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 또한 입사 당시부터 ‘이재용의 남자’로 지목돼왔다.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이 사장은 이재용 부회장과 같은 대학 같은 과 선후배 사이다. 이 사장은 1982년 문화방송(MBC) 공채기자로 입사해 정치부 기자, 워싱턴 특파원 등을 거쳐 1996~2000년까지 뉴스데스크 앵커를 역임했다. 2005년 6월 이 사장이 MBC 보도국 부국장에서 삼성전자 전무로 이직한 것을 두고 ‘이재용 부회장(당시 상무)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대외 이미지 관리’ 역할을 맡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이 사장은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그룹 뇌물공여 사건’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후 복역중인 지난 3일까지 이 부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이 사장은 ‘삼성 뇌물 사건’ 1심이 진행되는 동안 ‘부당 인사 청탁’ 논란에 휩싸였다. 특검이 제출한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휴대전화에서 장 전 차장이 MBC 보도국 간부 출신인 이 사장을 통해 지인의 MBC 입사를 요구한 정황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원문보기: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9614#csidxe193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