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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 소음 미치겠어요..아침10시부터 올라옵니다.ㅠ.ㅠ전 윗층입니다

무냐 조회수 : 7,190
작성일 : 2011-09-14 17:28:15

글의 제목처럼 층간소음으로 (제가 윗층입니다 ㅠ.ㅠ) 미치겠습니다..

답답하고 홧병걸릴것 같습니다..방법이 없을까요????

결혼 12년만에 집을 장만해서 3월에 이사를 했습니다..

전세로 살던 아파트의 다른동으로 이사를 왔죠 ...

장만한 집에 고령의 어르신들 두분만 살고 계셔서 집은 깨끗했으나 바닥이 처음부터 잘못되었는지

들떠있어서 바닥공사와 베란다확장등.10일간.공사를 하고 이사를 하게 되었었습니다..

공사하는 과정에 소음땜에 4개라인 모든 세대에 직접 양해를 구했고 아랫집과 양 옆집등 가까운 곳엔

음료수를 가져다 드리고 양해를 구했었지요 ㅠ.ㅠ

제일 걱정했던 아랫집은 다행히 젊은 남자분이 계셨는데 넉넉한 미소로 잘 이해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공사를 마치고 순조롭게 이사까지 하게 되었었습니다..

이사한 둘째날.....

시련은 이때부터였답니다...ㅠ.ㅠ

책장 높낮이가 안맞아 5분정도 밑에 종이를 껴서 맞추고 있는데

아랫층에서 올라오셨더군요.,,,,

그동안 미안한것도 있고 해서 얼른 사과하고 상황설명드리고 죄송하다 하고 돌려보냈습니다..

그후10여일간 10번넘게 올라왔습니다...ㅠ.ㅠ

시간대도..아침10시.아침11시...오후4시..오후7시..

 참고로 저희집 식구는 4학년 남자아이와 남편 저..이렇게 세식구입니다..

그리고 아랫층은 남자분 두분과 여자한분이 살고...자주 올라오는 남자분은 낮에도 집에 계시는듯 합니다

그리고 매우 예민하시다고 같이 사시는 형이 그러더군요...ㅠ.ㅠ

저희집 신랑은 8시쯤 출근해서 빨리들어오는 날 10시,,늦으면 12시가 넘고 평균 일주일에 이틀은 출장입니다

아들녀석은 8시에 학교가서 5시에 집에 왔다가 잠깐쉬고 학원갔다가 일찍오면 7시 늦으면 9시30분이죠...

주말은 거의 매주 시댁에 가느라 없습니다....한달에 한번정도 집에 있습니다...

전..,,아침에 신랑출근후 청소하고 월수금은  9시30분쯤나가서 3시쯤에 집에 옵니다.,.나머지날도 12시전에 나갑니다..

아들녀석 학원갈땐 픽업땜에 같이 움직이고 저녁에도 11시전에 잡니다..

결혼생활12년동안 아파트에 8년정도 살았고 아이가 어렸을때도 얌전해서 한번도 아래층에서 올라온적은

없었네요...이아파트에 이사오기전 같은아파트 다른동에 살았지만 그런적은 없었구요..

그땐 중간층이었으나 윗층에서 유난히 소음이 있다고 느껴보지 못하고 살았네요..

그리고 제가 좀 둔한 편이기도 하고 소음이 심했던 아파트에 살때도 그냥 내가 좀 참자 하며 살았었어요

지금 사는곳은 저희집이 제일 윗층이라 사실 이런시점에서 비교 해볼수가 없어 답답합니다...

아래층남자분도 우리집구성원이나 생활패턴을 보시고는 마루공사를 탓하기도 해서 공사업체를 불러보기도

했지만 별다른 문제점을 찾지 못했었네요,,

한번은 남동생이 놀러왔다가 아랫층에서 올라온적이 있었습니다..

남동생이 아랫층에 가서 제가 걷는 소리를 들어보기로 하고 아랫층에 내려갔더니..

