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나기로 한 친한 친구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자기 시누가 오늘 새벽에 세상을 떠났대요
3년전 유방암 상피내암으로 진단 받았는데
점쟁이가 몸에 칼 대면 죽는다고 해서 수술 않고
굿하고 대체의학으로만 하다가 결국 온 몸에 암 퍼져서
죽었다네요 57세라는데...
저는 안면도 없는 사람이지만 그 소식 들으니 너무 황망하고,
맘이 안타깝네요. 가족들은 얼마나 더 비통할까요
요즘 세상에 의학으로 얼마든지 고칠 수 있는데...
어찌 그렇게 점쟁이 말만 믿고, 자기 생명을 맡길 수가 있나요...
남의 생명을 앗아간 그 점쟁이- 처벌 받을 수 있음 좋겠어요
제가 다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