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러시아 국영 원자력공사 로스아톰(RosAtom)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스아톰이 나이지리아에 원자력 발전소와 원자력 관련 연구센터를 건설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로스아톰은 나이지리아 원자력에너지위원회(NAEC)와 이 같은 내용의 협정에 서명했다.
나이지리아는 전체 국민의 60%가 전력을 공급받지 못할 정도로 전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정부는 전력 공급의 대안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해왔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미 원전 건설 후보지로 라고스주를 포함해 7개 주를 선정, 국제원자력기구 전문가들에게 예비보고서 승인을 받아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