그집엔 짐이 거의 없습니다..ㅠ.ㅠ거실에 쇼파..뭐 이런건 없었습니다....사실 그러면 소리가 더 울리긴 하자나요?

하지만 혹시 언짢아 할것같아 그런말은 하지 않았네요..ㅠ.ㅠ

요즘은 무서운 세상이자나요..얘도 있고..혹시나 해서 좋은게 좋다고 되도록 신경에 거슬리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우리집에서 제가 걷고..아래층에서 동생이 들어보고..모두  조용히 들으니 걷는 소리 들립니다..

신경쓰고 들으면 매우 거슬리게 들리더군요..ㅠ.ㅠ

무조건 참아라라고는 못하겠드라고요..ㅠ.ㅠ

생활패턴이 이런다..하지만 조심할테니 참아달라 소리하다가 말이 안통해 공사탓을 하다가

결국 언성이 높아지다가 아래아래층에 가서 양해를 구하고 소음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별짓을 다했네요

정말 우리집만 유난히 소리가 나는건지..정말 마루공사탓인지..아니면 전반적으로 아파트의 문제인지 알아보기 위해..

가봤는데...

소리는 비슷했습니다....그리고 아래아랫집..아주머니왈...우린 참고 산다..나도 자식키우며 남한테 싫은 소리 안하고

싶어 참지만 내려오신김에 말하겠다..밤늦게 음악소리는 좀 자제해달라 하시더군요....

전 정말 통쾌했지만..아래층남자 얼굴이 벌게 지더군요...

하여간 올라오면서 제가 그랬습니다...

아파트의 문제인것 같다..우린 윗층이 없어 사실 공감을 많이는 못하겠지만 저녁에 잘때 들으면

발자국소리며 문여닫는 소리 들린다.....그렇다고 무조건 참아라라는 소리는 아니다 나도 최대한 조심할테니

조금만 이해하며 살자 하고 왔습니다..이정도면 정말 저도 노력한거 아닐까요?
사실 젊은 남자고 아이도 있고 무섭기도 하자나요..그리고 이웃에 살면서 좋게 지내면 좋은것 같아

최대한 기분 좋게 말씀드렸던 겁니다...

그후..두달정도..올라오지 않았습니다..

그사이..전 거실에 겨울에나 까는 두꺼운 카펫실이 5센티 정도의 카펫을 깔았고 아들방..컴퓨터방 모두 카펫을 깔고

모두 슬리퍼를 신고 생활했습니다....ㅠ.ㅠ컴퓨터 본체까지 매트를 깔았습니다..

하지만...얼마지나지않아...오전 10시에 또..올라왔습니다....

신랑 자고 있고 아들 티비보고 전..놀러갈려고 김밥싸고 있었지요...

참...억울도 하고 화도 나고 짜증도 났지만..더 노력해보겠다고 돌려보냈어요...

같이 사시는 형이 동생이 매우 예민하다는 말을 하긴 했었지만..좀 심하지요...

이사한지 5개월이 다되가지만 아직 이사짐 정리도 다 못했습니다...불안해서 청소기도 겨우 돌립니다..

긴 장마가 시작되면서....이젠..올라오지 않고 벽을 치더군요...정확히 벽인지..천장인지 모르겠지만

규칙적으로 칩니다..그냥 티비보고 움직이지 않아도 칩니다

..양옆집들..다들 맞벌이라 늦게 옵니다...5~6시쯤..칩니다..

오랫동안치지않기에 못박는 소리인가 했지만..그건 아닙니다...가끔 저녁에도 칩니다..그땐 작게 천장을 치는듯 합니다..

아들방과 안방쪽을 칩니다.....ㅠ.ㅠ

신랑은 치다가 말거니 참으라 하지만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게 생길정도로 화가 나고 미쳐버리겠습니다..

초인종소리만 들려도 깜짝깜짝 놀랩니다...

