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는 거의 끼리 끼리 만나지 않을까요?
그래서 남편 아내 욕하는건 거의 자기 욕하는 거라 생각해요.
1. ㅎㅎㅎ
'17.11.5 8:42 PM (125.177.xxx.163)기가막힌 개새끼나 죽일년 만나서 작정하고 속이려는것에 당하고 인생 흔들린사람한텐 이런 말이 더 상처가됩니다
2. 몇 살?
'17.11.5 8:4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나이가 몇 갠데 이렇게 인간에 대한 이해도 없고 싸가지도 없는 소릴 하시나.
물론 타인에게 배우자 욕하는 사람은 개념이 없지만 꼭 자기 수준대로 배우자를 고르는 건 아니죠.3. ...
'17.11.5 8:45 PM (223.62.xxx.6)그래서요???
4. ㅇ
'17.11.5 8:45 PM (118.34.xxx.205)일리가없는건아니나
그반대도 많습니다.
범생이가.날라리에게 끌리고
날라리가 순딩이 좋아하는거에요,
자기에게 없는 모습.가진 사람에게 끌리니까요,
원글.생각처럼.전부.일반화할수는없는거에요5. ㅁㅁㅁ
'17.11.5 8:48 PM (223.33.xxx.209)그래도 날라리면서도 착하다면 착한 범생이라도 끌릴수 있죠. 전 그런 성품 기질적인 걸 말하는거죠.
6. ....
'17.11.5 8:49 PM (27.113.xxx.165)제가 얼굴말고는 사실 머 없어요
남편이 저보다 뭐든 다 괜찮아요
제가 못된 캐릭터인데 남편은 그런 여자들한테 끌린듯요
반대에 끌리는 게 윗분 말마따나 그래요7. ..
'17.11.5 8:51 PM (211.186.xxx.154)정말 활달하고 사교적이고 인기많고 친구도 많고
씩씩하고 시원시원한 제친구가
소심하고 친구없고 숫기없고 말도 없는 남자랑 결혼하던데요......
제 친구가 엄마같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줌.
신랑은 배달음식 주문도 못한대요.
서로 반대되는 사람끼리 만나는듯.8. ...
'17.11.5 8:51 PM (49.142.xxx.88)등떠밀려 결혼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으니까요. 앞으로 더 일리있어질겁니다. 심리학에서는 성별만 빼고 자기랑 닮은 사람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더욱이 좋아하는 사람은 서로 행동같은 걸 흉내내거든요. 그래서 더 점점 닮아가는거죠. 카멜레온효과.
9. 맞아요
'17.11.5 8:55 PM (223.62.xxx.54) - 삭제된댓글솔직히 외모 성격 가치관 비슷해야 같이 연애하고
결혼도 하죠 조선시대도 아니고 서로 완전히
다르고 맞는점도 없는데 어떻게 결혼할까요?10. ...
'17.11.5 8:55 PM (110.70.xxx.38) - 삭제된댓글글을 좀 잘 써보든가요. 기승전결에 구체적 사례들도 넣어 본인이 주당하는 바를 제대로 써봐요.
11. ....
'17.11.5 8:56 PM (121.141.xxx.146)진짜 이런 말은 인간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부족한지 자기 수준 보여주는 소리고
불행한 결혼생활로 고통받는 사람들 두번 죽이는 거임.
끼리끼리 만난 거니 배우자 탓할 거 없다고? 그게 다 네 수준이고 네탓이라고?
인생이 그렇게 단순하면 얼마나 좋겠수12. ㅁㅁㅁ
'17.11.5 8:59 PM (223.62.xxx.120)흥분하지 마시고 윗분들. 그러니 전제가 강제가 아닌 상대 배우자가 속여서가 아닌게 전제죠. 그 외에는 90퍼센트는 거의 비슷한 끼리끼리기 맞는거 같습니다.
13. ㅇㅇㅇㅇ
'17.11.5 9:04 PM (121.160.xxx.150)흥분하고 말고 할 것도 없이
남편이 잘났으면 내가 비슷한 부류로 같이 잘나서 만난 거고
남편이 못났으면 내가 속은 거니 상처 받으니까 입 닥쳐라 예요.14. ...
'17.11.5 9:07 PM (223.62.xxx.6)세상 일이 그렇게 쉽나요?
