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은 부탁하지만 돈은 당분간 못준다고하면

dbdustn 조회수 : 1,438
작성일 : 2017-11-04 23:12:06
공연관련일을 돕고 있어요. 공연 계약서 작성, 공연끝나면 입출금 정산과 원천세 신고, 부가세신고. 결산까지하죠. 전엔 공연제안서등도 모두 작성했고요.
첨엔 좋은 맘으로 도왔는데 시간이 가도 아무런 보상도 없길래 4년정도 지난후 얘기해서 공연당 30만원씩 받고있어요. 제가 다른일을 하고 있어서 짬짬히 도와주는 셈이죠. 연말다가오면 5건정도. 1,2,3월은 월별 2건정도. 다른달은 간간히. 그러나 이런저런 잡무는 꾸준히있죠. 그런데 오늘 본인이 재정상황아 너무너무 어렵다고 본인 빚청산이 우선이라 당분간 줄수없다고 양해해 달라고 숙고한후 보내는라고 긴 카톡이 왔어요. 연말 공연 몇개앞두고 있는데 문득 아까운건지 맘이 상하네요. 일을 시키고도 안주겠다는 발상 자체도 놀랍고 그래도 된다고 이해해줄거란 기대를 하나 만만히 보나 호구로 보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제가 이 상항에 더 이상 일을 못한다고하면 본인 힘든데 이해해주지않는 매정한 사람이 되는 그림이예요. 어떻게 답장하는게 현명할까요. 공연당 30만원이 있어야만 사는건 아니지만 기분이 몹시 상하네요. 현명한 답을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49.165.xxx.2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대체
    '17.11.4 11:20 PM (115.136.xxx.67)

    고민할 포인트가 뭔가요
    그 사람이 원글이를 나쁜 사람이라고 소문 낼까봐요?

    4년이나 돈 안받았는데 그걸 고마워하기는 커녕
    호구병신으로 취급하네요

    짧게 안된다라고 보내세요
    구구절절 보낼 필요 없습니다

    그뒤 연락처 모두 차단하세요
    아주 미친 개xx네요

    다른 사랑 노동 우습게 보는 사람
    고마운지 모르는사람과는 단칼에 끊으세요

  • 2. ..
    '17.11.4 11:24 PM (183.98.xxx.13)

    자원봉사 할거 아니면 그냥 안하겠다고 하심 되지요.
    돈도 안주는데 계속 해주시는 이유가 무엇인지..혹시 나중에 뭘 줄거라는 기대하시고 그러시는 건지?
    그런 사람치고 나중에 뭘 보상해주는 사람 본 적이 없네요.

  • 3. dbdustn
    '17.11.4 11:41 PM (49.165.xxx.204)

    어려운 상황일때 사정 안봐줬단 원망듣게될까 염려하는맘과 제가 끝까지 좋은사람이고픈 욕심이 있었나봐요.

  • 4.
    '17.11.4 11:44 P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해준다는 게 더 이상해요.

  • 5. 계약서
    '17.11.4 11:58 PM (1.225.xxx.254)

    요즘 계약서 쓰자고들 난리인데, 공연예술쪽은 아닌가봐요? 남의 노동력을 그런식으로 쓰는 일의 종지부를 찍도록 하세요. 원글님의 그런 태도는 그 분야에서 일하고자 하는 신입들에게도 걸림돌이 되겠죠.
    그나저나 그쪽 업계가 다 그렇게 더러운 노동 구조인가요? 아님 원글님만 호구인가요?

  • 6. dbdustn
    '17.11.5 12:20 AM (49.165.xxx.204)

    연주자들에겐 페이줘요. 행정이나 행정인력엔 무지한척하면서 기대는건데 제가 그걸 받아주고 있었네요.

  • 7. 세상에
    '17.11.5 6:23 AM (144.132.xxx.15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쓰신 글을 보니 30만원이 아니라 공연당 300은 받아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거절하는게 매정한게 아니라 그냥 상식적인 거니 마음 쓰지 마세요

    원글님도 사정 힘들다고 4년동안 무료봉사 한 것도 정산 해줬음 좋겠다고 하면 어떻게 나오나 보세요 적반하장도 유분수네요 -.-

  • 8. ...
    '17.11.5 9:01 AM (209.171.xxx.109)

    이게 고민거리가 될 일이 아니예요.
    돈 안주면 일 안한다.
    이게 정상이잖아요...
    그런데
    님이 물러 터져서 이런 사안으로
    고민을 할 정도로 어수룩 하니까...
    저 쪽에서 그런 님의 심성을 알고
    만만하게 보는 거예요.

  • 9. ..
    '17.11.5 10:14 AM (49.170.xxx.24)

    못하겠다고 하세요. 남을 공짜로 부려먹겠다는 발상이 잘못된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6522 겨울철 북경은 정말 아닌가요? 11 ........ 2017/11/10 2,123
746521 24시간 실내등 켜놨는데 시동은 걸리는데 나중에 어떨지요. 7 자동차 실내.. 2017/11/10 1,088
746520 입퇴원을 밥먹듯 하시는 80대 부모님.. 어째야하나요? 10 어째야 2017/11/10 5,428
746519 쥐엠비, 돈 옮기려고 서둘러 가는 거 아닐지 3 .... 2017/11/10 1,009
746518 김장봉사 하실때 마스크 꼭 써주셨으면요. 7 김장봉사 2017/11/10 1,247
746517 민주 국당 합당은 절대 안됨!!! 52 .... 2017/11/10 1,910
746516 트럼프 반대.. 유인물 배포 20대 붙잡혀…북한 삐라'도 발견 2 ........ 2017/11/10 494
746515 예전에 댓글로 일본인이 쓴 작문(?)에 관련된 책을 추천해주셨었.. ... 2017/11/10 330
746514 진심 유시민은 천재같아요 9 ㅇㅇㅇ 2017/11/10 4,682
746513 감말랭이 도와주세요 4 8282 2017/11/10 939
746512 문재인 지지자의 현재 마음...(제 마음이기도 합니다!) 8 phua 2017/11/10 1,107
746511 고학력 경단녀신분 1~13살 학습시터 어때요? 22 ... 2017/11/10 3,857
746510 분노에 가득찬 성격인데요,,이걸 어떻게 다스리면 좋을까요? 29 ㅇㅇㅇ 2017/11/10 4,625
746509 분말을 검색하면 분말,추출물분말,파우더가 있는데 어떻게 다른가요.. 3 분말 2017/11/10 2,349
746508 댓글수사팀 교체하자는 의견을 냈나봐요.. 말도안됨~!! 1 아니 이런... 2017/11/10 428
746507 이런 알바 조건 어때요 4 ... 2017/11/10 1,098
746506 비행기좌석 영어 4 연리지 2017/11/10 1,763
746505 태권도 4품까지 할 메리트 있을까요 7 태권부인 2017/11/10 5,131
746504 수목소독하는아파트, 저층 안가는게낫죠? 11 이사 2017/11/10 4,741
746503 밥으로 하는 죽과 쌀 불려서 하는 죽 4 죽이 좋아요.. 2017/11/10 1,747
746502 '암 투병' 친구 어머니위해 보증선 20대, 안타까운 선택 9 ... 2017/11/10 3,935
746501 친구 아이와 우리 아이가 안 맞을 경우 2 ㅇㅇ 2017/11/10 927
746500 저렴이 락스사용 2 락스 2017/11/10 934
746499 마녀의 법정 재미있나요? 6 ... 2017/11/10 1,298
746498 야당들이 홍종학 후보를 반대하는 이유 4 ㅇㅇㅇ 2017/11/10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