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미혼인데요..주변에 시집 잘 갔다 하는 친구들은

... 조회수 : 8,541
작성일 : 2017-11-06 16:21:40
딱히 막 엄청난 격차의 결혼은 없는데요.

보면 이쁜거 하나만 있고 집안이나 본인 능력 좀 부족한 친구들은 이상한 남자들만 꼬였고요.

부모님 양쪽 다 큰 소음없이 사시고, 경제활동 끊김없이 하시고 형제자매 문제없이 살고 본인도 모범생으로 자라서 좋은 학교 가서 좋은 직장 다닌 말그대로 평탄하게 자란 친구들이 28-33세 사이에 거의 다 비슷하거나 더 나은 환경과 스펙의 남자와 결혼하더라고요..

그래서 여자 이쁜게 장땡이란 소리 들으면 대체 얼마나 절세미인이길래 싶어져요....


저는 부모님 다 문제없이 사시고 경제활동도 활발하게 하시고 노후대비도 되어있고 동생들도 잘 자라서 결혼 잘하고 살고 있고 저도 대학 잘 나왔는데... 20대때 전문직 시험 한번 준비했다가 쫄딱 말아먹고...방황하다가 31살에서야 취업 후 살고 있어서...아직 시집을 못 갔네여....주변환경 다 되는데 저 자체의 하자가 젤 커서 못 갈 것 같은 두려움이 크네여..ㅋㅋㅋ
IP : 125.133.xxx.14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17.11.6 4:29 PM (183.98.xxx.26) - 삭제된댓글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직장생활 늦게 시작하셨어도 직장 괜찮으면 다 가요. 결혼적령기 넘기지 않는게 중요해서 서두른다면요.
    인성도 괜찮고 인물도 괜찮고 직장도 괜찮고 나랑 취향도 잘맞고 이것저것 다 따지면 힘들고요
    그냥 무난하다 싶은 사람 찾는거는 어렵지 않아요. 대체로 다들 그렇게 결혼하지요.

  • 2. 123
    '17.11.6 4:32 P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이쁘면 장땡은 아니지만 그런 조건들 여자가 많잖아요.. 이쁘면 훨씬 더 좋은 조건으로 시집 간다는 뜻 아닐까요? 주변에도 고만고만한 남자들이랑 결혼한 애들도 있고.. 본인이 이쁘고 조건도 좋으면 두세단계는 업해서 시집 가더라구요~

  • 3. optistella
    '17.11.6 4:35 PM (218.155.xxx.210)

    맞아요 엄청난 차이 없어요
    제주변만 해두 다 끼리끼리에요..

  • 4. -----
    '17.11.6 4:37 PM (110.70.xxx.236) - 삭제된댓글

    제가 사립초예중고 친구들대학 최하가 이대 다 아이비 뭐 그래서 주변 친구들이 다 시집 잘간편이고 평균이 판검사 정도 잘간애들은 암튼 누구나 아는 좋은집 그렇게들 많이 갔는데요. 시집 잘간 애들 평균보다 이쁜애들 하나도 옶었음 ㅋㅋ 다 집안좋고 공부 꽤 잘하고 빠지는건 없는애들. 집안 좋은 오빠들 친구들 대학생때 연예인들도 사귀고 그럤는데 결혼을 그렇게 안해요. 결혼잘할려면 여자 집안 같이 어울리는 무리가 제일 중요함. 주변에 학교는 비슷하지만 얼굴 정말 예쁘단 말 많이들었지만 집은 그냥 그런애들은... 결혼들은 잘 하진 않았음.
    얼굴로 결혼하는건 남자도 뭔가 비슷한급이랑 매치 안되는 결격이 있는거임. 여자도 집안 괜찮은애들음 어짜피 약간만 성형하고 관리들어가면 남자 혹할정도는 쉽게 만들어짐. 82 글 올라오는것들 보면 진짜 뭔가 비현실에 사나 싶은분들 많아요. 티비만 보나... 연예인이랑 티비나오는 얼굴이 최고인줄 ㅎㅎ 그건 초등학생때나 그런거 아닌가요...

