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삐지는 남편

ㅑㅑ 조회수 : 3,762
작성일 : 2017-11-06 23:00:30
올해 들어서 정말 너무 삐져서 돌아버리겠어요 ㅠ
사십중반 이제 애들앞에서도 문닫고 들어가버리네요
사춘기 아이 같아요 본인 짜증말투는 생각안하고 싫은 소린 눈꼽만큼도 못들어해요
주말부부라 낼 출근인데 나가버리기까지 하네요
살살 달래다가 이제 정말 욕하고 싶어요
애들 혼자 다 케어하고 주말이면 대접까지 해줘야 하고 하나라도 수틀리면 꽁해서 가버리네요
아이도 사춘기고 진학문제 학원문제 오로지 제 차지인데 정말 의논이뭔가요 머리 아픈건 다 제게 미루고 집에 오면 쉬고 처자식에게 대접만 받고 싶어하네요 밤늦게까지 주방도 엉망에 티비소리에 제가 일찍 자는거도 불만이고 갈수록 식성도 생활패턴도 안맞고 하~~ 정말 안맞아요
정말 전화해서 욕해주고 싶어요
IP : 58.234.xxx.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보니
    '17.11.6 11:01 PM (116.127.xxx.144)

    님이 남편을 그렇게 키웠나보네요뭐.
    육아,집안일, 교육 다 님이 알아서 했으니
    새삼 이제와서 남편이 뭐하러 귀찮고 골아프게 그런거 생각할까요.

  • 2. ㅣㅣ
    '17.11.6 11:05 PM (58.234.xxx.9) - 삭제된댓글

    아니요 첨에 얘기했는데 애들문제도 애들 나쁘게 극단적으로 말해서 안하게 되더라고요 학원 다니는데 성적이 왜 그러냐부터요

  • 3. ...
    '17.11.6 11:06 PM (221.139.xxx.166)

    삐돌이들 많아요~~~

  • 4. 글보니
    '17.11.6 11:07 PM (116.127.xxx.144)

    주말부부
    애 다키운 5-60대이상은 괜찮아요
    근데 한창 커는 중엔
    주말부부 하면 안돼요
    가족이 해체돼요.

    따로다로인게 너무 편하고
    다 만나면 서먹서먹하고
    가족이 아니죠.......

    특히 님같은 경우
    남편은 뭐...완전 자유죠. 총각과 다름없죠(성적인게 아니라, 일상생활)
    남편에게 일거리(육아고민 등등)를 주세요

  • 5. 제목없음
    '17.11.6 11:20 PM (112.152.xxx.32)

    저희 남편도 잘삐져요.
    제가 막걸리나 한잔 하자 그럼 또 풀려요.
    먼저 말을 걸어주길 바라는.....존심은 쎄가지구;;

  • 6. ㅣㅣ
    '17.11.6 11:22 PM (58.234.xxx.9)

    직장때문에 어쩔수없이 주말부부했고요
    애들도 사춘기라 방에 있고 친구더 좋아하니 데면하고 저도 그렇고 본인이 중간에서 어정쩡 대접 못받는다 생각하나봐요
    티비틀어놓고 폰하는 모습이 너무 싫어요

  • 7. 님도
    '17.11.6 11:24 PM (182.239.xxx.179)

    확 지세요
    너만 삐지냐 나도 삐진다 말하세요

  • 8. ㅣㅣ
    '17.11.6 11:35 PM (58.234.xxx.9)

    주말에 본인은 어디 여행이라 놀러가고싶은데 아이를 학원 마치고 제가 데려가거나 안가려고 하면 큰애를 아직도 데려 다니냐고 그래요 아빠 맞나요 어른이 뭘그리 놀게 있다고
    그러니 애들 하소연얘긴 못해요 나쁘게 볼까봐요
    쓰다보니 성격이 너무 이상해서 말하기도 싫네요

  • 9. ㅇㅇ
    '17.11.6 11:48 PM (61.82.xxx.156)

    남편이 왜 그러는지 이해 되기도 하네요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 뭘 그리 안스러워 데려가고 데려오고 ㅋㅋ
    남편은 주말 부부동반 오붓하게 여행이라도 하고 싶어하잖아요
    근데 원글님은 다 큰 아이들한테만 매달려 있으니 남편분이 저렇게 나오잖아요.
    님이 먼저 반성하세요
    애들한테만 애걸복걸 매달리지 말구요.
    써 놓은 글 보니까 대접받고 싶어한다기 보다는 부부간 둘이서 뭔가를 하고 싶어하는 거네요.

