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운 네 살도 지나가네요

.. 조회수 : 1,299
작성일 : 2017-11-06 12:25:25
어제 딸이랑 같이 차타고 가며 무슨 얘기 하다
노인이 무슨 뜻이야? 했더니
늙은 사람이라는 뜻이야 라고 정확히 얘기해서 깜짝 놀라게 하더니
좀있다 동화에서 나온 야행성은 무슨 뜻이냐고 물으니까
낮엔 자고 밤엔 활동한다는 뜻이야 라고 해서 또 놀랐어요.
또 요 며칠은 (게다가)라는 말이 재미있는지 계속 쓰더라구요.

9개월 된 동생이 부스터에서 자꾸 이유식을 안먹고 내려오려고 해서 그럼 안돼! 하고 단호하게 얘기했더니 엄마, 동생 좀 용서해 주세요 그러네요. 나 참 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동생 기저귀 갈려고 하면 기저귀 바로 갖다주고요.

말도 못하는 아기였는데 작은 입으로 조잘조잘 하는거 보면 너무 예쁘고 신기해요.
올 초엔 동생도 보고 자아 형성돼서 엄청 힘들게 하더니 요즘엔 또 천사됐어요.
IP : 39.7.xxx.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끝나지 않았습니다
    '17.11.6 12:28 PM (223.62.xxx.216)

    미운 7살 아니 사실 6살일거예요
    엄마말에 반대하는 6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틀전 우리 순진한 8살은 가출과 탈출의 차이를 물어보더군요.

  • 2. ...
    '17.11.6 12:30 PM (39.7.xxx.50)

    ㅋㅋㅋ 가출과 탈출 ㅋㅋㅋ 너무 웃겨요
    이제 시작이겠죠.
    남편이랑 효도만 하던 시절은 이제 끝이라고 얘기도 했었어요.
    사춘기는 얼마나 힘들까요..
    그래도 아직 아기니 더 많이 사랑해줘야죠.

  • 3. 공감
    '17.11.6 12:42 PM (223.33.xxx.97) - 삭제된댓글

    5살 남자애 키우는데 어디서 배웠는지

    원을 통과한다 그러고
    이러면 시간이 지체된다 그러고 (발음은 뭉개지지만 ㅋㅋ)

    언어능력 딱 평균인 앤데도 이렇게 습득하는거 보면 신기해요.

  • 4. 질문끝판왕등극
    '17.11.6 12:44 PM (202.30.xxx.226)

    할 수도 있어요.

    유치원에서 애국가를 배워오더니..가사 하나 하나 다 물어보더군요.
    성심껏 대답해줬죠.

    끝판왕은 "대한사람 대한으로" 였습니다.

    아들 : 엄마~
    엄마 : 응?
    아들 : ㅇㅇ이는 대한사람이죠?
    엄마 : 응. 그렇지.
    아들 : ㅇㅇ이(동생)이도 대한사람이죠?
    엄마 : 응. 그렇지.
    아들 : 아빠도 대한사람이죠?
    엄마 : (슬슬 짜증남) 당연하지.
    아들 : 엄마도 대한사람이죠?
    엄마 : (이걸 쥐어 박어 말어) 엄마도 당연히 대한사람이지.

    이 무한반복을 일가친척에 지 친구들에 사돈에 팔촌까지 다 했답니다.

  • 5. ...
    '17.11.6 1:25 PM (125.128.xxx.118)

    그러다가 중2되면 진짜로 가출하네요 ㅠㅠㅠ

  • 6. 귀엽
    '17.11.6 1:27 PM (211.109.xxx.76)

    고맘때 아이들은 다 귀여워요. 저희 딸이 고맘때라 그런지... 그냥 다다다 귀여워요. 초딩되어도 귀여울것같고.. 사춘기가 걱정이긴하네요

  • 7. .....
    '17.11.6 2:08 P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

    말느린 세살짜리 아들이 커피머신 앞에서
    .한잔 뽑아.
    라고 해서 깜짝 놀랐네요

  • 8. ㅎㅎ
    '17.11.6 2:27 PM (121.162.xxx.14)

    한 잔 뽑아 ㅎㅎ

  • 9. ...
    '17.11.6 3:54 PM (223.38.xxx.96)

    미운 네살이요? 그때가 제일 귀여웠는데요...ㅜㅜ
    조금 지나면 자기 생각이 매우 강해지면서 장난 아니게 대드네요... 현재 6살 남아 키워요. 악마와 천사를 오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6777 82에 고민글 올리지마세요 10 ... 2017/11/09 4,481
746776 이사할 때 소형가전 잘 포장해주나요? .. 2017/11/09 379
746775 맘마이스#72 안원구 "썰전 박형준 말실수, MB 구속.. 5 고딩맘 2017/11/09 1,865
746774 오늘의 구속영장 심사 - 김재철 2 ㄱㄱ 2017/11/09 640
746773 KBS 노조를 정확히 알라 14 노조꾼들 2017/11/09 1,134
746772 오형남자인데 엄청 소심한남자 오형있나요 5 질문 2017/11/09 2,240
746771 35평아파 샷시공사 하는데요. 집안에 짐들은???... 4 ... 2017/11/09 1,725
746770 도배말이죠,,,, 2 2017/11/09 821
746769 절박) 억울한 상황을 딛고 일어서는 영화나 드라마 있을까요? 9 힘들어요ㅠ 2017/11/09 1,153
746768 저는 복직하는게 나을까요? 3 .. 2017/11/09 1,298
746767 그리폰 티 구입처 알고 싶어요 홍차 좋아 2017/11/09 497
746766 남자는 어린여자의 외모에 백이면 팔구십은 넘어가는거죠? 66 팩트폭행 2017/11/09 16,834
746765 전병헌, 낙천 후 e스포츠협회 정관 바꿔 연봉 받았다 2 ........ 2017/11/09 1,386
746764 고슴도치 병원에서 수술받고서 죽었는데 7 도치맘 2017/11/09 3,166
746763 조두순은 성범죄자알림이 뜨나요? 3 .. 2017/11/09 904
746762 내가 뭐랬어, 군인출신 좔좔 불꺼랬지?/펌 5 군잘알 2017/11/09 1,829
746761 배추 겉절이 하려는데 멸치액젓 vs 까나리액젓 뭐가 좋은가요? 2 헬프 미 2017/11/09 2,557
746760 文, 한미일 군사동맹 불가에 이어 미국 추가제안도 거절 24 뭐죠 2017/11/09 2,067
746759 슬개골수술 한 강아지 다리 또절어요ㅠㅠ 7 ㅇㅇㅇ 2017/11/09 2,421
746758 13개월 아기 야제증일까요? 4 육아 2017/11/09 2,014
746757 미국은 초경때부터 템포 쓴다는데 특이하네요. 31 ... 2017/11/09 10,965
746756 신분당선-2호선(환승) 청소년요금 아세요? ㅠㅠ 2017/11/09 590
746755 청약 또 떨어졌어요 5 ㅠㅠ 2017/11/09 2,389
746754 (긴글) 부동산 공부3편 부동산으로 돈번사람은 많은데 왜 주식부.. 70 쩜두개 2017/11/09 12,394
746753 스타벅스카 선물용 선불권사고 별 적립할 수 있나요? 7 카페 2017/11/09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