어떤날은 화도 났다가 어떤날은 정말 우리집에 문제가 있나 심각하게 생각도 해봅니다...ㅠ.ㅠ

며칠전 추석연휴 전전날...아침밥을 해서 먹을려고 하는데 올라왔네요..10시30분쯤이었습니다..

자긴..도저히 참을수가 없대요...아침과 저녁 일정한 시간에 쿵쿵거린다고요...그것도 부엌쪽에서만요,,,ㅠ.ㅠ

밥하는 시간대인거죠.,....저도 너무 화가 나서 그럼 내집에서 밥도 못해먹냐고 소리를 질러버렸어요,,

밥하는 시간이 길어야 1시간 안쪽인데 그럼 도데체 어쩌라는 거냐고 물었더니..

더~조심하랍니다...ㅠ.ㅠ 집을 봐라..여름에 이렇게 두꺼운 카펫을 깔고 두꺼운 슬리퍼 신은거 못봤냐!!

여기서 어떻게 더 조용히 사냐 했더니...자기한테 보여줄땐 살살 걷고 자기가 내려가면 쿵쿵거린다는 겁니다..ㅠ.ㅠ

정말 말이 안통합니다........저요..등치도 별로 안크고..살도 안쪘습니다..ㅠ.ㅠ 걸음걸이가 이상하지도 않구요..

정말 맘같아서 식구많은 집에 전세주고 이사가고 싶은 심정이예요....

도데체 이런경우 어찌해야할까요???

물론 시원한 답이 없을거란 건 압니다...하지만 너무 너무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긴글을 쓰게 됐습니다...ㅠ.ㅠ

지금도 30여분 이글을 쓰면서 얼굴이 벌겋게 올라옵니다..

이사하고 아들친구들 한번도 집에 놀러온적도 없고..집들이도 안했습니다..

옆집아줌마한테 하소연하니..미친x라고 욕해주십니다..평소 엘리베이터에서 볼때도 좀 이상했다고 위로해주십니다..

하지만 .하소연도 한두번이지..볼때마다..어제도 올라왔어요..

라고 말하자니..이젠 우리집에 진짜 문제있는게 아닐까라고 생각할까봐..말도 못하겠습니다..

신랑은 그냥 무시하면 하다 지칠거라지만..전 정말 홧병에 돌아버릴 것 같습니다..

위로 좀 해주세요 ㅠ.ㅠ

IP : 211.176.xxx.17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기
    '11.9.14 5:33 PM (115.136.xxx.27)

    그럼 이왕지사 이렇게 된거요.. 알집 매트라고.. 어린이들 매트가 있어요.. 그게 소음 방지에 아주 좋다고 하더군요.. 알록달록 접히기도 하고 그런 매트가 있는데 제 친구네가 쓰거든요..

    그거라도 사용해보시는 건 어쩐지요..
    매번 그렇게 올라오느니.. 그런 매트 사다가 방이랑 거실에 깔고 좀 편히 지내세요.

    아니면 그담에 슬리퍼 신어도 소음이 좀 줄어든다고 해요..

  • 원글.
    '11.9.14 5:40 PM (211.176.xxx.177)

    감사해요..알아봐야겠네요..

  • 2. 글 읽는 제가
    '11.9.14 5:34 PM (59.27.xxx.145)

    다 미치겠네요. 어찌 살라고 그런대요? 그렇게 소음에 민감하면 최상층에 살 일이지. .

  • 원글..
    '11.9.14 5:40 PM (211.176.xxx.177)

    이번에 올라왔을때 제가 한번 바꿔살아보자 했네요..하두 열받아서..ㅠ.ㅠ

  • 3. ...
    '11.9.14 5:37 PM (218.38.xxx.16)

    층간소음안나는..장판같은거있더라구요..
    한번알아보세요..100만원..넘게들던데..효과는만점이라더라구요..

    마루나장판위에..그대로시공하고..나중에..걷어버리면되고..
    그밑으로..곰팡이나거나..마루썩는일100%없다고합니다..

