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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이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았는데....

... 조회수 : 3,634
작성일 : 2017-11-07 09:13:56
어제 가르치던 학생한테서 죽이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은 지인이 있어요.
이 학생은 이미 과거에도 사람을 때린 전적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완전 패닉 상태인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학교에 알렸으나, 대응이 완전 미지근.... 저따위로 하니 문제가 생겼을 때 맨날 욕을 먹는건데...

여하간, 학교 도움은 지금으로서는 받기 어려울 것 같고요, (물론 강력하게 어필하라고 조언하기는 했어요)
오늘 당장 경찰에 신고하고, 보호 요청하러 갈 거예요.
근데 경찰에서도 별로 반응이 시원치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뭐라고 해야 적극적으로 도와줄까요? 

다음은 사설 경호업체인데, 아는 곳도 없고, 어떻게 찾아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경찰청 허가를 받은 곳이 그나만 안전할 거라는데, 혹시 회원님들 중에 아는 곳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IP : 119.149.xxx.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찰도
    '17.11.7 9:24 AM (118.221.xxx.66) - 삭제된댓글

    일생기기 전에는 아무것도 못해준다고 하는데 학교가 사법기관도 아니고 어쩌겠어요.
    여튼 경찰신고하세요. 경찰 반응도 시원치 않을거예요..

  • 2. ....
    '17.11.7 9:25 AM (112.220.xxx.102)

    학생이 왜 저렇게까지 나오는건가요???

  • 3. 원글
    '17.11.7 9:25 AM (119.149.xxx.3)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성적이 원하는만큼 안 나와서 그런 것 같다고 하네요.

  • 4. 우선
    '17.11.7 9:28 A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경찰에 신고하고 신변안전 도움받겠다고 요청해보세요

  • 5. ..
    '17.11.7 9:31 AM (49.170.xxx.206)

    학교에 알리면 징계할텐대요?
    담임한테 그보다 수위 훨씬 약한 욕문자 보낸 아이들도 징계받고 부모 호출해서 상담하고 했어요.

  • 6. 원문
    '17.11.7 9:33 AM (119.149.xxx.3)

    대학생이에요. 학생처에서는 자기들 소관 아니니 단과 차원에서 해결하라고 하고 있고,
    알아보니 부모님이나 다른 가족 연락처도 없대요.
    학생한테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고요.
    지금 징계가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 7. ..
    '17.11.7 9:36 AM (118.221.xxx.222)

    대학생이면 성인이네요.
    그냥 바로 경찰서로 가셔서 신고하세요. 이 정도면 최소 협박은 되지 않을까요?

  • 8. ..
    '17.11.7 9:45 AM (211.36.xxx.25)

    방송국 제보 어떨까요

  • 9.
    '17.11.7 10:04 AM (223.38.xxx.122)

    경찰에 신고하고 인터넷에 본인이 글 올려놓으면 어떤가요?

  • 10. 원글
    '17.11.7 10:11 AM (119.149.xxx.3)

    방송국 제보는 생각해보지 못했고요,
    아무래도 선생이다보니 (교수) 학생을 보호해야 하는 것도 생각해야 해서,
    인터넷에 글은 못 올린다고 합니다.
    그래도 본인 보호는 해야 하니 경찰에서 신변보호를 못 받으면 사설 경호원이라도 잠시 쓰고 싶은가봐요.

  • 11.
    '17.11.7 10:36 AM (121.171.xxx.92)

    너무 겁먹지 마시구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제가 너무 겁먹어서 솔직히 신경쓰다 쓰러져 죽을 지경이였어요. 그래서 어떤 사건이든 피해자들의 고통이 짐작이 가요.

    저는 일단 112 신고해서 상담기록 남겨놨어요. 혹시 몰라서..
    나중에 재판을 하든 뭘하던 내가 고통받았는다는걸 기록으로 남겨야 겠다 싶어서요.
    물론 협박만 받았다해서 경찰이 움직여주지 않아요. 솔직히 내게는 처음있는일이지만 경찰이나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말그대로 협박일뿐이잖아요.


    일단 보호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도 기록을 남겨두는것도 중요한거 같아요.

  • 12. 이유가
    '17.11.7 10:46 AM (115.21.xxx.232)

    별미친놈도 다있네요 뭔가 불만이 있었나보네요

  • 13. .....
    '17.11.7 11:33 AM (221.146.xxx.42) - 삭제된댓글

    오래전에 제 친구가 결혼날짜 잡았는데
    전남친이 협박전화하고 집에 찾아오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그래서 결혼식 하는 날까지
    사설 경호업체에서 경호원 고용해서
    보호받았어요
    15년전 일이라 연락처는 모르겠네요

  • 14. 일단 신고 하세요
    '17.11.7 11:37 AM (59.6.xxx.151)

    협박만으로 사법 처리는 어렵지만 기록 남기시고
    타과 학생이면 지도교수에게도 말해두세요
    학교쪽은 물론이고요
    당장 도와줄 수는 없겠지만 주변에 알려두는 것 중요합니디

  • 15. 원글
    '17.11.7 11:59 AM (119.149.xxx.3)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설 업체 추천을 받고 싶었는데,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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