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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주혁 죽음이 왜이렇게 감정이입이 되는걸까요.ㅠㅠ

... 조회수 : 4,675
작성일 : 2017-11-06 11:21:53

연예인 죽음이.. 한두번 있는적도 아닌데  그연예인들도 다들 너무 안타깝긴 마찬가지이지만

감정이입이 되지는 않았던것 같거든요...

근데 왜이렇게 김주혁 죽음은 안타깝고...  감정이입이 되는걸까요..???

다른연예인 보다 더 심한 감정인것 같아요.

일주일 내내 기분이 우울한 느낌인것 같아요..

1박2일도 다시보고..

저도 잘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감정이 그런것 같아요..



IP : 222.236.xxx.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
    '17.11.6 11:23 AM (211.184.xxx.199)

    1박2일보고 너무 울어서
    지금도 눈이 퉁퉁 부었어요~
    정말 좋은 사람이라 생각되니 더 가슴이 아픈 거 같아요
    저는 연예인 사망 소식 듣고 이렇게 운 거 처음이네요

  • 2. ..
    '17.11.6 11:24 AM (182.226.xxx.163)

    전 동갑이라 마음이 더 그러네요..

  • 3. ...
    '17.11.6 11:26 AM (123.143.xxx.44)

    저도요!! 어제 1박2일 맥주마시면서 보다가 평펑 울었네요
    진짜 유독 안타까워요...

  • 4.
    '17.11.6 11:29 AM (223.62.xxx.245)

    저도 맘이 되게 그랬어요 탑스타 이미지가 아니고 평범한듯 친근하니 이웃같아서 ᆢ맘이 안좋아요

  • 5. ...
    '17.11.6 11:32 AM (1.236.xxx.239)

    저 다리건너 아는분이 김주혁씨 운동 십년넘게 개인피티하신 쌤인데 진짜 좋은 사람이었다고 울더래요.
    쌤 시합나갈때마다 꼭 가서 응원했다고.
    TV에 성격좋다고 나오는 연예인들 사실 옆에서 지켜보는 트레이너쌤들 입에선 연예인병 걸렸다, 싸가지 없다..그런 얘기들 몇번 들었던 터라 김주혁씨 참 안타깝지만 잘 사셨구나..생각되네요.

  • 6. 그러게요
    '17.11.6 11:33 AM (183.109.xxx.87)

    그냥 무던한 사람 좋은 사람... 이정도였던 감정이
    그가 가고나서 다시보니 이런 사람 또 없다 싶어요
    연인이었던 이유영씨도 정말 다시 보니 너무 너무 예쁘고 둘이 잘 어울리네요 ㅠ

  • 7. ㅠㅠ
    '17.11.6 11:34 AM (121.130.xxx.60)

    모성애를 자극하는 남자라 그래요..
    알게 모르게 우리곁에 스며있었던 인간적인 사람이라 그렇구요..

    너무 황망해서 안믿기죠..

  • 8. ㅠㅠ
    '17.11.6 11:34 AM (222.111.xxx.107)

    어제 1박2일보니 ..눈물나더라구요

    특히 인형탈쓰고 언덕위에 멀리서
    손흔들고 서있는 모습이 어찌나 슬프던지..ㅠㅠ

  • 9. ,,,,
    '17.11.6 11:39 AM (115.22.xxx.148) - 삭제된댓글

    몇일전까지 멀쩡하던 사람이 얼마전까지 티비에 나오던 사람이...어느날 갑자기 납득되지않는 이유로 그것도 시내한복판에서 그렇게 허무하게 갔다는게 믿기지가 않아서 더 그런것 같아요..