    층간소음..정도..검색하시면..나올거예요..
    알집매트보단..나을거예요

  • 원글..
    '11.9.14 5:40 PM (211.176.xxx.177)

    한번 알아봐야겠네요..감사해요..

  • 4. ...
    '11.9.14 5:37 PM (211.243.xxx.12)

    에공 정말 힘드시겠어요... 윗층에서 조심해야하는건 사실이지만 충분히 애쓰고 계신것 같은데 정말 지독한 아랫층을 만났네요. 무조건 미안하다고만 하지마시고 할말 하고 사시는게 어떨까요? 하긴 미친x이면 그것도 무섭고... 저희도 청소기돌려도 올라오고 없는피아노 친다고 올라오고 하던 아랫층여자가 있었는데
    사실 한밤중이고 새벽이고 화장실에서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는것을 우린 꾹 참고 있다가 얘기했었어요
    우리도 참고산다고.. 공동주택에 살면 어느정도 서로 이해를 해야지 아주머니네는 그럼 청소기도 안돌리고
    손으로 쓸고 닦냐고 청소기돌릴때마다 아랫층에서 올라오더냐구 하면서 같이 따졌더니 아무말 못하더군요.

  • 원글
    '11.9.14 5:39 PM (211.176.xxx.177)

    저두 이제 좋게만 말안하려구요...에궁...감사합니다..

  • 5. ..
    '11.9.14 5:40 PM (110.14.xxx.164)

    유난스런 사람이 있어요
    집에 사람없는데도 시끄럽다고 경비실에 항의 하더군요
    유명했대요

  • 6.
    '11.9.14 5:41 PM (119.17.xxx.193)

    뭐하는 사람인지 궁금하네요. 두 집중 한 집이 이사가야 끝나겠어요. 원글님 충분히 조심하고 계신거 같은데 말이죠. 이상한 사람이네요. 그냥 무시하세요. 주의를 주는 것도 정도가 있지. 그런 환경에서 숨이나 쉬고 살겠어요?

  • 7. ...
    '11.9.14 5:43 PM (218.38.xxx.16)

    http://www.nnoise.co.kr/
    요거예요..

    광고아니고..저도..아이가둘이라..층간소음..신경쓰여알아봤었어요

  • 8. ㅇㅇ
    '11.9.14 5:44 PM (211.237.xxx.51)

    아휴.. 물론 저도 윗집 소음 짜증날때 많아요.
    오늘도 하루종일 피아노 치더군요 뚱당뚱땅...
    하지만 단독주택도 아니고 내가 공동주택을 사는것이니
    어느정도는 참아야 합니다.
    일반적인 생활소음조차 못참고 자기 위주로 살려고 하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는거죠..
    아랫층 사람에게 조심한다고 하는데 생활소음조차 못참아주면
    어쩌냐 알아서 하시라 하세요.

  • 9. ㅇㅇ
    '11.9.14 5:46 PM (211.237.xxx.51)

    그리고 솔직히 층간소음에서는 윗집이 절대우위에 있는데
    조심한다고 하는데도 못참아주고 자기 위주로 살고 싶다고 하면
    본격적으로 보여주세요. 제대로 된 층간소음이 무엇인지를요
    카페트 치우고 쿵쾅거리고 못도 좀 박아보고 절구도 좀 찟고
    민폐라는 소음을 한번 내보면 생활소음은 참아야 한다는걸 깨닫지 않을까요?

  • 원글
    '11.9.14 5:49 PM (211.176.xxx.177)

    정말 이방법대로 해보고 싶네요....^^ 어차피 조심해도 올라올텐데..ㅠ.ㅠ

  • 10. ...
    '11.9.14 5:47 PM (222.106.xxx.124)

    대박이네요. 할말이 없어요. 아이도 학교가고 없고 카펫깔고 슬리퍼까지 신고 다니는데 뭘 더 어떻게 하나요?

