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은 부탁하지만 돈은 당분간 못준다고하면

dbdustn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17-11-04 23:12:06
공연관련일을 돕고 있어요. 공연 계약서 작성, 공연끝나면 입출금 정산과 원천세 신고, 부가세신고. 결산까지하죠. 전엔 공연제안서등도 모두 작성했고요.
첨엔 좋은 맘으로 도왔는데 시간이 가도 아무런 보상도 없길래 4년정도 지난후 얘기해서 공연당 30만원씩 받고있어요. 제가 다른일을 하고 있어서 짬짬히 도와주는 셈이죠. 연말다가오면 5건정도. 1,2,3월은 월별 2건정도. 다른달은 간간히. 그러나 이런저런 잡무는 꾸준히있죠. 그런데 오늘 본인이 재정상황아 너무너무 어렵다고 본인 빚청산이 우선이라 당분간 줄수없다고 양해해 달라고 숙고한후 보내는라고 긴 카톡이 왔어요. 연말 공연 몇개앞두고 있는데 문득 아까운건지 맘이 상하네요. 일을 시키고도 안주겠다는 발상 자체도 놀랍고 그래도 된다고 이해해줄거란 기대를 하나 만만히 보나 호구로 보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제가 이 상항에 더 이상 일을 못한다고하면 본인 힘든데 이해해주지않는 매정한 사람이 되는 그림이예요. 어떻게 답장하는게 현명할까요. 공연당 30만원이 있어야만 사는건 아니지만 기분이 몹시 상하네요. 현명한 답을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49.165.xxx.2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대체
    '17.11.4 11:20 PM (115.136.xxx.67)

    고민할 포인트가 뭔가요
    그 사람이 원글이를 나쁜 사람이라고 소문 낼까봐요?

    4년이나 돈 안받았는데 그걸 고마워하기는 커녕
    호구병신으로 취급하네요

    짧게 안된다라고 보내세요
    구구절절 보낼 필요 없습니다

    그뒤 연락처 모두 차단하세요
    아주 미친 개xx네요

    다른 사랑 노동 우습게 보는 사람
    고마운지 모르는사람과는 단칼에 끊으세요

  • 2. ..
    '17.11.4 11:24 PM (183.98.xxx.13)

    자원봉사 할거 아니면 그냥 안하겠다고 하심 되지요.
    돈도 안주는데 계속 해주시는 이유가 무엇인지..혹시 나중에 뭘 줄거라는 기대하시고 그러시는 건지?
    그런 사람치고 나중에 뭘 보상해주는 사람 본 적이 없네요.

  • 3. dbdustn
    '17.11.4 11:41 PM (49.165.xxx.204)

    어려운 상황일때 사정 안봐줬단 원망듣게될까 염려하는맘과 제가 끝까지 좋은사람이고픈 욕심이 있었나봐요.

  • 4.
    '17.11.4 11:44 P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해준다는 게 더 이상해요.

  • 5. 계약서
    '17.11.4 11:58 PM (1.225.xxx.254)

    요즘 계약서 쓰자고들 난리인데, 공연예술쪽은 아닌가봐요? 남의 노동력을 그런식으로 쓰는 일의 종지부를 찍도록 하세요. 원글님의 그런 태도는 그 분야에서 일하고자 하는 신입들에게도 걸림돌이 되겠죠.
    그나저나 그쪽 업계가 다 그렇게 더러운 노동 구조인가요? 아님 원글님만 호구인가요?

  • 6. dbdustn
    '17.11.5 12:20 AM (49.165.xxx.204)

    연주자들에겐 페이줘요. 행정이나 행정인력엔 무지한척하면서 기대는건데 제가 그걸 받아주고 있었네요.

  • 7. 세상에
    '17.11.5 6:23 AM (144.132.xxx.15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쓰신 글을 보니 30만원이 아니라 공연당 300은 받아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거절하는게 매정한게 아니라 그냥 상식적인 거니 마음 쓰지 마세요

    원글님도 사정 힘들다고 4년동안 무료봉사 한 것도 정산 해줬음 좋겠다고 하면 어떻게 나오나 보세요 적반하장도 유분수네요 -.-

  • 8. ...
    '17.11.5 9:01 AM (209.171.xxx.109)

    이게 고민거리가 될 일이 아니예요.
    돈 안주면 일 안한다.
    이게 정상이잖아요...
    그런데
    님이 물러 터져서 이런 사안으로
    고민을 할 정도로 어수룩 하니까...
    저 쪽에서 그런 님의 심성을 알고
    만만하게 보는 거예요.

  • 9. ..
    '17.11.5 10:14 AM (49.170.xxx.24)

    못하겠다고 하세요. 남을 공짜로 부려먹겠다는 발상이 잘못된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8945 오만과 편견 첫문장이 왜 역대급 첫문장으로 불리는거죠? 21 ㅇㅇ 2018/01/16 11,731
768944 문자 수신차단하면 상대가 아나요? 1 yyy 2018/01/16 2,675
768943 자궁내막증 경험하신 분이요 8 부작용? 2018/01/16 3,146
768942 드라마 강추합니다~~ 22 라일악84 2018/01/16 6,713
768941 완벽했던 남편이 기억력 감퇴되신 분들 계신가요? 2 50중반 남.. 2018/01/16 1,251
768940 북한 핵실험 4 ,,,,, 2018/01/16 570
768939 남자 대학생 반지갑 루이까또즈 어떤가요? 5 .... 2018/01/16 1,927
768938 주택자금으로 대출 이정도 받아도 될까용? 9 유엔미 2018/01/16 1,614
768937 아버지가 가상화폐 투자를 권하네요. 10 코인 2018/01/16 3,513
768936 승용차를 사려고 하는데 고민이네요 3 자동차 2018/01/16 1,274
768935 말도 못하는 애기한테 짜증내는 엄마들은 뭘까요 32 목격담 2018/01/16 6,167
768934 알리오올리오랑 어울리는 메뉴 뭐가 있나요? 2 ㅇㅇㅇ 2018/01/16 3,182
768933 빌트인 청소기 vs 다이슨 5 .. 2018/01/16 1,545
768932 위내시경 조직검사 하라는데요 4 ㅇㅇ 2018/01/16 2,239
768931 최근에 집 인테리어 하신분들 계시나요? 3 인테리어 2018/01/16 1,654
768930 군복무 중인 아들 여쭤봐요 유별나서요~~ 7 구름 2018/01/16 3,761
768929 가슴이 계속 돌아가며 아픈데 겁나네요ㅠㅠㅠ 2 ... 2018/01/16 1,014
768928 홈트레이닝 힘들지 않은거 아세요? 10 ... 2018/01/16 2,873
768927 추미애대표도 사이다~ 라며 칭찬하는 기사 3 고딩맘 2018/01/16 938
768926 이 모헤어 코트 어떤가요 ? 5 ㅇㅇㅇ 2018/01/16 1,340
768925 혹시 (좋은 라이프 )상조회사 에서 가입하여 크루즈여행 가보신.. 1 2018/01/16 1,447
768924 경기에서 거제도까지 다섯시간 운전..너무 힘들까요..?? 19 , 2018/01/16 3,417
768923 공인중개사와 직업상담사 뭐가 좋을까요? 1 자격증 2018/01/16 2,204
768922 노로바이러스는 무슨 검사를 해야 나오나요? 1 너무 아파요.. 2018/01/16 1,882
768921 대문에 '지금 우리 나이들어''' 6 넌 누구냐 2018/01/16 1,697