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들 최근에 대학 보냈거나 입시준비 해 보신 분들께 여쭐게요.

대입 고민 조회수 : 1,522
작성일 : 2017-11-06 09:45:29
대입에서 학종의 비율이 높다보니 학종 준비에 피가 마르네요. 
공부는 본인 몫이니 잘하든 못하든 스스로 알아서 하면 되는데 조별 수행평가가 문제예요. 
조별수행이라도 혼자서 할 수 있는 거면 고생스럽더라도 혼자서 다 하고 참가 안한 아이들 이름까지 올려서 제출했었어요. 
문제는 이번 음악수행평가가 뮤지컬이라서 이건 혼자서 할 수 없거든요. 
대본도 다 썼고 음악 선곡도 했는데 같은 조 아이들이 죽어도 협조를 안 해요. 
기가도 1등급이었다가 지나번 조별 수행 때문에 3등급으로 내려앉았는데 또... ㅠㅠ
이대로 수행평가 물 건너가면 점수는 그러려니 하더라도 
혹시 생기부에 불성실이란 단어가 찍히면
국영수탐구과목이 아니라도 수시에 지장이 있을까요? 
학종이면 대학측에서 요구하는 주요과목외에도 전과목 학생부가 노출이 되나요? 
인서울을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IP : 125.177.xxx.1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올라갈걸요
    '17.11.6 10:32 AM (175.118.xxx.94)

    학종은폐지가정답입니다
    일반고라도 학교마다 학종대비수준이너무다르고
    교사따라 또엄청달라지고
    특목고와는 비교불간데
    교육부혼자 공정타령하고있지요

  • 2. -----
    '17.11.6 11:18 AM (121.137.xxx.130) - 삭제된댓글

    전체 다 올라가구요.
    뭐 세세한거가 문제 크겐 안되요.
    내신이 뭐니뭐니해도 제일 중요하고 (등급도 중요하지만 점수나 학생 수 분포도 다 봅니다)
    그런 사사로운것보다 그냥 얼마나 전체적으로 일관성있게 목표를 가지고 생활했나 꾸준했나를 보는거라 그냥 그렇게 보이면 상관없어요.

  • 3. -----
    '17.11.6 11:26 AM (121.137.xxx.130) - 삭제된댓글

    전체 다 올라가구요.
    뭐 세세한거가 문제 크겐 안되요.
    내신이 뭐니뭐니해도 제일 중요하고 (등급도 중요하지만 점수나 학생 수 분포도 다 봅니다)
    그런 사사로운것보다 그냥 얼마나 전체적으로 일관성있게 목표를 가지고 생활했나 꾸준했나를 보는거라 그냥 그렇게 보이면 상관없어요. 예체능같은건 내신등급으로 포함 안되던데요?

  • 4. 보니까
    '17.11.6 11:42 AM (223.38.xxx.199)

    예체능은 윗분말대로 등급 상관없어요.
    맨윗분 학종이 비교과때문에 특목 못 따라간다면
    요즘 갈수록 특목자사고 경쟁율 떨어지고 있는건 왜일까요?
    내신이 1순위에요. 일반고 특목고 할거없이 그래서 최상위는 내신 치열한거고...
    우리나라에서 입시에 최선이라는건 없어요.
    어떻게해도 불만이 생기는거고요...

  • 5. 아..
    '17.11.6 11:59 AM (125.177.xxx.11)

    입시정책이 바뀐다고해도 현고등재학생은 해당사항이 없어서요.
    어차피 학종은 현실이고
    수행평가 때문에 새벽까지 잠 못자고도
    이번 경우처럼 피눈물 흘리는 아이를 보면서
    부모로서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으니 마음이 아픕니다.