  • 10.
    '17.11.6 11:49 PM (182.239.xxx.179)

    왕따 시키고 혼자 놀라 하세요
    바람나려나 ...

  • 11. ㅣㅣ
    '17.11.7 12:01 AM (58.234.xxx.9)

    아니요 학원을 데려다주는게 아니고 저희가 놀러갈때 아이 마칠때 데리고 간다는겁니다 근데 마치고가니 시간이 늦어지는거죠
    아이도 잘 따라가고요 맛있는거 다같이 먹고 보고 오면 좋자나요

  • 12. happy
    '17.11.7 1:59 AM (122.45.xxx.28)

    남편이긴 해요?
    부부생활이나 가족생활이 안보여요.
    남편더러 조용히 있다 가라는 손님보다 못한 거잖아요.
    어디 근교라도 아님 외식이라도 하고 일주일 동안 가족 떨어져 지낸 남편이 왔음 가족 완전체다 하는 느낌도 줘야죠.
    이혼한거랑 다름 없네요.
    애들도 자꾸 아빠랑 더 멀어질텐데 엄마가 중간서 잘해야죠.
    혼자 애들 도맡아 키운다가 아니라 아빠몫으로 자리를 비워두고 아빠 오심 의논해보자 아빠랑 뭐하러 가자 등등
    가족구성원 모두가 잘 화합할 방안을 마련해요.
    애꿎게 일주일에 한번 오는 남편 삐돌이 취급 말고요.
    님이 남편이랑 바꼈다 생각해 봐요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374 다운받아볼 초1 남자아이들 좋아할만한 영화 추천바래요. 5 미도리 2018/01/23 554
771373 이번 귀순 북한 군인이 살인사건에 연루되었었대요 45 뭔일.. 2018/01/23 18,800
771372 닭안심살 활용법 좀 알려주세요 4 55 2018/01/23 1,062
771371 네이버댓글 옵션충들에게 조언할게 있는데.. 5 ㄴㄷ 2018/01/23 404
771370 성격장애로 보이는 사람 대처하는법 4 대략 최악 2018/01/23 2,416
771369 신으로 업그레이드 하려는 인간, 함정에 빠지다 1 oo 2018/01/23 484
771368 문통생신 축하 타임스퀘어 광고 현지 촬영본 20 ........ 2018/01/23 2,614
771367 상장하지 않는 새로운 사업장 1 대기업 2018/01/23 484
771366 오늘 순금 60돈 팔려고 하는데 어떻게 할까요? 6 순금 2018/01/23 4,045
771365 하얀거탑에 이주완외과과장 아내역 성함? 4 2018/01/23 1,893
771364 집에서 쌀국수 간단하게 만들 수 있나요? 16 비싸 2018/01/23 2,833
771363 홀몸 60대, 따뜻하게 대해준 집주인에게 돈 남기고 숨져 6 은혜 2018/01/23 4,526
771362 홍가의 막말 행태는 한국당 지지자들인 5 .... 2018/01/23 744
771361 .. 27 . 2018/01/23 6,483
771360 (짦은글) 사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부동산 공부 8탄) 12 쩜두개 2018/01/23 2,668
771359 휘발유 뿌려 가족 죽어도 '무죄'.. 남자라서 가능하다? 6 oo 2018/01/23 1,291
771358 다이어트 한약 효과있을까요? 18 어쩌다.. 2018/01/23 3,268
771357 깔끔하고 깊은 눈화장 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1 40대 중반.. 2018/01/23 2,197
771356 신문 카드 자동이체하면 연말정산 사이트에 자동으로 올라오나요? .. 2018/01/23 553
771355 외커플 노화로 쳐지면 어찌하나요 4 .. 2018/01/23 1,661
771354 어제 성적우수 고3 딸 대학안간다고 상담문의했던글 지우셨나봐요 1 허탈 2018/01/23 3,259
771353 오늘같은 날은 실내운동도 하는게 아니죠? 3 집안에 바람.. 2018/01/23 1,752
771352 퇴사 신청을 하고 조만간 사장과 면담 7 성공할인간 2018/01/23 2,340
771351 오늘 조윤선 2심 선고 6 고딩맘 2018/01/23 1,332
771350 백수인데요 5 ... 2018/01/23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