선택을 잘못하기도 하고 후회하기도 하는게 인생이죠.15. 네 저도 나이들수록
'17.11.5 9:09 PM (122.36.xxx.91) - 삭제된댓글그런 생각이 짖어지더라구요
저위에 어떤 분이 쓴거처럼 여자는 못됐는데
남자는 이해심많고 착하다 그러지만
그런남자도 알고보면 아주아주 여우과인경우도 있어요
겉으로만 착한척 맞춰주는척 하지만 알고보면
보통아닌여우과 남자들...
아주 가까운 사람중에 몇 명 봤거든요...
하지만 아내가 맘이 착하시고 아주 예의바른분들중에
남편도 그런경우 많이 봤습니다
저는 동네 살다 보면 저 아줌마 좀 이상하다 싶으면
남편도 이상한경우가 진짜 많았어요16. 네 저도
'17.11.5 9:10 PM (122.36.xxx.91) - 삭제된댓글오타수정 짙어지다
17. ...
'17.11.5 9:21 PM (110.70.xxx.38) - 삭제된댓글원글 웃기네요. 자기 생각이 90% 맞다면서 여기 왜 물어봐요? ㅋㅋㅋ 그냥 그렇게 믿으면 되지.
18. 진리죠
'17.11.5 9:24 PM (223.62.xxx.230) - 삭제된댓글비슷하니까 만났죠
반대성향이라 끌렸다는 사람들도
그 와중에 공통분모가 있으니까 서로 끌리는 거죠
불행한 결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도 어떤 돌파구 없이
그 불행에서 허덕일때는 그 요인이 반드시 상대에게만 있지는 않아요
남들이 다 피해가는 사람을 왜 본인은 못피하고 만났는가
그 원인은 자신에게서 찾아야죠19. ㅎㅎ
'17.11.5 9:32 PM (61.98.xxx.23)끼리끼리 만나는거 맞죠.
학벌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고, 집안환경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고.
사회에서 다른 레벨인데 다른 매력때문에 끌려 결혼한 경우는 더 나은쪽 콩깍지가 벗겨지는 순간 결혼생활이 내리막길인 것일뿐.20. ㅁㅁ
'17.11.5 9:36 PM (223.62.xxx.227)저는 원글님 말 동감해요
그렇다고 성격이나 기질 성품이 꼭 비슷하단 말은 아니구요 착한여자랑 못되처먹은 남자랑 만나더라도 윗분 말씀처럼 그들사이에 어떤 공통분모가 있어요
제 주위에 부부들도 보면 비슷한 무언가가 꼭 있더라구요
어떠분이 예전에 댓글에서 썼는데
각각의 기질이나 성질은 다르더라도 같은 차원의 사람을 만난다는것 완전 동감했던 말
저도 요즘 남편이 밉고 자주 싸워요
어쩌다 이런 인간을 만났는지 눈이삐었구나 이런 생각은 안해요
저랑 남편 사이에 어떤점이 서로 끌렸는지 알고 같은 차원이라는걸 저는 알아요
이효리 처럼 자신이 성장하면 다른 차원의배우자를 만나기도 하구요21. 언젠가
'17.11.5 9:39 PM (223.33.xxx.254) - 삭제된댓글여기서 나온 얘기인데
배우자야말로 자기 안목의 결정체라고....22. 윗님 글보니 생각남 ㅋㅋ
'17.11.5 9:41 PM (122.36.xxx.91) - 삭제된댓글민박 마지막회에 효리씨가 셀카에 찍으며 민박한 친구들 보고 싶다하니 상순씨가 살짝 냉정하고 차갑게 정없이 말한다고
말 이르듯이 말했잖아요 ㅋㅋ
효리씨에게 상순씨는 대놓고 아이유랑 비교하며 효리는 못댔다고 얼굴그림에 눈도 못되게 그리고 그런 면이 상순씨에게도
분명 있다고 느꼈어요 다만 그런 성향을 효리씨는 좀 드러내는편이고 상순씨는 그런 면을 젠틀하게 살짝 가리는 차이? ^^23. ...
'17.11.5 9:41 PM (93.217.xxx.226) - 삭제된댓글선수끼리 서로 알아보지 않나요.