    예체능등급은 중요하지않지만 치열한 입시 경쟁에
    그런 사소한 것이라도 악영향을 미칠까봐 질문 올렸어요.
    답변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6. 조별수행때문에
    '17.11.6 12:04 PM (58.140.xxx.107)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피해를 보는 건 맞아요.
    울아이도 같이 해야 하는 활동에 협조안하고 엎드려 자기만 하는 아이들때문에 힘들어했죠.
    그래도 그 와중에 아이가 느끼는게 있을거고 협조를 이끌어 낼수도 있어요. 대단히는 아니더라도 아주 약간이라도 말이죠.
    그게 자소서 쓸때 얘기거리가 되더라구요. 자소서는 협력 협동한 경험이 중요하거든요.
    그냥 혼자 해서 혼자 성과낸거 그건 자소서에 쓸일이 없어요.
    일반고에서 모둠활동이 힘들어도 솔직히 얘기하면
    엎드려 자는 친구들 덕분에 내신 쉽게 따는 부분이 있잖아요.
    특목에선 모든 아이들이 눈에 불을켜고 수행을 하는데
    내신이 힘들어 학종에서 오히려 불이익이죠.
    원글님은 아이더러 힘들어도 그대로 밀고 나가고 우선 내신 잘받게 노력하면
    학종으로 인서울은 어려울게 없어요.
    학종으로 스카이가 목표라면 엄청 어렵겠지만요.

  • 7. 댓글 고맙습니다
    '17.11.6 12:32 PM (125.177.xxx.11)

    1학년인데도 벌써 포기하고 무심하게 학교생활해야하는 아이들도 안쓰럽지만
    인서울이라도 결국 상위권 끼리의 경쟁이라 어떤 것도 소홀하게 여길 수가 없더라구요.
    음악은 이번 학년이 마지막이고 내년엔 더 이상 수업이 없으니
    아이더러 잘 극복해보라고 해 볼게요.

  • 8. ////
    '17.11.6 12:44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음악같은건 아무 상관 없어요. 왜그렇게 음악가지고 전전긍긍하시고 쓸데없는걸로 걱정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제일 중요한건 내신이에요.
    내신 1등급정도 나오는게 제일 중요하구요.
    내신도 학교마다 등급끼리 편차, 점수 그런것 다 비교해서 봅니다. 어떤 학교는 1점차로 2등급으로 확 떨어지고 어떤학교는 1등급 2등급 5점 이상 차이나는데 이거 똑같이는 안보죠.
    암튼 내신이 80프로 이상이라 보면 되구요 주요과목 아닌건 등급에 포함 안되고요.
    학종 평가하는게 무슨 완전무결 흠결 없는 학생 뽑으려는게 아니에요.

    우선은 배수마다 성적이 제일 큰 당락이니 성적이 나쁜데 다른거 좋다고 뽑힐리는 없어요.

    그 외 보는건 완벽한 학생이 아니라,
    이 전공을 선택하여서 이 전공으로 사회나가서 성공할 애를 뽑고싶은거에요.
    이 전공과 적성이 맞는지, 열의가 있는지, 끈기랑 성실성 있고 선택하고 잘 한 과목들 활동이 유사한지.

    아니면 아무 생각없이 기계처럼 학교다녔거나 학교생활이 목표없고 일관성 없는지.

    방향성 있고 목표의식 있는 아이가 유리한건데, 내신이나 다른게 비슷할때 저런게 문제되는거지
    성적이 안되는데 다른평가나 그런게 좌지우지되진 않아요.

    예체능 점수는 예체능 전공애들한테나 필요하죠.

  • 9. /////
    '17.11.6 12:49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본인이 지원하는 사람 뽑는 회사나 학교 면접관이라 생각해보세요.
    동급 성적 중 얼마나 성실하고 목표의식있고 인성 괜찮은 사람인지 어떤지 보겠지
    전공이랑 상관없고 내신에도 안들어가는 음악 수행평가(이런건 표시도 안되요) 그런거 보고
    판단하겠어요? 학교에서 학생 뽑는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요 학교에서 잘하고 졸업해서 잘할사람 될수있음 많이 뽑고싶은거지 엄한 학생들 뽑고싶은게 아닙니다. 본인이 면접관이라 생각하면 내가 내 아이 원할지 이런점 어떻게 생각할지 생각하면 답 나오죠.