  • 10. ㅜㅡㅡ
    '17.11.6 11:41 AM (221.157.xxx.211)

    맞아요 모성본능 자극 눈도 슬퍼보이고 안아주고 싶은 착하고

  • 11. ...
    '17.11.6 12:05 PM (125.177.xxx.61)

    일박이일보면서 엄청 울었는데 꿈에 김주혁씨가 살아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다 다행이다하고 기뻤던지 ㅜ ㅜ

  • 12. ㅜㅜ
    '17.11.6 12:12 PM (99.228.xxx.49)

    제 심정을 원글님이 딱 표현 해주셨네요.
    제게 김주혁이라는 배우는 호감 비호감도 아닌 사람이였거든요.특별한 느낌 없는...영화는 몇 편 본게 다 였어요.
    뒤 늦게 그가 떠난 후에야 영상들을 찾아 봤는데 너무도 선하고 따뜻한 남자더군요.태생이 결이 고운 사람...

    오늘도 일박이일을 보면서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ㅜㅜ
    좋은 배우를 떠나서 좋은 사람을 잃은 기분이라 마음이 뻥 뚫린 기분이에요.

  • 13. 살기 힘들고 팍팍한데
    '17.11.6 12:15 PM (39.7.xxx.62) - 삭제된댓글

    김주혁이 착하고 온순하고 뭔가 연예인치고는 사치스러운 이미지도 아닌데 황망하게 가서....진짜 친한 사람 갑자기 가버린 느낌이라 그런건가봐요 특히 인생 별거 없다 이거 재확인해줘서 감정 이입이 되는 거 같아요.... 지금 경기 좋고 다들 살만 하면 아마 감정 이입 이토록 되진 않을 걸요 인생 별거 없네 이런 걸 재확인 해주는 사건이라 그런거 같아요
    사실 근데 김주혁 옷 패셔너블하게 되게 잘 입고 그런 스타일인데 1박2일로 친근한 이미지쪽으로 포지셔닝해서 그렇지...엄청 되게 곱게 자란 연예계 금수저예요~~ 구탱이형인 이유도 워낙 아둥바둥 아쉽게 살아본적이 없어서 점잖고... 이미지가 친근한 동네 삼촌이라 그렇지 이 사람도 연예계 금수저에 되게 패셔너블한 남잔데.... 매체가 만들어주는 이미지를 대중은 그대로 받아들이네요~

  • 14. ㅌㅌ
    '17.11.6 1:11 PM (42.82.xxx.128)

    선한사람은 빨리죽고 악인들만 설치는 세상..

  • 15. ....
    '17.11.6 1:22 PM (211.247.xxx.106)

    김주혁이라는 배우에 대한 호감에 더해서...
    죽음과 연관지을만한 나이도 아니고, 질병이나 개인의 고통 같은 개연성이 없는 죽음이기 때문에 충격이 더 큰 것 같아요. 어떤 유명인의 자살이나 병사보다 슬프고 고통스러워요.
    비슷한 세대이기도 하고.. 그냥 열심히 살던 좋은 사람이 황당한 사고로 하루아침에 사망하니.. 저는
    해가 뜨면 하루를 사는 누구나 당할 수 있는 비극적 운명에 대한 자각 그 누구처럼 이룬 것도 없이 힘들여 살아내는 내 고통스런 인생도 덧없이 마감될 수 있겠구나..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떠난 주변 사람들을 잃었을 때 감정도 다시 떠올라서 요즘 너무 괴로워요.

  • 16. 아마도
    '17.11.6 1:33 PM (121.190.xxx.73) - 삭제된댓글

    님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던 존재였기 때문이겠죠
    저는 솔직히 누군가의 갑작스런 사고사라는 게 안타깝다 정도이지
    여기 다른 분들만큼 그렇게 감정동요는 전혀 없어요
    드라마나 1박2일을 전혀 안봐서 김주혁이란 사람이 어떤 존재감 있는 연예인인지 못느끼거든요
    이런 저도 최진실때는 너무 힘들었어요
    부지불식간에 내 인생 깊이 들어와 있던 존재였던거죠

  • 17.
    '17.11.6 2:01 PM (211.54.xxx.216)

    주변사람들도 그래요, 연예인에게 관심없는데 김주혁씨 죽음은 너무 안타깝다고요.
    저도 팬은 아니고 그냥 괜찮다 하는 정도였는데 사진만 봐도 눈물이 나고
    어제 1박2일은 도저히 못 보겠던데요.
    김주혁씨 어머님이 삼성동에 사셨었다는데 지인이나 친척분이 계신지 청담성당 새벽미사에
    계속 연미사 올린다네요.

