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동료이자 친구가 우울증인데요

... 조회수 : 3,170
작성일 : 2017-11-06 13:16:24

직장동료이자 오랜 친구가 우울증인데요, 전공이 같아서 같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어요.


전 성격이 많이 밝고 활달한 편인데 이 친구가 우울증으로 약을 먹고 있는데 저를 자주 만나려고 해요...밥도 같이 먹자고 하고 차도 마시자고 하구요..


근데 얘를 만나고 오면 되게 우울해져요...말할때도 힘없이 말하거든요...

절 만나면 힘을 얻는다고 하는데 전 자꾸 힘이 빠지니 참 고민이네요...

IP : 125.128.xxx.1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6 1:1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완전 등 돌리는 건 벼랑 끝에 서 있는 사람 냅두는 심정이 들 수도 있으니
    한 달에 한 번만 봉사해요.

  • 2. ....
    '17.11.6 1:25 PM (211.246.xxx.44)

    얘기하지마시고 영화를보거나 하자고하세요 ㅎ

  • 3. 병인거 알고
    '17.11.6 1:26 PM (175.223.xxx.68)

    만나시는거니까 상처 받을거 없을테고
    사람 생명 구한다 생각하고
    좋은 기운 팍팍 넣어주세요

    친한 선배가 중증 우울증이었는데 만날때마다 긍정적인 답변해주고 힘들어하는부분 명쾌히 이끌어줬더니 일년쯤 지난 지금은 오히려 날 위로해줘요
    우울증이 사람으로 치료되는 부분이 커요

    항상 밝은 모습으로 무슨일이든 '그까이꺼' 고민거리도 아니라고 하면서 같이 의논해주시고 하세요

  • 4. ..
    '17.11.6 1:29 PM (220.84.xxx.56)

    우울증은 그 누구도 어쩔수없어요.
    틈을주면 점점더 징징징 시작될거라
    참 그래요.
    기한없거든요.
    잘생각하심이

  • 5. 사람하나 살리는 셈 치시죠
    '17.11.6 1:33 PM (14.32.xxx.205) - 삭제된댓글

    보시하는 마음으로.

  • 6. 만나지마요
    '17.11.6 2:01 PM (221.188.xxx.147)

    사람 살리는 셈 치다가 님도 같이 골로가요.

  • 7. ..
    '17.11.6 2:02 PM (39.7.xxx.145)

    저도 우울증 환자지만 같은 우울증친구 하소연 듣기 힘들어서 도망다닌 경험도 있어서 이해되네요ㅋㅋ 저는 누구한테 의지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근데 세월 지나고 돌아보니 그때 일이 좀 미안하더라구요. 지는 그래도 나를 믿어서 의지하려고 한건데 상처 준거같고.. 지금은 저보다 더 잘됐고 잘살고 있는데 그때만큼 친하지는 못해요
    어려울때 좀 더 보듬어줄걸 후회돼요

  • 8.
    '17.11.6 2:07 PM (121.171.xxx.92)

    저는 만나는 친구하나가 늘 우울해요. 그리고 제게 터놓고 얘기하지도 않아요. 오히려 뭘 저렇게 비밀이 많을까 싶을정도로 얘길 하지 않아요. 다만 우울한 얼굴로 곧 죽게생긴 얼굴로 옆에 앉아있을뿐...
    근데도 저 피곤해요. 이 우울한 기분이 제게도 전파되서요 힘이쭉 빠지구요. 다녀가면 저도 10명 상대한듯 피곤해요.

  • 9. 그럴 때는
    '17.11.6 2:15 PM (121.162.xxx.14)

    차는 마시되 짧게 끝내고
    같이 몸을 움직이는 걸 해보세요.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 같은 거요.

  • 10. 글쎄요
    '17.11.6 7:30 PM (59.6.xxx.151)

    냉정하게 말하면
    누군가에게 말해서 우울함이 덜어질 정도면
    우울감 정도지 질환은 아니에요
    친구라 생각되시면 님 일상에 지장받지 않는 정도만 대해주세요
    사람으로 치료되지 않습니다
    섣부르게는 오히려 의지와 실망이 악화시킬 수 있어요

  • 11. 앙돼요
    '17.11.6 11:13 PM (14.45.xxx.38) - 삭제된댓글

    들어주긴 뭘 들어줘요...들어줬다가 필요없어질때 쌩당하면 어떡할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3657 민주 '폭행 혐의' 靑 행정관 출신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제명키로.. 16 ........ 2018/04/24 1,373
803656 조에밀리 추방 및 영구 입국 금지 청원 11 추방 2018/04/24 1,889
803655 결국 질좋은 일자리는 인맥이네요 49 ㅇㅇ 2018/04/24 4,424
803654 이쯤되면 영화 아수라 궁금해짐 5 ..... 2018/04/24 1,315
803653 '외유성 출장 의혹' 김성태·이완영 고발, 시민단체 ".. 5 dd 2018/04/24 1,068
803652 조씨네 갑질은 그 세계에서는 별로 14 뭐라뭐라 2018/04/24 5,337
803651 여교사는 아직도 시집을 잘 가는 직업인가요? 35 이방인 2018/04/24 16,546
803650 새아파트 전기료 생각외로 많이 나오네요 6 아끼고싶다 2018/04/24 2,000
803649 충격!!정신병원 강제납치 입원된 김사랑에게 강제로 놓은 주사약의.. 27 무섭다.. 2018/04/24 7,377
803648 이재명 전시장 의혹 청와대 청원 링크입니다. 20 국민청원 2018/04/24 1,036
803647 제가 일 시작하고 예민해진 아들 ㅜㅠ 15 힘들다 2018/04/24 2,733
803646 남경필 "이재명 '혜경궁 홍씨' 논란에 답해야".. 19 일베제명 2018/04/24 2,421
803645 이읍읍 얘기 나누는거 더럽게 싫은듯 3 어눌한질문 2018/04/24 552
803644 리모델링 업체가 망했는데 이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3 세금 2018/04/24 929
803643 교회에서 왜 훈련을 빙자해서 3 ㅇㅇ 2018/04/24 1,213
803642 열무 물김치 절이기 알고싶어요 6 열무 2018/04/24 2,071
803641 김경란 아나운서 파경 45 ... 2018/04/24 35,025
803640 집구하는 중인데 통장에 넣어두느니 보증금으로 쓰는게 낫겠죠? ... 2018/04/24 843
803639 스위스 뉴스에도 조씨일가 갑질얘기 대문짝 하게 났어요... 5 .... 2018/04/24 1,000
803638 악연일까요? 2 .... 2018/04/24 1,072
803637 이읍읍은 민주당의 탈을 쓴 이명박근혜 5 ㅎㄹ 2018/04/24 650
803636 최재성- 권리당원인데 어제 전화 못받은 분은 1522-3640번.. 2 송파을 2018/04/24 494
803635 돈 달라며 때리셨던 담임선생님을 찾습니다 14 누구냐 2018/04/24 4,896
803634 대전(어린이날 야외무료공연)"엄마! 나에게 이런 세상을.. 1 요나부모회 2018/04/24 735
803633 이재명, 이거 읽고도 원팀이라고 할 수 있나요 5 노노 2018/04/24 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