    한번 대판 붙으셔야 할 듯. -_-

  • 11. 둘리
    '11.9.14 6:00 PM (118.220.xxx.49)

    참 이상한 사람많아요. 저희도 지금 아파트 이사오기전에 3층 살았는데 아래층 남자가 걸핏하면 인터폰하고
    올라오고 그랬어요. 전세라서 2년 사는데 정말 스트레스 만땅이었어요. 어른 둘 살았는데요.
    이사가는 날은 익스프레스때문에 시끄러운데 쫒아와서 시끄럽다고 난리고 그날은 한바탕했네요.
    산에가서 살지 왜 공동주택에 살면서 사람 스트레스 주냐고요. 이사가는 날 이정도 소음도 안 나냐고..
    저희는 아무리 시끄러워도 올라가본 적 없거든요..

  • 12. ㄴㅁ
    '11.9.14 6:06 PM (121.130.xxx.130)

    이 정도 생활소음도 민감해서 못견딜정도면 댁이 이사가서 단독주택사셔야하는거라고 대응해주세요.

  • 13. ㄴㅁ
    '11.9.14 6:06 PM (121.130.xxx.130)

    저도 집에 짐없이 살아봤는데 그냥 좁은 방에 아무짐이 없으면 소리가 엄청 증폭됩니다.

    님이 매트까는것보다 그쪽집에 짐을 좀 만들어 채워넣는게 효과적일거에요.

  • 14. gmdma
    '11.9.14 6:11 PM (121.167.xxx.68)

    연극 한 번 하세요.
    원글님이 평소보다 더 심하게 소리내고..반드시 올라오도록..
    남편분이랑 아이는 밖에 대기해있다가 신호 주면 들어오고.
    초인종 누르면 원글님은 장롱 속에 숨어 있고.. 남편이 들어오면서 얼굴 색 싹 변하면서 아내는 신경쇠약으로 친정에 요양시키고 지금 들어오는 길이다.. 도대체 빈집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고 난리냐..한 번 소리쳐 주라 하세요.
    그 다음부터는 자기 귀를 의심하면서 올라오기를 망설일겁니다. 소음이 꼭 윗집에서 나는 것도 아니라는 걸 알게되구요. 그러다보면 덜 예민해지겠죠.
    제 친구가 효과 본 방법이에요.

  • gmdma
    '11.9.14 6:12 PM (121.167.xxx.68)

    아니면 친구나 친척 시켜서 뛰게 하고 신호주면 세식구 들어오면 딱 마주치세요. 빈집 앞에서 뭐하냐고 해주시고.

  • 원글..
    '11.9.14 6:18 PM (211.176.xxx.177)

    간이 작아 될까 모르겠지만 좋은 방법이네요 ^^ 저도 별의별 생각다 해봤어요..ㅠ.ㅠ
    아들방 비우고 시동생 어깨 친구들 몇달 하숙시켜볼까 생각도 해봤구요 ㅠ.ㅠ
    진짜 유치하지만 밑에층 현관문에 본드를 발라버릴까 하는 상상도 해봤답니다..

  • 15. 에공
    '11.9.14 6:22 PM (180.70.xxx.64)

    정상적인 사람이면 모르되 또라이인 경우엔 뭔짓을 할지 모르니 것도 조심스럽죠.요샌 정신 이상한 사람 많잖아요.겉으론 멀쩡해 보여도.빡 돌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 너무 대립하진 마세요.

  • 16. 으이구
    '11.9.14 6:30 PM (175.117.xxx.11)

    어떤 해결책을 강구하더라도 아랫집이 그리 텅 비어 있으면 아무 소용 없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소음이 꼭 윗층에서만 내려 오는게 아니예요. 위에 윗층에서 그럴 수도 있고 옆집에서 그럴 수도 있고 어차피 벽타고 내려 오는 거라 명확히 밝히기 어려워요.
    경찰들도 결국 정 그러면 건설사를 상대로 소송하라고 하던걸요. 근데 아직 처벌할 법도 없고 해서 무의미하죠. 모쪼록 원만한 해결하시길 바라구요. 내가 노력하는 만큼 아래층도 양보하라고 하셔요. 가구라도 들여 놓으라고...