  • 10. /////
    '17.11.6 12:56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다만 학생이 애들이 열심히 안하는거 잘 하고싶고 그거 극복했으면 그런거 본 선생님들도 친구들도 인정해줄꺼고 그건 본인 인성이나 앞으로 하는 일들에 도움 될꺼에요. 학종에 긍정적 경험으로 표기할수도 있구요. 결국엔 좋은 학생, 노력한 학생은 그대로 나옵니다. 너무 퍼포먼스 결과에만 치중하지 말고 학생이 진짜 배우고 경험하고 느끼고 본인이 본인의 활동을 검토하고 목적의식을 가지게 하세요 그 그대로 적용되서 보여집니다. 만들어준다고 좋게 보이는게 아니라.

  • 11. /////
    '17.11.6 12:57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다만 학생이 애들이 열심히 안하는거 잘 하고싶고 그거 극복했으면 그런거 본 선생님들도 친구들도 인정해줄꺼고 그건 본인 인성이나 앞으로 하는 일들에 도움 될꺼에요. 학종에 긍정적 경험으로 표기할수도 있구요. 결국엔 좋은 학생, 노력한 학생은 그대로 나옵니다. 너무 퍼포먼스 결과에만 치중하지 말고 학생이 진짜 배우고 경험하고 느끼고 본인이 본인의 활동을 검토하고 목적의식을 가지게 하세요 그 그대로 적용되서 보여집니다. 만들어준다고 좋게 보이는게 아니라. 그치만 뭐니뭐니 제일 중요한건 성적. 나머지는 동점자 중에서 누가 더 이 전공에 적합하고 목표지향적으로 사회에 잘 진입할것으로 보이냐 정도는 보통 확연히 보이니 그때 변수가 되는거죠.

  • 12. 그럼
    '17.11.6 12:58 PM (125.177.xxx.11)

    과목별 세특이 주요과목 외에는 대학 측에 노출이 안된다는 거죠?
    제가 알고싶은 것이 이 부분이었어요.

    만일 이번에 조별평가를 아예 수행하지 못할 경우
    음악 등급은 신경 안쓰지만
    해당과목 담당 선생님의 혹시 있을지 모르는 나쁜평가(불성실이라든지)가 대입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면 아이를 좀 안심시켜 주려구요.
    해당학년 세특은 그해에는 열람을 못한다고하고
    학교선생님들이 세특으로 아이들 압박을 많이 하세요.

  • 13. /////
    '17.11.6 1:04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노출은 되요. 근데 등급에 포함 안되고요 따로 기타로 구분되는데 대학에서 전공할것이랑 연관있는거 아니라면 중요하지가 않아서 안보거나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본다고 생각하면 되요. 근데 열심히 한 애랑 아닌 애를 선생들이 구분 못하는것도 아니고... 쓸데없는걸로 왤케 걱정하시는지;;;; 본인같으면 국영수과학사회과목역사과목 등 등급 들어가는 주요과목을 보고 학생이 어느정도 퍼포먼스 보일지 예측하지 음악수행 그런거 보겠나요? 작곡전공 뭐 그런거라면 몰라도요.

  • 14. /////
    '17.11.6 1:05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노출은 되요. 근데 등급에 포함 안되고요 따로 기타로 구분되는데 대학에서 전공할것이랑 연관있는거 아니라면 중요하지가 않아서 안보거나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본다고 생각하면 되요. 근데 열심히 한 애랑 아닌 애를 선생들이 구분 못하는것도 아니고... 쓸데없는걸로 왤케 걱정하시는지;;;; 본인같으면 국영수과학사회과목역사과목 등 등급 들어가는 주요과목을 보고 학생이 어느정도 퍼포먼스 보일지 예측하지 음악수행 그런거 보겠나요? 작곡전공 뭐 그런거라면 몰라도요. 다른 애들이 협조 안하는것도 안들어가니 신경 안쓰는거겠죠. 그래도 뭐든 열심히 할수있는건 성적 상관없이 열심히 하고 배우는게 좋다고 봄.