  • 5. 잘가는게 아니고
    '17.11.6 4:40 PM (223.62.xxx.216)

    본인에 맞게 가는거죠

  • 6. ----
    '17.11.6 4:41 PM (110.70.xxx.236) - 삭제된댓글

    집안 좋을수록 결혼은 잔짜 예쁘다고 아무나랑 안합니다 연예는 몰라도.

  • 7. ...
    '17.11.6 4:44 PM (59.7.xxx.140)

    이상하게 82에서 결혼만 옛날 구태의연한 사고. 아직 7~80년대에 머물러있음.

    내 주변엔 나이많은 미혼이라고 나이후려치는 사람 못받고.. 다들 결혼 선택이고 이왕늦은거 맘에 드는 남자만나서 잘 살라고 함.
    실제로 40대라도 다들 또래남자랑 초혼 결혼한 사람들임. 제 친척들 중엔 한명은 신혼이혼이었는게 총각이랑 재혼해서 산. 대학생 아들 둔 이혼녀는 공무원이랑 재혼함.
    다들 미모로 결혼할 사람들은 아니고 평범하거나 님들기준에는 많이 평범한 쪽에 가깝죠.

    왜 여기서만 35살만 넘으면 나이후려치고 정신 못차렸다고 난리난리 치는 지 이해 안됨. 정말 이해안됨.

  • 8. ----
    '17.11.6 4:45 PM (183.100.xxx.5)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엔 집안이나 본인 스펙 가진게 없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것같아요. 그게 다인줄;;;;

  • 9. ..
    '17.11.6 4:47 PM (211.36.xxx.103)

    사는집 남자들 전혀 어리석지않아요.
    친정이 잘사는데 남자형제. 여자 직업 학벌 집안 어마어마하게 따집니다.
    눈이 꼭대기에 붙어있어요.
    밥먹고 사는집 잘난남자들 여자 아무나 안만나요.
    남자형제 친구들을 봐도 그렇고. 여자만 남자 따지고 고르는게 아니라 남자는 더해요.
    그만큼 결혼으로 신데렐라 되는건 불가능한 구조라봐야죠.

  • 10.
    '17.11.6 4:50 PM (39.7.xxx.222)

    여기서만 그런게아니고 남자들 엥간히 이쁘지 않은이상35살 여자들 쳐다도안봅니다 뭐 여자가 능력 쩔면 돈보고 결혼까진 갈수도 있죠

  • 11. 솔직히
    '17.11.6 4:52 PM (49.1.xxx.183) - 삭제된댓글

    집안 좋고 외모 평타만 되도 결혼 잘해요 ㅎㅎ
    외모만 뛰어난 경우 좋은 조건의 사람과
    하기에는 쉽지가 않더라구요

  • 12. ..
    '17.11.6 4:59 PM (220.118.xxx.22)

    집안이 중요하죠. 대단한 집안이어야 된다는 말은 아니구요.
    두루두루 무난하면 좋죠.

  • 13. 아니오
    '17.11.6 5:11 PM (39.7.xxx.56)

    그래도 이뻐야되지요

  • 14. ㅇㅇ
    '17.11.6 5:21 PM (124.50.xxx.89)

    주변에 예뻐서 시집 잘간 친구들 많아요

  • 15. ....
    '17.11.6 5:31 PM (121.128.xxx.32)

    결혼은 인연인 거 같아요
    스펙 스펙하지만 결국 서로를 자석처럼
    뭔가 끌어당겨야 혼인까지 가죠
    그 자석은 외모든 돈이든 명예든 따뜻한 인품이든
    사람마다 다 달라요 그게 배우자 복이구요
    부자라고 해서 끼리끼리한다도 아니고
    예쁘다고 해서 잘 가는 것도 아니고
    서로 끌려야 인연되죠

  • 16. -----
    '17.11.6 5:36 PM (110.70.xxx.236) - 삭제된댓글

    그쵸 끌려야죠.
    근데 보통 서로 왠만큼 비슷해야 끌린다네요
    반대라 끌린다고는 해도 어느정도 비슷해야 잘 산다고.
    특히 자존감 레벨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끌린대요.
    제 주위엔 학벌이나 사회적 지위 넘 다른데 결혼한 사람들이 하나도 없네요.

