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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삐돌이 남친

속터져 조회수 : 1,784
작성일 : 2011-09-14 15:50:49

남친이 또 삐졌네요.

덩치는 산만하고 배울만큼 배우고 다른데 가서는 허허하하 거리면서

왜 그렇게 나한테는 좁쌀영감처럼 굴면서 툭 하면 삐지는지.

 

맨날 싸우면 혼자 삐져서는 '다시는 전화하지마! 다시는 연락하지마!' 해놓고

제가 살살 달래면 '흥!' 이라고 문자를 보내요.

그러면서 잔소리 잔소리...

 

우리 둘이 그런 얘기도 했어요.

남자랑 여자랑 역할이 바뀐거 같다.

 

암튼 또 삐졌네요.

이번엔 저도 짜증나서 연락도 안 하고 빌지도 않고 있습니다.

또 '연락하지마!' 하길래

'맨날 연락하지 말래지? 나도 흥!이다' 해주고 이틀째 연락 안 하고 있어요.

 

하두 이러니까 저두 지치네요.

 

삐지는 여자친구 달래다 지쳐 나가 떨어지는 남자 심정 이해하겠어요.

IP : 59.7.xxx.2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4 3:52 PM (210.205.xxx.25)

    그러려니 하세요. 님에게 기대심리가 높아서 그래요.
    좀 더 말로만 잘해주는 척해도 되는거구요.

    아이같아서 그런거니 달래시구요.
    안그런 남자는 또 다른걸로 애먹입니다.

  • 2. 제이엘
    '11.9.14 3:58 PM (203.247.xxx.6)

    남자의 사회생활 모습은 어느정도 필터링 되어 다듬어지고 가꾸어지는 모습이 발산됩니다 ㅎㅎ';;
    원글님이 정말 편하고... 사랑하고... 의지하고 싶고(?)... 뭐 그런 이유에서 그러시는건 아닐까 싶은데 ^^
    참아주실만 하면 좋은 쪽으로 이해를 해주시고,
    영 피곤하다 싶으시면, 아닌듯 싶은일에 언제 한번 또 삐치면 그때 날잡아서 단호하게 말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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