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1학년인 딸아이가 중학교 입학하면서 친해진
자주 어울리는 친구들과 단체톡을 하고 있어요.
아이 표정을 보아하니 분위기가 좀 심각해 보여요.
엄마는 퇴근하고 돌아와 빨리 눕고만 싶지만
그래도 무슨일인지 궁금해 물었더니
뜻밖에도 무리중 두아이가 갈등이 생겼고
어쩌다보니 무리 전체의 일이 되어 그 무리에서
한아이를 퇴출시키기 위해 투표를 진행중이라고 해요.
두아이 중 a는 중학교 들어와 급격히 친해졌고
나머지 b는 초등입학 전부터 친한 사이라 고민인데
무리에서는 b가 퇴출 위기에 놓여 있어요.
엄마는 아이에게 판단 잘 하라고만 말했고 고민끝에 반대표를 던졌지만 찬성표가 많아서 결국 울며 매달렸던 b는 그 무리에서
나오게 됩니다. 찬성표가 많을거라는건 투표가 진행되기전부터
예상된 일이었기에 반대표를 던진건 나름 용기를 낸거라고 합니다.
저는 이 이야길 듣고 이 엄마와 아이에게 실망스러운데
전혀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이 엄마에개 어찌 설명할지 난감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엄마는 아이에게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17-11-05 23:22:59
IP : 59.20.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7.11.5 11:36 PM (121.168.xxx.41)애들이 참 잔인하군요
2. ...
'17.11.5 11:45 PM (211.58.xxx.167)그런 투표를 하지말라고 고의적인 따돌림 등으로 학폭위 열릴수있고 입장 바꿔놓고 생각하라고 아이들을 설득하도록 시킵니다.
필요하면 친구 어머니들이나 담임과도 이야기하겠어요.
그리고 단톡에서 그런거 남기면 안되지요.3. 나무안녕
'17.11.6 6:18 AM (211.243.xxx.214)투표를 하지 말라고했었어야죠
4. ..
'17.11.6 8:13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에고~~
마음이 아프네요.~~~5. 헐~~~~~
'17.11.6 11:10 AM (116.127.xxx.147)투표를 하다니!!!! 너무 잔인하네요. 세상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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