상여우끼리 연애 안 될텐데..24. ㅇ
'17.11.5 9:54 PM (118.34.xxx.205)ㄴ 상여우끼리는 동족혐오해요.
25. ...
'17.11.5 9:55 PM (119.64.xxx.92)끌린다고 결혼까지 하나요.
그냥 사귀는거 아니고 결혼까지 할때는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거지.
그 이상의 무언가가 총체적인(?) 합이 비슷한 수준의 사람인거에요.
제가 보기에도.
속아서 결혼한 사람은 마음씨 나쁜 사람과 결혼한 머리 나쁜 사람 -.-26. 불행한 결혼을 선택한 사람들
'17.11.5 10:01 PM (223.62.xxx.60)사실은 정말로 그 사람들이 비슷합니다..
불행한 결혼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그 상황과 인생이 있는거 같아요27. 어떤 의미인지
'17.11.5 10:10 P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알것같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서로서로 사랑하고 다 따져서 결혼한거지 불쌍해서 도와주려고 결혼해준거 아니잖아요
여기 82도 댓글분위기 많이 바꼈잖아요
여자들도 손해볼까봐 결혼안하고 애안낳는거구요
자기판단에 본인이 책임져야할 시대인거죠28. ..
'17.11.5 10:15 PM (59.14.xxx.217)아주 틀린말은 아닙니다. 전혀 다른것같은부부도 결정적인 부분에서 같은면을 보일때 깜짝놀라요. 부부는 결국 같은 사람들이라고 느낀적이 몇번 있었다는..
29. 아니요
'17.11.5 10:20 PM (112.214.xxx.16)성격이 비슷하면 취향이 다르거나
취향이 같으면 성격이 다르거나
살면 살수록 같은 사람없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남한테 배우자욕도 좀 하고 그러고 나면
속도 풀리고 언제 그랬느냐 하면서
사는 게 순리예요.
내선택이니까 주구장창 내발등만 찍으면
속병생겨요.
그정도는 서로들 이해하며 살아요.30. ^^
'17.11.5 10:21 PM (182.227.xxx.77) - 삭제된댓글성품 기질적인 걸로만 끼리끼리라고 말하기엔
사람이 그리 단순한 존재들이 아니잖아요.
그렇지만 자기판단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댓글엔 백퍼 동감이에요.
그래서 이혼이 실패라고 생각지도 않아요.
정말 아닌 결혼을 선택했다면 이혼으로 끝을 내야하는게
남은 내인생에 대한 책임이라 생각하고요.
불행한 결혼을 억지로 붙들고 있는게 오히려 실패라는 생각이 드네요.31. 나도
'17.11.5 11:39 PM (182.239.xxx.226)그간 겪은 걸로 생각함 그 논리가 맞기도해요
당연 절대적인건 아니죠
한데 거의 부부가 같더라고요
양쪽에 문제 있는 부부, 둘 다 참 사람 좋은 부부 ...
그간 만나 본 커플들에 대한 제 느낌도 그랬거든요
부인이 엄청 짠순이애 인색하면 남편도 그렇고 또 뭔가 못됐더라고요
반면 부인이 잘 베풀고 사람 좋다 하면 그 남편도 무난하고 좋더군요.
정말 끼리끼리 만나고 닮아가나보다 많이 느끼고 살아요
물론 인성 덜된 것들 잘못 만난 커플도 많겠지만....
사주보는 분은 다 자기 팔자와 수준에 맞게 사람을 선택한다고 하더군요. 운세가 바뀌며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또 똑같은 성향의 남자를 택하는데 그게 자기 수준인도하거나32. ....
'17.11.5 11:46 PM (59.11.xxx.168) - 삭제된댓글저도 그렇게 느껴요.
그릇. 가치관. 격이 비슷한 사람끼리 만난다 생각해요.
주위 남편들의 이기심으로 저에게 속풀이하는 지인들을 보면 제가 평소에 지인에게 느꼈던 그대로를 말해요.