  • 17. 한계
    '11.9.14 6:58 PM (121.139.xxx.52)

    저도 그런적 있어요

    낮과 밤 직장관계로 바뀐 아랫집때문에

    낮에 소리 못내게해 밤 8시이후 잠자다 나가야 한다고 소리못내게해!

    참다 참다 일상적인 생활에서 오는 소음은 어찌할수 없다고 했습니다.

    뛰거나해서 오는 소음이 아닌 저도 윗층에서 내려오는 소음 다 듣고 사는데

    아파트 특성상 어느정도 참아줘야지 아니면 아파트 생활 접으시는 수밖에 없겠다고 했습니다.

  • 18. ...
    '11.9.14 7:34 PM (112.149.xxx.156)

    지금은 집사서 작년 12월에 이사왔는데..
    바로 이사하기전에 살던 아파트가..그랬어요..
    하다못해.. 다른집에서 밤에 못을 박아도.. 아래층서..우리층으로 올라와서 우리집을 기웃거리며..
    수근거리며.. 눈치주고.. 경비실에 인터폰하고..

    아랫집도 아이없지요..
    아이없이 어른들만 사는집이 살아보니.. 더해요.
    본인들..쿵쿵거리는 소음을..아랫집서 견뎌 주고 있단 생각은 못하는듯..
    정말.. 지옥이었어요.. 이사하고..시작되던 인터폰에..

    이사첫날부터.. 밤에 우리집에 아래층서 올라와서
    전에 살던 사람들과 시끄러워 싸웠다는등...
    눈치를 주더니.. 2년간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화장실빼고.. 청소제대로 못해도..
    유치원그이상으로 층간 소음매트를 다 깔아버렸는데도.. 시끄럽다고 얼굴만 마주치면 난리...
    그런사람들은..
    위층서 어떤노력을 해도.. 시끄럽다고 할껄요.

  • 19. 공감
    '11.9.14 7:35 PM (61.78.xxx.74)

    저도 일전에 그런 경험 있습니다. 이사하는 날 당일 에 전화를 두번 했어요. 시끄럽다고....

    그리고 그 뒤로 일주일 동안 경비실, 관리실에서 번갈아 전화하고 직접 경비 아저씨 와서 시끄럽다고 민원

    들어왔다고 하고

    그 뒤에는 아랬집에서 직접와서 삿대질 하고 아파트 떠내려 가게 소리지르고 휴~~

    가슴 떨려서 제가 외출도 제대로 못하고 한달 반동안 이거 저거 매트 깔고 피난민 같이 살다가

    이사했어요...

    새로 이사온 아파트에서는 어떻게 해도 아무도 말 안해요... 너무 맘 편해요. 거기서는 정신병 걸리는 줄 알았어요^^^

    님도 이사 고려해 보세요..

  • 20. 원글
    '11.9.14 10:15 PM (211.176.xxx.177)

    답변주신 분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저같은 입장이셨다는 분들....힘드셨겠어요..
    위로 해주시고 같이 화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아까 이글 쓰고 아이 학원갔다가 조금전에 들어왔는데 아직도 얼굴이 화끈거려요,,ㅠ.ㅠ
    글쓰면서 열올라서요...구구절절 다하지 못한말이 너무 많아서요 ㅠ.ㅠ
    하여간 모두들 너무 감사합니다 !!!

  • 21. 천사
    '11.9.15 2:56 AM (221.146.xxx.33)

    진짜 이사 권해드립니다. ㅠㅠ
    저희 친정도 몇 년 전 결국 이사했어요.
    저희 아버지 노이로제 걸리실 뻔하고.....
    도대체 그런 사람들 왜 공동주택에 사는 거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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