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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딸이 아침에 밥먹다가 자긴 행운아라네요

중2 조회수 : 17,384
작성일 : 2017-11-06 08:49:57
우리집에 태어난게 행운이랍니다..
가끔 사춘기라고 속도 끓이더니 오늘아침에는 엄마 아빠 듣기 좋은말도 해주네요
도리어 내가 고맙다 했습니다.
이렇게 가끔 제정신이 돌아오다가 철들겠지요^^
IP : 115.22.xxx.14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6 8:51 AM (175.192.xxx.37)

    자식이 자기 행운아라고 한 것 보면
    부모님들이 정말로 훌륭하신거네요.

    그 부모에 그 따님이세요. 부럽습니다.

  • 2. 퓨쳐
    '17.11.6 8:51 AM (114.207.xxx.67)

    ㅍㅎㅎ~제정신....^^

  • 3. ...
    '17.11.6 8:56 AM (117.111.xxx.62)

    제정신 ㅎㅎㅎ
    우리딸은 아직 정신이 가출한 상태임

  • 4. 세상에..
    '17.11.6 8:57 AM (1.234.xxx.4)

    중2가요? 중2 맞아요?^^

  • 5.
    '17.11.6 8:57 AM (49.167.xxx.131)

    즈인 어제 한바탕 ㅠ 애가 자꾸 자기유리한쯕으로 둘러대는게 힘드네요 할필요없는 거짓말 창궐이네요ㅠ

  • 6. ...
    '17.11.6 9:13 AM (119.71.xxx.61) - 삭제된댓글

    어느 집 딸래미가 엄마는 사춘기도 이해 못해주냐고 덤비는데
    엄마가 그랬다죠 나는 갱년기라고

  • 7. ....
    '17.11.6 9:14 AM (1.212.xxx.227)

    혹시 아침밥을 맛있는거 해주셨나요?ㅎㅎ
    내일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오늘하루 기분좋으시겠어요.

  • 8. ..
    '17.11.6 9:23 AM (1.221.xxx.94)

    ㅎㅎㅎㅎ 제정신 ㅋㅋ
    우리딸도 제정신이 가끔 돌아올때 있어요
    진짜 가끔

  • 9. 점둘
    '17.11.6 9:27 AM (221.140.xxx.36)

    오락가락 하다
    일단 중3에 돌아와요
    그러다 고딩 수험생 되어서
    남은 지랄 털어내고
    대딩 되어 자취해 보더니
    맨날 감사하다고 ㅋㅋㅋㅋ

    뽀송뽀송 한 수건이 그냥 있었던게 아닌 걸 알았고
    옷 뒤집어 빨래통에 넣지마라
    먹었으면 설거지통에 꼭 물담아 담궈놔라
    등등등
    그냥 잔소리가 아니라
    내가 엄마를 엄청 불편하게 만든 행동이었다고 ㅋㅋ
    하고 싶은 공부 별 걱정 안하고 집중해서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어쩐다 저쩐다

    몇년 참으면 철 드니 걱정 마세요

    저는 애들 사춘기 시작전부터
    니들 ㅈㄹ한거 나 갱년기때 다 갚아 줄테니
    조절하며 승질 부리라 했어요
    엄마 기억력 끝장이거 알지?
    나 당하고는 못 사는 성격인거 알지?

    한번씩 혈압올라 화내면
    초딩 아들이
    엄마 지금 갱년기세요? 하고 물어요
    얼씨구, 이정도가 갱년기? 이것에 열배는
    될테니 미리미리 관리해라
    라며 협박합니다

  • 10.
    '17.11.6 9:39 AM (211.245.xxx.178)

    사춘기때 저소리하는게 제정신이 아닌거지요.ㅎㅎ
    사춘기 제정신은 쥐랄쥐랄입니다.ㅎ
    애가 어디가 아픈거 아닌가 걱정할때같아요.ㅎㅎ
    가끔 이렇게 아파도 되겠어요.ㅋ

  • 11. 허걱...
    '17.11.6 9:48 AM (175.116.xxx.126)

    아침에 지x 를 한판 하고 집안을 뒤집고 간 중2딸과 비교하니 부럽기만 합니다..

