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와 인터뷰(11월 1일)를 한 ‘391 흥진호’의 선원 A씨와 《한국일보》와 인터뷰(11월 2일)한 ‘391 흥진호’ 선장 남모씨의 얘기는 서로 다른 부분이 있다. 먼저 《중앙일보》는 선원 A씨와의 인터뷰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기사를 보도했다.
〈북한 조사관들은 선원들을 허름한 숙소(여인숙)에 수용했다. 방 1개에 두 명씩 감금한 뒤 차례로 한 명씩 조사했다. 개인 신원과 조업 경위, 북한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넘게 된 경위 등을 물었다. 조사과정에서 가혹 행위나 월북 권유 등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