리나요ㅠㅠ 4 큰일 2018/01/19 1,479
770184 죄송)페트병 3개나 썼는데 뚫는거 왜 전 안되죠??ㅜㅜ병 뭐써야.. 11 ㅇㅇ 2018/01/19 2,030
770183 강아지 맡아주실분 계실까요 9 전주 호반촌.. 2018/01/19 2,747
770182 유시민 조국 류의 한계 45 ... 2018/01/19 7,136
770181 중딩 딸아이가 자꾸 뽀뽀해 달라고.. 18 놀자 2018/01/19 4,876
770180 쥐 생각하며 문득 든 생각. 2 내비도 2018/01/19 1,015
770179 3분 카레도 지존이 있을까요? 뮤뮤 2018/01/19 463
770178 日 언론, "평창 개회식, 한반도기에 독도 있나 잘 보.. 4 샬랄라 2018/01/19 976
770177 나이든 사람들 미모감별법 13 ㅇㅇ 2018/01/19 9,910
770176 불교 교리 필사 해보고 싶어요. 5 ,,, 2018/01/19 1,525
770175 내일 강원도 미세먼지 2018/01/19 526
770174 건조기 쓰시는 분들 작동하다가 중간에 시간이 증가될 때가 있나요.. 4 .. 2018/01/19 1,577
770173 겨울김치 3 강순의김치 2018/01/19 1,189
770172 로마입니다 . 로마에서 이건 꼭 사와야 한다 ? 36 lush 2018/01/19 7,443
770171 개다리춤추다 혼난 11살 아이 그후 9 aa 2018/01/19 3,597
770170 박주선, "남북한반도기 입장 반대는 법 저촉".. 4 여야가만들어.. 2018/01/19 948
770169 맛없는 귤 어떻게 먹을까요? 6 보라 2018/01/19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