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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와의 채널 싸움 ㅠㅜ

ge 조회수 : 1,239
작성일 : 2017-11-06 22:29:14
엄만 친박파까지는 아니지만 연세가 있으시고 경상도분이시다보니 보수당파세요. 신문도 조선일보와 지역신문만보시고, 티비조선 mbn만 채널 보시네요.
전 정치에 큰 관심은 없지만 jtbc 손석희 뉴스, 파파이스 꼭 챙겨보고 요즘 예능도 jtbc와 sbs를 주로 보게되네요.
엄마가 저희집 오셨는데 티비가 한대뿐이라 쌈날뻔 했네요.
일욜밤에 엄마는 바른정당 소식이 궁금해서 티비조선과 연합뉴스 채널만 계속 돌리는데
전 한샘사건 집단성행위등등 듣기싫은 뉴스만 계속 자극적으로 나와서 보기도 듣기도 싫고
엄마없었으면 나의외사친 블랙하우스등 맘 편하게 볼텐데
나의외사친 잠깐 틀어뒀더니 엄만 문재인 채널 싫다며 삐치셔서 등돌리고 주무시더라구요.
엄마 주무시다가 블랙하우스 틀어놓은거보면 또 한마디할것같아서
핸폰으로 온에어 어플 깔고 이어폰끼고 이불 머리까지 덮고 봤었네요.ㅠㅜ



IP : 125.252.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7.11.6 10:40 PM (211.243.xxx.239)

    저는 엄마때문에 해당 채널 삭제 해놨는데 네이버 댓글 싸움 하시더니. 이제는 페북에 유투브까지보시며 욕하십니다.
    진짜 답답해요. 친척이랑 연락하시라고 페북 가입시켜드렸는데 박사모와 연락하십니다. 나도 나이들어 저럴까싶고
    서로 정치이야기하면 싸워서 피곤합니다.

  • 2. 어휴
    '17.11.6 10:43 PM (211.243.xxx.239)

    저는 미혼인대요. 결혼하면 정치 종교는 꼭 볼꺼에요. 종교를 믿어도 나에게 강요 안하는 사람. 정치는 같은방향 을 보는사람. 빨리 박근혜가 정리? 좀 되었음 좋겠어요.

  • 3.
    '17.11.6 10:45 PM (121.167.xxx.212)

    원글님 방에 tv 하나 구입 하세요
    다 해결 돼요
    남편과 제가 그랬는데 안방에 tv 한대 더 설치하고
    해결 됐어요

  • 4. ge
    '17.11.6 10:53 PM (125.252.xxx.19)

    채널삭제..담주에 또오시는데 그전에 함 해둬봐야겠어요. 저희 엄마는 컴맹이시라 티비와 신문이 전부세요.
    원룸에 혼자사는 좁은집이라 티비 2대까진 좀 무리네요. 혹시나 제가 본가에 들어가게되면 고려해볼께요^^

  • 5. ..
    '17.11.6 10:54 PM (218.50.xxx.172)

    ㅎㅎ 착한 따님이시네요.
    근래에 저희 엄마가 알게된 사람이 열혈 박사모라 맨날 그소리 듣기 싫어 죽겠다고 하시면서 얘기하시던데
    요즘 박사모가 허경영 민다는데 사실일까요?
    그 말 듣고 헐..했어요

  • 6. 저도 엄마랑 싸워요
    '17.11.6 10:58 PM (211.245.xxx.178)

    우리 엄마도 딸보다 ㄹㅎ 사랑이 깊은 양반이라.....
    속터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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