    저희 딸은 언제나 제정신이 돌아 올까요 ㅠㅠ

  • 12. dma
    '17.11.6 9:51 AM (14.39.xxx.128)

    우리 아들은 며칠전에, 우리집은 그래도 화목해서 다행이야..라고 그래서 오잉? 했어요.
    게임만 하는 놈이 화목이라는 단어를 다 알다니.

  • 13. ,,,,
    '17.11.6 9:55 AM (115.22.xxx.148) - 삭제된댓글

    저러다가 또 세상 다 잃은 표정을 하고 자기방에 틀어박혀서 칩거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남편이 @@야 노올자 ~~하면 아주 경멸스런표정으로 째려보고 들어가기도..남편은 또 상처받고 으헝~하다가
    또 들이대고...
    그래도 오늘같이 저런말 해줄때면 또 우리부부 바보같이 기분이 좋네요 ^^

  • 14. ...
    '17.11.6 9:56 AM (175.207.xxx.234)

    ㅋㅋ 그러다 어느날 진짜 제정신 돌아와서
    사람 되더라구요.
    이쁘네요.

  • 15. 퓨쳐
    '17.11.6 10:12 AM (114.207.xxx.67)

    점둘님 말씀이 딱이예요.
    중3때 고입 대비하느라 잠깐 상태 괜찮았다 고등학교가서 나머지 지랄 떨어내요. ㅋㅎㅎ~

    고3때는 내가 가출해버리고 싶었어요.
    시집 가서 너같 은거 꼭 나아라가 기도였어요.

    근데 하늘은 있는지 내속 뒤집던 애가 지금 고딩선생이 돼서 속 썩고 있네용~~ㅍㅎㅎ~~~~????

  • 16. ㅍㅎㅎ
    '17.11.6 11:27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아직 제정신아닌거같아요 ㅎㅎㅎ

    고3딸 나머지지랄 떨어내고 있어요 곧 사람되는건가요 근데 둘째가 곧 중딩ㅎㅎ

    공감가고 재밌는글이네요

  • 17. 아이고...
    '17.11.6 12:08 PM (182.209.xxx.10)

    고2인 딸이 있는데 사춘기 없이 지나고 있어서 너무 무서운 1인 입니다. 제발 남들 할 때 하고 가자 하는데 한꺼번에 할까봐 걱정 입니다. ㅜㅜ

  • 18. 윗님
    '17.11.6 9:32 PM (90.127.xxx.33)

    사춘기 없이도 지나갈 수 있어요.
    울 딸도 사춘기가 계속 안 와서 걱정했었는데 지금 20대 후반.. 이젠 걱정안해도 되겠지요?

  • 19. ㅂㄹ
    '17.11.6 10:02 PM (211.105.xxx.90)

    놓친 정신 영영 안들어 올것 같아 걱정입니다ㅠ 초5부터 정신 놓기 시작해 중3겨울방학때 잠시 집에 두었다가 고1입학하면서 어디다 놓고 오더니 안 찾아 오네요ㅠㅠ

  • 20. 부러워요
    '17.11.6 10:18 PM (1.234.xxx.45)

    울 아들은 게임을 많이 해서 혼내키니 어쩌다 이런 집에 태어났는지 모르겠다 해서
    제가 돌아서서 울었어요.ㅠㅠㅠㅠㅠ

  • 21. 꼭전해주세요
    '17.11.6 11:56 PM (116.46.xxx.185)

    그런 말 전해들은 저도 행복하다고요

  • 22. 그렇군
    '17.11.7 2:34 AM (114.207.xxx.16) - 삭제된댓글

    남은 지랄 떨어내고 있는 고2 여기도 있어요ㅠㅠ
    1년뒤면 드뎌 사람 되는건가요?
    마늘 준비해 놓고 기다립니다.

  • 23. 햇쌀드리
    '17.11.7 5:18 AM (182.222.xxx.120)

    중1딸 사춘기는 진즉 왔는데.. 아직 병이 안들어 무지 떨고있는중..
    곧 시작인가요?ㅠㅠ

  • 24. gfsrt
    '17.11.7 8:41 AM (223.53.xxx.24)

    전 7살짜린데
    지금 겪고 있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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