사람이 늘 이기적인건 아니지만 불리한 순간엔 딱 그 모습이 보여요. 전 내색하지않고 그순간 참아주는데 본인들은 남편의 그모습을 못참는거죠ㅎㅎ 전 늘 그런것도 아닌데 이번에 넘어가주면 다음엔 남편이 너를 참아줄거다해도 본인은 자기는 그런사람인줄 몰라요. 그리고 제 남편이 반듯한 사람인데 사실 그 기준은 제가 더 높아요. 남편도 눈치보는. 그러나 전 그냥 소탈해보이고 남편은 딱봐도 범생이니 아주 친한 지인아니면 다 남편덕에 곱게 산다 합니다.곱게 안살면 살벌하게 구는 마누라인거 남들은 몰라요ㅎㅎ33. ...
'17.11.6 2:34 AM (108.35.xxx.168) - 삭제된댓글그래서 우리는 이혼을 합니다.
34. ...
'17.11.6 6:17 AM (108.35.xxx.168)그래서 사람들은 이혼을 합니다.
35. 222
'17.11.6 8:25 AM (125.184.xxx.67)나이가 몇 갠데 이렇게 인간에 대한 이해도 없고 싸가지도 없는 소릴 하시나.
222222236. ..
'17.11.6 8:52 AM (58.145.xxx.87)원글님 틀린말 아닌데.. 지나치게 반박하시는 분들은 왜 그러시는건지..
인간관계의 기본은 유유상종이에요.
얼핏 보기에 아닌거 같아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맞더라구요.
인간관계의 최고봉이 배우자인데.. 끼리끼리는 너무 당연한거죠.37. 맞구만
'17.11.6 10:43 AM (220.118.xxx.92)저도 갈수록 원글님처럼 느껴요.
잘 몰랐을 때는 저 사람이 왜 저렇게 밑지는(?) 혹은 안어울리는 상대랑 결혼했을까 의아한데 좀 더 알고 지내보면 저러니 둘이 만났구나 싶을 때가 참 많아요.
기질이나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씀씀이, 그릇, 사고의 폭 이런 게 결국 둘이 같아요.38. 맞음
'17.11.6 12:00 PM (211.177.xxx.70) - 삭제된댓글더말하면 입아프죠
저러니 둘이 지지고 볶고 살지요39. ㅜㅜ
'17.11.6 4:19 PM (223.62.xxx.120)전 동감해요.신랑은 잘 참는 순둥이고 저는 왈가닥 불같은 성격인데..잘 맞아요.취향이나 정치적성향 느낌 ..친구도 이렇게 맞는 친구 없죠.
40. ㅋㅋㅋ
'17.11.6 5:45 PM (211.36.xxx.118) - 삭제된댓글원글이처럼 이렇게 똑부러지게 말하는 여자들이 결혼은 또 이상한 놈이랑 해서 눈물콧물 다 빼며 산다는 게 함정 ㅋ
연애는 해보셨어유?
남일이라고 막말하면 벌받아유~
떼끼41. 맞아요
'17.11.6 5:56 PM (121.190.xxx.54)수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요
아내들 남편 욕하는거 보면 웃겨요
자기 수준은 좀더 높은 줄 알아요
삼자가 보기엔 비슷한데^^42. 인류는 다
'17.11.6 6:05 PM (59.27.xxx.47)비슷비슷해요
43. ...
'17.11.6 6:05 PM (211.216.xxx.227)애인까지는 아주 다를 수 있어도 결혼한 이상은 거의 유사하다고 봐야죠. 아님 이혼하겠죠.
44. 첨에 정들기전에는
'17.11.6 6:36 PM (175.223.xxx.232)원글님 말이 맞는거같아요.근데요
그내면 깊은곳에 안좋은게 있는건 발견하기가 쉽지않고 어떤 상황이닥쳐야 알수있는경우가많고 세월이 지나면서 알게되는경우도 많아요
그때는 사람성격에따라 이혼할수도있고, 포기하고 살수도있고요.
그런걸 모르고살때는 그사람바닥까지 알수있는상황이 안와서 몰랐고,나중에 알게되었지만 어쩔수없는상황도있어요
그럴때 이런말들으면 엄청 아프겠죠
같이산다고 같이보시면 안됩니다.
나중에알아서 인간만들어서 살려고해도 안되는경우도있어요. 이혼하는것도 맘대로 안되는경우도있구요.45. 해피송
'17.11.6 6:38 PM (211.228.xxx.170)같은 성향 끼리끼리 만나면 오래오래 잘 살구요....