  • 18. ...
    '17.11.6 3:07 PM (39.7.xxx.25)

    저도 그랬어요!
    어제 일박보면서 눈물이 앞을가려서...
    제가 눈물없는편인데.. 김주혁 인형탈쓰고
    다시일박에 출연해서 멤버들에게 손흔들고 떠나는장면
    보고도 왠지 마음이 짠했거든요 ㅠㅠㅠㅠ

  • 19. 물 같은 사람
    '17.11.6 3:44 PM (110.35.xxx.215) - 삭제된댓글

    이렇게 홀연히 떠날 우리들이니까요
    평소 존재 자체에 대해 크게 신경 안 쓰고 살다가
    떠나니까 의식 되는 그런 사람들이 잖아요 우리 모두가요
    이 배우의 죽음이 우리와 우리 주변인들의 죽음을 투영하고 있으니까요. 대단한 이유로 목숨을 내놓은 것도 아니고
    우울증을 앓다가 관심이 고파서 목숨을 끊은 것도 아녀서 공연한 죄의식을 자극하는 것도 아니고..
    어느 날 아무런 증세나 신호도 없이 낙엽처럼 가버린 김배우는 내 죽음을, 내 주변인의 죽음을 흉내내고 있으니까요.
    가슴 깊숙히 써한 아픔으로 한 줄 패었어요.
    내 죽음을 내가 목격한 듯한 착각까지 들 정도네요.
    김배우 잘 가요.
    가서 나를 기다려 줘요. 다음 세상에서는 꼭 내가 당신의 광팬으로 남을테니까 이렇게 예고없이 떠나는 일은 없길 바라요.
    당신의 죽음은 내게 너무 많은 것을 일깨웁니다.
    심지어 먼저 세상을 떠나신 아빠까지 소환시키네요.
    부디 아름다운 세상에서 편히 쉬시길~~

  • 20. 저도
    '17.11.6 3:45 PM (175.112.xxx.43) - 삭제된댓글

    어제 일박은 못 보고 오늘 오전 내내 동영상들 보고 맘이 울컥했네요..가까운 사람이 따난듯한 느낌이 넘 커요ㅠㅠ

  • 21. 물 같은 사람
    '17.11.6 3:46 PM (110.35.xxx.215) - 삭제된댓글

    써한—>싸한

  • 22. 저도.
    '17.11.6 4:24 PM (27.1.xxx.155)

    저는 추석연휴끝에 조카가 교통사고로 즉사했어요..
    32살밖에 안된 새신랑인데.,
    조카죽음에 헤어나오지 못했는데
    김주혁 사망사고 소식을 들으니 더 우울해지고 힘드네요..
    사고난장소가 옆동네라 집에올때 맨날 지나오던 곳이라..
    아이파크 입구 망가진거 볼때마다 김주혁 떠오르고.
    동시대 비슷한 나이라 더 와닿나봐요..

  • 23.
    '17.11.6 5:10 PM (211.54.xxx.216)

    윗님, 얼마나 마음이 아프세요.

  • 24. 쟈스민
    '17.11.6 6:53 PM (121.141.xxx.7)

    저도 원글님 맘 같았어요 최진실이나 다른 연예인 사망해도 그다지 슬프거나 우울하지 않았는데 왠지 김주혁은 그렇더라구요 일박이일안보는데 어제는 일박이일 보면서 울컥하면서 눈물도 많이흘렸네요

  • 25. ,.
    '17.11.6 8:07 PM (110.70.xxx.236)

    오늘 퇴근길에 사고 지점 지나오면서 버스 창밖으로 한참 보았네요. 가까운 지인이 떠난듯 오래도록 맘이 허전하네요. 참 좋아하던 배우였는데.. 결혼하면 좋은아빠 될것같아 꼭 결혼하는 모습도 보고 싶었는데.. 마음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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