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쓰는 일을 하는데 적성에도 안 맞고 이제는 집중력, 아이디어도 떨어져 결과도 안 좋고 능력에 벅찬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심해요. 딱히 좋아하는 일도 아니구요.
결국 무기력에 빠져서 몇년이 다 되도록 허우적대고 있어요.
아예 다른 일을 하고 싶은데요. 영업은 적성에 안 밎구요.
컴퓨터 잘하고, 옷만들기 수업도 들으러 다녀봤고, 베이킹, 한식요리 수업도 한번씩 들어봤어요. 가구만들기도 해봤구요. 동물좋아하고요. 체구는 작지만 신체 건강. 손재주는 있는 편이고 빠릿하다면 뭘 배우면 먹고사는 데 도움될까요?
봉제는 어떤가요? 동네 수선집이 많던데 수요가 있는 건지? 옷디자인 전공한 사람들 정도나 돼야 공방 차릴 수준이 되는 건지. 요리쪽은 손은 빠른 펀이라 척척 하는 펀인데 맛이나 모양 내기를 특출하게 잘하는 건 아닌 듯하구요. 예전에 직장 다니면서 취미로 한번 들은 거라. 애견미용도 전망 괜찮을까요? 집엔 고양이뿐이라 애견쪽은 잘 모르겠는데, 여튼 동물이 좋아서요.
뭔가 남들 잘 모르는데 손 빠른 사람이 할 만한 다른 일은 없을까요?
이런 걱정을 미리 했어야 했는뎨 후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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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 있고 빠릿하면 뭘 배우면 좋을까요?
흠 조회수 : 1,807
작성일 : 2017-11-05 10:33:45
IP : 1.230.xxx.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일
'17.11.5 10:35 AM (182.239.xxx.226)좋아하는가 해야죠 본인이
2. ..
'17.11.5 10:41 AM (124.111.xxx.201)바리스타 교육 받아 작은 커피숍 차리세요.
3. 0000
'17.11.5 10:51 AM (124.50.xxx.211) - 삭제된댓글봉제 생각도 해보셨고 동물들도 좋아한다면 강아지나 고양이 옷만들어 파시는건 어때요? 애견미용은 아무래도 좀 위험 부담이 있다보니... 까다로운 견주들도 많구요.
4. ....
'17.11.5 10:51 AM (183.109.xxx.100)애견미용 배워보세요
잘 하실 거 같네요5. 저도
'17.11.5 11:09 AM (211.244.xxx.52)미용 추천.제가 곰손이라 재봉 미용 뜨개질 다 너무 부러워요.직업적으로 나가시려면 사람이든 애견이든 미용 배워보세요.
6. ,,,
'17.11.5 11:23 AM (121.167.xxx.212)여긴 경기도 신도시인데 큰 미용실도 있지만 작게 일인 미용실이 대부분이고 예약제로 하네요.
그리고 비용비도 서울보다 비싸요.
원글님 자신 있는걸로 하세요.
반찬 가게. 옷 수선집. 미용실. 애견 미용실. 애견 옷 만들어 파는 가게(온라인으로도 판매)
다 가능할것 같네요.7. ㅅㅏ
'17.11.5 11:36 AM (1.230.xxx.4)사람 미용은 서비스 마인드가 좋아야 해서 안 될것 같아요. 서글서글 속좋은 스타일이 아니라서요.ㅜㅜ
8. ᆢ
'17.11.5 12:12 PM (175.117.xxx.158)취미로 배우는건 좋아도 ᆢ그게 돈벌이로 연결잘안더라구요재주많은게 손만 고달프고 고생만 하더라구요 돈안되고ᆢ건당 돈이크려면ᆢ그래도 미용업이 벌이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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