  • 17. ....
    '17.11.6 5:52 PM (121.128.xxx.32)

    인연이 되려면 접근성이 중요해요
    즉 남녀는 일단 만나야 한다는 이야기
    보통 접근성이 좋은 곳 학교 직장에서 많이 만나죠
    하지만 접근성이 있다고 다 인연되는 거 아니죠
    서로 끌려야 합니다~

  • 18. tonic
    '17.11.8 6:20 AM (180.65.xxx.11) - 삭제된댓글

    소음 없이 살고? ㅡ> 큰 잡음 없이 살고

  • 19. ....
    '17.11.8 6:20 AM (180.65.xxx.11)

    소음 없이 살고? ㅡ> 큰 잡음 없이 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1193 MB 청와대, 우리는 손가락 빨고 사냐며 특활비 상납 요구 4 고딩맘 2017/11/22 1,464
751192 성매매 근절하려면 성매수자만 처벌해야 5 ........ 2017/11/22 1,071
751191 알타리김치 무청이 많이 남았어요 8 ㅇㅇ 2017/11/22 2,146
751190 자전거에 부딪혔는데요 2 ... 2017/11/22 785
751189 풀무원 메밀지짐만두 드셔보셨나요? 18 대박 2017/11/22 4,035
751188 김종대-이국종 논쟁 키운 보수언론의 덫 12 oo 2017/11/22 1,659
751187 하.3만 아직 도달안됐어요.낮엔접속도안돼 2 낮에접속엄청.. 2017/11/22 771
751186 이국종 교수가 브리핑 때 언급한 미군 더스트 호프팀... 7 000 2017/11/22 2,836
751185 평범남대신 하자있는 사람에게 인기있어요ㅜㅜ 15 ㅇㅇ 2017/11/22 4,641
751184 식사 좀 간단히 차리는 비법 있으신가요? 19 빙고 2017/11/22 7,117
751183 수능이후 치르는 면접특강 7 문의 2017/11/22 1,090
751182 위챗 가입한적이 없는데 이런 문자가 오면 1 첫눈 2017/11/22 1,648
751181 선봤던 남.. 나의 질척거림.. 하이킥 5 하이킥 2017/11/22 2,833
751180 내일 초등 등교시간 4 나마야 2017/11/22 1,275
751179 방금 티비에서 탕수육 홈쇼핑봤는데요 ㅎ 3 홈쇼핑 2017/11/22 1,834
751178 세월호에서 유골 추가 발견.. 닷새 동안 은폐한 해수부 11 고딩맘 2017/11/22 3,416
751177 시어머니의 김장김치가 싫어요 26 2017/11/22 9,206
751176 마녀의 법정, 전미선이 그 둘 구해줄거 같죠? 5 ㅇㅇ 2017/11/22 2,005
751175 만취 음주운전도 모자라 시민폭행···춘천시의원 입건 2 ........ 2017/11/22 894
751174 사랑하니 외로워지기 시작 7 ... 2017/11/22 2,594
751173 디스크환자용 제작할수있는 맞춤쿠션혹시 없을까요 2 아시는분~~.. 2017/11/22 531
751172 이동관 띄워주는 중앙일보 3 고딩맘 2017/11/22 823
751171 기모바지를 입어도 얇게 느껴지네요 ㅡㅜ 14 도대체 2017/11/22 3,900
751170 유성페인트 칠해보신분~~ 제주도 주택 단장중입니다. 4 제주댁 2017/11/22 1,013
751169 김장할 때 무채를 안 넣으면 맛이 어떤가요? 7 ........ 2017/11/22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