  • 15. /////
    '17.11.6 1:09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노출은 되요. 근데 등급에 포함 안되고요 따로 기타로 구분되는데 대학에서 전공할것이랑 연관있는거 아니라면 중요하지가 않아서 안보거나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본다고 생각하면 되요. 근데 열심히 한 애랑 아닌 애를 선생들이 구분 못하는것도 아니고... 쓸데없는걸로 왤케 걱정하시는지;;;; 본인같으면 국영수과학사회과목역사과목 등 등급 들어가는 주요과목을 보고 학생이 어느정도 퍼포먼스 보일지 예측하지 음악수행 그런거 보겠나요? 작곡전공 뭐 그런거라면 몰라도요 지원 전공이랑 상관있으면 그런거 자세히 봐요. 지원자 특기나 장점이랑 상관이 있으면 보고요. 다른 애들이 협조 안하는것도 안들어가니 신경 안쓰는거겠죠. 그래도 뭐든 열심히 할수있는건 성적 상관없이 열심히 하고 배우는게 좋다고 봄.

  • 16. 정말
    '17.11.6 1:17 PM (125.177.xxx.11)

    감사드려요. ^^
    아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댓글들 보여주고 방향 잘 잡으라고 할게요.

    이번 일로 아이의 심적고통이 너무 컸어요.
    몇 번에 걸친 음악수업 동안 다른 조는 안무도 짜고 열심히 연습하는데
    아이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그 시간 자체가 형벌이었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6015 큰병원에서는 원래 검사를 잘 권하나요? 13 강아지왈 2017/11/07 1,748
746014 전주한옥마을 궁금합니다^^ 18 국내여행 2017/11/07 2,540
746013 무지외반증 교정기 3 발아퍼요 2017/11/07 1,431
746012 간식 챙기라는 글을 보고 14 퓨쳐 2017/11/07 3,351
746011 자궁경부암백신을 미성년, 성경험없는 여성만 맞는 이유가 있나요?.. 8 ,,,,,,.. 2017/11/07 2,962
746010 남편이 담배 끊은 분 있으신가요 11 .. 2017/11/07 1,673
746009 안동찜닭 만들고 싶은데요 9 ㅇㅇ 2017/11/07 1,751
746008 걱정이네요.. 3 ... 2017/11/07 575
746007 위쪽눈꺼풀안에 콩알만한 다래끼 8 자꾸 재발하.. 2017/11/07 3,610
746006 저 그레잇 해주세요 ㅋ 7 .... 2017/11/07 2,269
746005 이 세상에서 가장 귀찮은 일은? 5 .. 2017/11/07 1,678
746004 정상회담 앞둔 청와대 참모를 밤 11시 30분까지 잡아둔 야당 21 잡것들 2017/11/07 2,747
746003 참여정부 5년차에 대통령비서실장 문재인 올림.JPG 23 이게나라지 2017/11/07 2,836
746002 비싼 아파트로 이사오니..수입차관련, 43 고민 2017/11/07 25,309
746001 가해자가 피해자의 해고권한을 갖고있었네요. 3 강간회사 2017/11/07 1,084
746000 서러웠던 유성엽, 하소연은 김어준에게 12 midnig.. 2017/11/07 2,826
745999 문통이 영세어민인 아버지와 해수부 토론 하게함 8 우와 2017/11/07 1,972
745998 투신사망한 국정원 검사의 변호를 맡은 곳이 법무법인 아인 4 고딩맘 2017/11/07 3,224
745997 비타민영양제와 홍삼 1 Nm 2017/11/07 913
745996 될 때까지 물고 늘어지는 성격을 근성이라고 하나요? 12 근성 2017/11/07 2,704
745995 자고나면 몇킬로 차이나나요 12 몸무게 2017/11/07 9,777
745994 용기는 불의에 맞설 때 필요하다. 전대협 논란과, 댓글 검사 3 전대협. 독.. 2017/11/07 775
745993 김무성은 수사안하나요? 3 지켜보고있다.. 2017/11/07 979
745992 임신공격이란 말 정말 웃겨요 47 //// 2017/11/07 22,147
745991 한샘 직원의 성폭력은 남성 중심 기업 문화가 낳은 폐해 3 샬랄라 2017/11/07 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