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 모처럼 아이들 둘과 해외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지에도 대학생쯤으로 보이는 커플들이 여럿 보이더군요.
그때도 세상 좋아졌구나, 하며 부러워 했었는데요.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 저희 가족은 가운데 자리, 그리고 옆쪽으로 조금 앞자리에 한 커플이 앉았어요.
둘다 20대 초중반으로 보이고 여자도 귀여운 인상에 날씬하고, 남자가 허걱~첨엔 무슨 연예인인줄 알았네요.
큰키에 세련된 옷차림, 말이 필요없는 몸매ㅠㅠ
왜 이리 부럽던지...
남편이랑 '다 한때지'이럼서 힐끔거리면서 왔네요...
부러워라~
근데 나중에 딸이 남친이랑 여행간다고 하면 허락해야하는건가요?
요즘애들 남친이랑 가면 간다고 말하고 가나요? 여자친구랑 간다고 하고 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