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억 대출 갚을까요?

고민중 조회수 : 2,373
작성일 : 2017-11-06 11:13:02

지금 주택담보대출이 93,000,000 있습니다.

금리는 2.89이고  연말정산에서 이자만큼 세제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여유자금이 1억 4천있습니다.


이걸 갚아야 할지, 아님 두고 적금을 들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제 연봉은 6500백 정도 되고(맞벌이고 남편은 저보다 천 정도 더 많습니다) 작년에  연말정산 겨우 막았습니다.


잘 아시는 분 도움 좀 주세요.

IP : 118.219.xxx.20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17.11.6 11:14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갚는게 남는거 아닌지...

  • 2. 대출금리 오른다는데
    '17.11.6 11:19 AM (14.36.xxx.50)

    갚아야죠.
    이자 내면서 저축을 기대하기는 좀...

  • 3. 돈 공부.
    '17.11.6 11:37 AM (211.226.xxx.127)

    고민하신다는 자체가 돈에 대해 공부할 뜻이 있어 보여요.
    고정금리, 장기간 대출이면 당연히 천천히 갚으셔야하고요.
    세제 혜택이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보시고요.
    저축액 1억 4천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손익이 갈립니다.
    일단. 금리 인상기가 오고 있는 건 맞고요. 속도가 빠르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축 금리도 오르긴 하겠지만. 대출금리보다 높진 않죠. 그러니 갚으라고 하는데.
    저축액을 투자로 돌려서 대출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내거나 같은 수익을 내더라도 세제 혜택을 보니까 이익이지요
    몽땅 투자하긴 겁나니까 감당할 만한 비율로 나눠서 일정액은 저축을 하고 나머지는 els 같은 파생상품. 인덱스펀드, etf 투자도 해볼 수 있습니다.
    당장의 수익률 비교가 아니더라도..글로벌 경기가 나아지고 인플레이션 시대가 다가오면.. 빚의 무게감도 줄어드는 것이라.. 대출금을 조금은 안고 가는 것이 이익입니다.
    부자가 되는 건 그냥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지키기 위해서 공부들 많이 하고 다양한 투자 기법을 쓰기 위해 노력합니다.
    돈이 돈을 번다고... 불로소득이라 하지만 자본가들은 머리 쓰는 지적인 노동은 엄청 합니다. 리스크를 지고 가는 불안감도 견뎌야하고요.
    연구를 좀 해보세요. 두 분 소득이 좀 되어서 세제혜택도 무시 못하겠네요.

  • 4. 돈공부님 댓글
    '17.11.6 11:44 AM (117.111.xxx.122)

    덕분에 배우게 되는게 많네요.
    저도 비슷한 고민 중이었는데. .
    원글님 돈공부님 모두 감사합니다

  • 5. 같은
    '17.11.6 11:51 AM (39.7.xxx.36)

    고민 중이었는데 크게 도움되는 글이네요.
    저는 단순 이자만 생각하고 갚으려고 했는데..
    그게 다가 아니군요.
    돈공부님 감사합니다.

  • 6. 아무리
    '17.11.6 11:56 AM (106.245.xxx.38)

    아무리 그래도 저같음 빚먼저 갚습니다. 너무 맘이 불편해서..
    저희랑 소득수준 등 비슷한듯하여 관심이 가는데요.

    대신 세액공제 받는 연금저축, 장기펀드(이건 소득이 높아 해당사항 없죠) 등등 이용해요.

  • 7. 이자 나가니
    '17.11.6 12:27 PM (125.191.xxx.148)

    여유되면 빚 먼저 갚아야죠~

    그게 부담이면 반이라도 먼저 갚고
    여유자금으로 반갖고요~
    투자를 하기엔 지금은 좀 별로아닌가싶고요~

  • 8. 주택
    '17.11.6 12:33 PM (1.225.xxx.34) - 삭제된댓글

    담보대출은 이자 갚을 여력이 된다면
    최대한 오래 가지고 가는게 이익입니다.
    인플레 때문에.

  • 9. 고민중
    '17.11.6 12:53 PM (118.219.xxx.202)

    다들 감사합니다.

    일단 세액공제될만한 건 다 하고 있어요.(둘 연금저축 만땅으로 들고 있고, 기부도 하고, 부모님 공제도 받고...)
    근데 잘 안막아지네요...ㅎㅎ

  • 10. ...
    '17.11.6 1:36 PM (125.128.xxx.118)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요..전 대출 끼고 있으면 마음이 너무 불편해서 갚는 스탈인데...그게 아무렇지도 않다면 투자해보는 것도 괜찮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0698 문통이 제일 믿는 가장 훌륭한 경호원은? 14 @@ 2017/12/20 3,564
760697 학교폭력 가해자.. 특목고 합격 16 이런일이 2017/12/20 6,607
760696 팽부장의 매력에 퐁당 빠졌어요^^ 19 ... 2017/12/20 5,003
760695 미국은 우리나라 교포들도 총기소유 할까요? 10 ... 2017/12/20 1,555
760694 오징어무국 했는데 한마리 건져서 4 oo 2017/12/20 2,460
760693 평창올림픽 끝나면 언론들이 어떻게 할까요? 10 ㅇㅇ 2017/12/20 839
760692 보라매병원 다음주 진료인데요. 진료기록 가져가야하나요? 1 아프다 2017/12/20 560
760691 내일 분명 뭐하나 크게 터진다네요. 초긴장 모드.ㅠ 13 둑은둑은.... 2017/12/20 23,272
760690 오래전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기억나시죠? 24 추억 2017/12/20 3,547
760689 요즘 사람들이 이상해요 7 참을인이 세.. 2017/12/20 3,932
760688 "보완해라" 총리 지시에도..기재부, 종교인.. 4 샬랄라 2017/12/20 1,198
760687 평범한 일반고는 문법수준을 어디까지ㅠ 7 해야할까요 2017/12/20 1,630
760686 “기사 그대로 믿을 수 없다” 집단 검증하며 기사 읽는 네티즌들.. 5 펌글 2017/12/20 1,877
760685 어금니 3년전 금으로 씌운게 엄청 아파요ㅠㅠ 6 2017/12/20 2,676
760684 830명만 더 하면 7만명이에요~~ 5 71000 .. 2017/12/20 1,422
760683 친정 형제들이 능력 없는 분 계세요? 16 .... 2017/12/20 5,565
760682 고3아들이 이빨을 안닦아요 5 funny 2017/12/20 2,364
760681 신경을쓴다는건 피곤한거죠 4 2017/12/20 1,210
760680 이 남자 저한테 반하지 않은 거고, 잘 정리한거죠? 41 ㅇㅇㅇ 2017/12/20 10,633
760679 성희롱 기사는 끊이질 않네요 1 어이가없네 2017/12/20 627
760678 대장내시경 팁. 58 ........ 2017/12/20 20,842
760677 첫사랑과 결혼하신 분들 9 첫사랑 2017/12/20 3,938
760676 아기우는소리 4 아~ 2017/12/20 1,012
760675 기레기들이 문통을 이렇게 왜곡ㅠ 5 jpg 2017/12/20 963
760674 여러분은 사람만나면 무슨 생각하세요? 6 ㅇㅇ 2017/12/20 1,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