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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부부 이 드라마 뭔가요

... 조회수 : 4,687
작성일 : 2017-11-06 02:18:01

저 드라마 잘 못보는 사람인데요...

시그널 비밀의 숲이 가장 최근 본 본방이에요.

그런데 어쩌다 최근에 고백부부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어쩜 이렇게 매회 웃기고 울리나요.


깜찍발랄시트콤에나 어울리는 송호준 장나라라고 생각했는데,

애엄마아빠역을 구구절절하게 연기하는 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오늘은 진짜 내내 울었네요.

조리원에서 '마진주 아기'라고 의도적이라고 여겨질만큼 커다랗게 명패 단 아기를 보면서

'최반도' 판박이라고 입모아 말하는 시댁 식구들,

그들 보내고 엄마 엄마 목놓아 우는 장나라가 다큐로 다가오더군요. ㅜㅜ


복숭아를 그렇게 좋아하던 진주가 다른 과일 먹으며 전화통화하던 장면.

까짓 과일이 별거냐 할 수도 있지만,   

자기의 작은 취향이나 기호를 돌볼 수 없었던 삶을 대변하는 것 같아

안타깝고 슬펐어요.


사업에 실패했지 인생에 실패했냐는 설이 엄마의 대사도 와닿고요,

청춘과 열정은 갔지만 그 자리에 자식이라는 동기가 생겨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국밥 말아먹으면서 아들 사진 서로 자랑하는 아빠들 모습 보면서도,

왜 이렇게 눈물이 나오는지.


그리고 눈앞에 다시 나타난, 그러니까 곧 돌아가실 엄마가

너무나 씩씩하고 무던하신 것도 가슴이 미어져요.

목욕탕 다녀와서 바나나 우유 마시면서 끌어안고 우는데,

이거 정말 제가 마흔살 애엄마라 더 격하게 눈물나는 것 같은...


너무 감정이입되는 드라마네요.

 

IP : 211.179.xxx.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메메
    '17.11.6 2:28 AM (118.32.xxx.250)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저도 시그널 이후로 처음 보는 드라마인데
    상황상 감정이입이 훨씬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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