그렇지못한 경우엔 이혼하거나 그리 행복하게 살지 못하구요~~~46. ㅎㅎ
'17.11.6 6:38 PM (1.236.xxx.107)맞아요 비슷한 분모 있는거 알아요
그런데 남편이 더 못됐어요
아이앞에서 어른답지 않고
애같이 철없이 굴어서 화나요
그래서 그냥 욕하고 살거에요 ㅋㅋ47. 맞아요
'17.11.6 7:26 PM (125.177.xxx.11)끼리끼리 만나겠죠.
그런 의미에서 원글님 남편 혹은 미래의 남편감도 어떤 사람일지 짐작이 됩니다.48. 네
'17.11.6 7:26 PM (115.137.xxx.76)다른사람끼리 만나도 결혼해 살다보면 끼리끼리가 되요
서로의 영향 당연히 받지요49. 흠
'17.11.6 7:26 PM (175.123.xxx.57)제가 외도하고 이혼요구한 남편때문에 상담을 오래받았는데 받고나서 깨달았어요.
둘이 똑같았구나.
이제 욕안해요.
무의식이 닮았어요. 배우자때문에 고생하시는분들 자기자신을 깊이 들여다보심 알게되실겁니다. 인간이 죽을때까지 자길모르고살다 죽죠. 그러니 열받는거구요. 알고남열받을일없어요,50. 음
'17.11.6 7:39 PM (36.231.xxx.145)원글님이 좀 가격하게 쓰셔서 그런데....
저희는 성향이나, 가치관, 친구관계 등등 비슷한게 많아요. 비슷해서 만났구나 싶을때가 많구요.
무슨 말씀 하시는진 알겠지만 반대의견들도 많네요!!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사니까요!51. 흠
'17.11.6 8:16 PM (116.34.xxx.111) - 삭제된댓글서로 성햐이 비슷한 사람끼리 결혼하는 경우가 많긴 하겠죠
그런데 의외로 제 경험으로 느끼는 바는 결국 서로가 닮아가서 비슷한 사람이 되어버린다가 아닐까 입니다.
제 가족만해도 어쩌다보니 자매가 모두 서로 성격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게된 경우인데
젊은 시절엔 싸우기도 하고 서로 달라 힘들어하더니 어느날부터 괜찮아졌어요
가만 보니가 서로가 서로의 것을 취해가면서 접점을 찾다보니 비슷한 사람이 된거더라구요
그런데 희안한 건 서로 좋은점을 배우고 닮아가야하는데 두사람중 기가 쎈 쪽으로 동화가 되는거더군요
한 언니가 욕심이 많고 허풍이 심한 편인데 형부는 사람이 순하고 어진 성격이었는데
형부가 많이 힘들어했어요 뭐든 욕심내고 가족관계에서도 일일이 따지고 들고 양보 없는 언니 성격에요
친정 아버지 어머니도 잘 알아서 형부한테 늘 그런 점 미안해하고 사돈 으르신도 며느리 너무 착하고 좋은데
욕심이 조금 과해서 걱정이다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언니가 좀 그랬습니다.
지금 결혼한지 25년쯤 도ㅒㅆ는데 요즘 보면 형부도 어느새 언니처럼 변해버렸어요.
정말 정말 좋으신 분이셨는데 돈욕심이 생기고 엄청 이기적인 사람이 돼버렸어요.뻥도 잘치고ㅠㅠ
가족들 모두 요즘 놀랍니다. 사람이 저렇게도 변하는구나하구요..
아마 40초중반만해도 서로 균형을 어느 정도 맞췄던거 같은데 50으로 접어들면서
형부가 급격히 언니쪽으로 기울어서 변해버리더라구요.
남이 보면 저 부부 두사람이 똑같은 사람이라 할껀데 아쉬워요52. 주위에
'17.11.6 8:18 PM (74.75.xxx.61)보면 대부분은 끼리끼리 하지만 드물게 반대 성향의 사람과 결혼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경우에는 많이 삐걱거리더라고요. 하지만 사람이 흑백은 아니니까 조건이 비슷해도 성격이 많이 다른 사람들도 만나고 자라온 환경 같은 게 많이 달라도 의외로 성격이 잘 맞는 사람들도 있고. 복불복인것 같아요. 저는 누가 봐도 확연히 다른 남자랑 결혼했는데 매일같이 이혼을 생각하는 경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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